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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쟁취하는 거
      2017년4월10일 11시40분    조회:1988    추천:0    작성자: jerry
      사랑은 쟁취하는 거

      노처녀가 시집간 친구 집에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기… 내가 요즘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실은 유부남이야.”

      “그래? 그 남자는 자기 부인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고 하니?”

      “응, 마누라는 얼굴도 보기 싫대. 집에 들어가기도 싫다고 하는걸.” 

      “그럼 뭐가 문제야? 눈 딱 감고 결혼해 버려!” 

      “정말 그래도 될까?” 

      “그래!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잖아.” 

      “하지만 그 사람 네 남편인데….” 




      신병의 충직성 

      소대장이 신병에게 국기 게양대의 높이를 재라고 지시했다. 

      신병은 줄자를 가지고 국기 게양대 위에 올라가려고 끙끙거렸다. 

      그때 지나가던 고참 병장이 궁금해 물었다. 

      “위험하게 국기 게양대는 왜 올라가니?” 

      “네, 소대장님이 게양대 높이를 재 오라고 하셨습니다.” 

      병장이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야! 힘들게 왜 올라가, 게양대 밑의 너트를 풀어서 눕혀 놓고 길이를 재면 되잖아?”

      신병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소대장님이 원하는 건 높이지 길이가 아닙니다.” 


      신부님의 결혼식 피로연 

      스님과 신부님이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 신부님이 스님에게 농담을 던졌다.

      “스님, 돼지고기가 맛있네요. 한 점 드시지요.” 

      그러자 스님이 웃으면서 하는 말…. 

      “감사합니다만, 요즘 고기가 당기지 않네요. 나중에 신부님 결혼 피로연에서 먹겠습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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