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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일과 최소화의 연변에 대한 따끔한 지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18일 16시20분    조회: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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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 소장조리이며 연구원인 박건일(왼쪽)과

하이얼그룹의 전임 부총재이며 청도길재청화투자자문유한회사 리사장인 최소화.

— 박건일: 연변은 민속촌건설보다 홍색관광에 신경쓰라

 최소화: 형식에 치우치지 말라

지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연변은 자치주 창립 65주년을 맞아 말 그대로 명절의 분위기로 차넘쳤다.

8월말에는 연변출신 성공인사들의 귀향창업을 고무격려 및 인도하는 ‘회귀공정’ 계렬행사, 9월초에는 자치주 창립 65주년 기념 계렬행사 등 수십개의 다양한 행사들로 연변은 풍요로운 황금가을의 화려한 스타트를 떼는 듯했다.

기자는 행운스럽게도 이번 계렬행사의 취재지원 임무를 맡고 근 2주간 연길에 머물게 되였다.

8월 30일에 백산호텔에서 있은 ‘천남지북 연변인들 고향의 궐기를 함께 꿰하기(天南地北延边人,共谋家乡崛起路) ’간담회서였다. 간담회에서는 여섯명의 대표가 발언을 했다. 그중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소 소장조리이며 연구원인 박건일(朴键一)과 하이얼그룹의 전임 부총재이며 청도길재청화(吉财菁华)투자자문유한회사 리사장인 최소화(崔少华)의 예리한 지적이 담긴 의견과 건의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박건일은  <한락연과 연변발전>이라는 기조연설에서 “나는 연변에서 홍색유람지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연변은 조선족으로서 중국공산당에 제일 처음(1923년)으로 가입한 한락연 등 수많은 혁명선렬들의 넋이 슴배인 곳이며 마을마다 혁명렬사기념비가 세워져있을 정도로 유명한 홍색근거지이다. 조선족들은 중국의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에서 마멸할 수 없는 큰 기여를 했다. 연변은 우중충한 민속촌건설을 통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보다는 홍색관광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합리하다고 본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돈화 출신의 최소화는 <기제와 체제로부터 착수하여 고향의 상업경영환경을 개변시키자>는 기조연설에서 연변의 여러 부문, 여러 부분에 대해 따금한 지적을 했다.

최소화는 “내가 보기엔 연변은 자원만은 풍부하다. 다른건 자랑거리가 그리 못된다. 연변의 발전전략이 명확하지 않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 웨치는 구호들이 너무나 진부하다. 무수한 대외 자금유치와 대내 간담회는 형식에 그칠뿐 실제적인 것이 적다. 자금유치에서 명확한 목표가 없다. 청도에서 연변의 자금유치회의에 여러 번 참가했는데 자금유치회의가 그저 회의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 실토정을 했다.

최소화는 계속해 말했다.

29일의 포럼은 한시간반 넘게 진행되였는데 기업가들에게 주어진 발언시간은 고작 20분이였다. 반면에 이미 퇴직한 지도자들을 소개하는데만 몇분씩 소요했다. “기업가포럼”이라고 이름을 달았으면 기업가들에게 발언기회를 많이 주었어야지 정책선도를 더 오래 하더라. 이런 식으로 행사만 많이 조직하고 실제적인 내용물이 없으면 조직하지 않기보다 못하다. 연변의 부분적 간부들은 항상 자금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인데 현재의 국내 자금시장을 보면 아이템만 좋으면 융자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연변은 연해 발전도시들과 비교해볼 때 경제발전속도나 의식 등 여러 면에서 같은 시대가 아니고 같은 채널이 아니며 공동언어가 없고 문제를 사고하고 해결하는 방식에서 아주 많이 뒤떨어졌다. 우리는 차이를 랭정하게 인식해야지 자신을 과대평가, 과대선전해서는 안된다.

회의행사만 보아도 형식에 그친다는 감이 든다. 배치만 중시하고 검사와 추적, 평가를 홀시한다. 체계가 없고 단지 책임자가 배치하면 수하인원들은 단순히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움직인다.

나는 주정부로부터 여러 기의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경제고문으로 위촉받았지만 주정부에서는 지금까지 근 20년째 고문인 나를 찾아서 고문직에 맞는 일을 위탁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 내심 서운하다.

많은 성공한 기업가나 유명한 전문가, 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우세를 진정으로 고향 연변의 발전과 련결시키고 기여할수 있을지 고민이 많고 답답해 한다.

나 본인만 해도 연변이 낳고 키운 연변인으로서 고향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연변에 850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번 행사전에 “연변의 어떤 대상에 투자했는가? 창업에서 애로사항은 없었는가?”고 묻는 해당 사업일군이 한명도 없었고 행사중에도 없었으며 지금의 형세를 보아서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나의 귀향창업과 발전에 관심을 보일 사람이 없을것 같다.

최소화는 “이번 간담회는 타향에서 수십년간 갖은 풍상고초를 겪으며 많은 자본 적립과 함께 수많은 경험을 쌓은 기업가들을 위주로 조직한 간담회”라며 발언자들은 나름대로 밤을 패가며 고민을 하면서 연변의 발전에 살이 되고 피가 될만한 의견과 건의들을 준비했는데 어찌하여 록음은 커녕 기록하는 사람 한명도 없는가고 주최측을 꼬집었다.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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