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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를 바꾸고 싶다
      2017년12월15일 10시17분    조회:4207    추천:0    작성자: 계화
      아내를 바꾸고 싶다

      아내가 나이 오십이 넘어 서자 젊어지고 싶어 매일 남편을 졸랐다. 성형수술을 시켜 달라고…. 

      아내의 성화에 남편도 아내가 인물도 너무 못생겨서 젊게 보이면 좋겠다 생각되었다. 그래서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내를 잠시 밖으로 내보냈다. 

      불안해진 남편이 물었다.  

      “저…견적이 어느 정도 나왔나요?”  

      한참을 망설이던 의사는 결심한 듯 말했다.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는 편이 훨씬 낫겠습니다.” 

      “……?”  



      게으른 남편이 좋은 이유 

      1. 빨래를 안 해도 된다. 옷이 다소 더러워도 전혀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갈아입기 싫어해 내복 한 벌로 겨울을 난다. 

      2. 집 안 청소도 안 해도 된다. 구석구석에 먼지가 쌓여도 불평하지 않는다. 

      3. 반찬 투정을 하지 않는다. 메뉴 선정에도 까다롭지 않다. 설거지도 하라 말라 참견하지 않아 생각날 때 하면 된다.  

      4. 게으르고 뚱뚱한 남자들의 장점은 무관심이다. 이웃집 남편들과 달리 집에서 사소한 일에 참견하거나 잔소리하는 법이 없다. 모든 일에 대범하다. 

      5. 게으르다 보니 살과 친한 편이다. 마누라가 살이 쪄도 뚱뚱하다고 비아냥거리거나 살 빼라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6. 인내심이 강하다. 마누라가 대충 입고 다녀도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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