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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재 개그
      2017년2월23일 10시13분    조회:2236    추천:0    작성자: 계화
      아재 개그

      충북 음성 어느 동네. 마을 사람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 포기 이후 고향에 온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반기문 총장 고향에 오면 워떠케 마지헌뎌~~?”

      그 말을 들은 이장이 힐끗 돌아보며 대답했다.

      “워쩌긴 워쪄~~반기믄 되지.”


      부부싸움 다음 날 

      부부가 다투고 난 다음 날 아침은 왠지 어색하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을 하자니 쑥스럽기도 하고 그냥 침묵으로 넘겨버리자니 더 어색해져 가는 것만 같아 점점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만약 당신이 남편이라면 이렇게 말해보라. 

      “밤새 요리학원 다녀왔어? 음식 맛이 보통이 아닌데. 지난밤에 마누라가 바뀐 줄 알았어.”

      대개 아내들은 음식 맛을 칭찬해주면 ‘뿅’ 가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웃는 얼굴로 대하지 않을 아내는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아내라면 이렇게 말을 건네 보라. 

      “밤새 철들었나. 얼굴이 두툼해졌군요. 이러다 몸무게 너무 많이 나가는 거 아녜요.”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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