선도구정책이 올해부터 2단계 시행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지난 3년여의 1단계 시행에서 선도구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우리 주에서는 두만강지역의 근간을 이루는 연길, 룡정, 도문을 하나의 부속개발체로, “창구”적인 작용을 하고있는 훈춘시와 함께 외자유치와 산업발전을 핵심으로 의약품, 식품, 에너지, 건축자재, 기계, 가공, 전자, 정보 물류, IT서비스, 관광 등 분야의 산업을 발전시켜 지난해까지 생산총액은 17%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하고 대상건설에서는 투자가 3000만원 이상 되는 대상 760개, 2억원 이상 되는 대상 275개, 대외수출입총액에서는 20억딸라라는 상당한 성과를 이룩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주에서는 올해부터 2020년에 이르러 지역총생산액을 2009년의 4배, 2012년의 2배에 도달하게 한다는 2단계의 시행목표를 위한 스타트를 뗐다.
현재 우리 주는 우선 인적, 물적 류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해, 조선 평양, 한국 대구, 제주 등 관광전세기를 개통하는 등 항로개척에 나서 연길공항이 려객류동량 100만명 이상인 중국동북지역 첫 100만명 수송지선 공항으로 보완하였다. 뿐만아니라 훈춘 권하로부터 조선 라진항에 이르는 도로확장공사의 마무리와 함께 훈춘에서 라진항과 자르비노항을 경과하여 상해(녕파)와 일본 신쥬꾸, 한국 속초를 이어주는 해상운수항로를 개척하여 물적류통이 가능해지게 했다.
한편 2013년을 “공업기업봉사의 해”로 정하고 기존 국유대형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과 동시에 민영기업의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루는 한편 선도구경제전략의 조기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있는데 올해 1.4분기에만 3000만원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수입은 24.8% 증가한 236억원에 이르고 세수는 10% 증가한 28억 6000만원에 달하였으며 민영기업은 1만 1125호, 개체공상호는 12만 2000호에 이르렀다.
투자유치목표가 보다 명확해지고있는데 총투자가 5억원 이상 되는 기업 10개, 3000만원 이상 되는 기업 50개에 올해내 투자 및 준공할 기업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목표로 정합하고 동시에 중앙정부의 정책과 대상 및 자금을 지속적으로 쟁취하여 경제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실시하고있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조치들은 국가급 경제정책인 선도구경제일체화의 2단계 목표 완성을 앞당기는데 유조할뿐만아니라 우리 주 경제발전과 주민소득증가에 직접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산업간 합작이 원활하지 않고 천연자원의존도가 너무 높으며 인력난이 존재하는 등의 문제점도 안고있어 대안이 주목되고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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