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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살 연하 남친이랑 섬에 간 이야기
      2017년11월1일 09시45분    조회:2088    추천:0    작성자: jerry
      아무래도 여섯 살 연하다 보니까 얘가 스킨십 진도를 못 빼는 거야. 

      여자가 먼저 들이대고 고백도 여자가 하고, 손도 여자가 먼저 잡고, 키스도 여자가 리드해서 5개월 만에 하고,

      근데 진짜 딱 거기까진 거라.

      여자가 답답해서 기념일을 빙자해서 섬에를 갔대.

      물론 배 끊기는 시간 알아보고, 속옷, 클렌징, 고데기까지 챙겨서 감.  

      그리고 횟집에서 술 취한 척 안 일어났대. 

      그러자 연하 남친은  

      “누나 일어나봐. 누나 배 끊겨.”  

      이러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결국 민박을 잡음.  

      근데 서로 모서리에 앉아서 다가오지 않는 거라. 

      남자도 안 다가가고…. 

      여자는 이 순간만큼은 남자가 먼저 와줬으면 했는데 안 와서 여자가 먼저….

      “자기야 내가 1주년 기념으로 자기 가지고 싶은 거 하나 줄게. 다 이야기해봐.”

      라고 넌지시 건넸는데,  

      연하 남친은 우물쭈물하면서 말을 못하는 거라. 

      여자가 오호라 쾌재를 부르며 계속 다그치니 남자가 하는 말….

      “그럼 자기야, 난 봄 잠바….”  



      면접에서 합격하는 비책 

      면접관: 취미가 뭔가요? 주말엔 주로 뭘 하나요? 

      면접생 A : 네, 저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여름 주말에는 웨이크보드, 겨울 주말에는 스노보드를 탑니다.

      면접생 B : 딱히 하는 건 없고요. 집에서 그냥 쉽니다. 

      면접 결과는 A 불합격, B 합격 

      B의 합격 이유 

      면접 보신 사장님 말씀. 

      “야, A 같은 애를 주말에 나와서 일하라고 하면 하겠냐? B는 부르면 대충 나올 것 같구먼….”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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