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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로 부터 받은 계시
2013년10월29일 04시19분    조회:1601    추천:0    작성자: 해돋이
                                    
                                              
                                               허경수  
  
   “오늘은 만세!”
   이것은 우리 회사의 한 동료가  매번 배설을 순리롭게   끝내고서 늘 입 버릇처럼 하는 쾌심의 말이다. 그가 변비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막심했으면  ‘만세’라는 성스러운 단어를  서슴없이 사용할까?  필자는 요지음 사색을 굴려 보았는데 배설물이 제때에 배설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인간과  모든 동물의 생존여부와 밀접히 관계됨을 새삼스레 절감하게 되였다. 
    똥, 오줌에 대해  식사 좌석에서  말하며는 실언으로 되는 것이 우리의 습관된 관념이다. 그러나 이런 배설불이  제 위치를 모르고 그냥 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인간이나 모든 동물은 생존할수 없고  인류와 모든 동물은 이미 멸망되였을 것이며 세상은 훼멸되였을 것이다. 사람마다  더럽다고 이마살을 찡그리는 배설물의 작용이 그래 이렇게 크단 말인가?  
환자들이 병원에 가게 되면 중의는 환자의 맥을 짚어 보며 대, 소변의 색갈이 어떤가고 묻는다.  서의는 환자더러  대, 소변을 화험해보라고 한다.  만약 대,소변이 그냥  대장과 방광에 머물러 있기만 하면  신진대사가  정지되기에  건강은 손상되고 생명은 점차 훼멸된다. 
우리 인류사회의 발전법칙도 이와 근사한 점이 많은 것이다. 낡은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현대화한 새 건물을 짓고, 회사나 정부에서는 락후한 규정제도를 페지하고 선진적인 규정제도를 세우고 그대로 실시하기에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선진적인 나라들에서는 총통 담임4년제를 한지도 오래 된다 아무리 재능이 탁월한 고위급 령도 간부라고 해도  4년이면 자기의  능력, ‘18반’무예을 다 발휘할수 있고, 또  초불이  자기의 사명을 다 완수  한 것처럼 능력의 열량을  다  연소시키게 된다.  그러나 후진적  나라들은  한 사람이 주석의 보좌를  차지하게 되면 대대손손  그  보좌를  계주봉식으로 넘겨주는 것이다.  이렇게 사유가 락후하고 제도가 부패하기에 나라의 발전이 매우 굼뜨게 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정부, 기관의 실태를 봐도 그런 것이다. 각 사업터에 젊고 유망한 일군들이 수요되고 또  나젊은  일군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로혁명가’들은  자기의 ‘보금자리’를 내여 놓을 념을 하지 않고 어떤 로간부들은 천방백계로 자기의 ‘고지’를  고수하고 있는 것다. 
요지음 모기관에서 발생된 일이다.  한 정부기관에는  장기 환자로 출근을 대충 응부하는59세되는 로간부가 있었다.  상급령도가 그더러 정년 퇴직하고 집에서 병치료에 명심하라 여러번 권면했으나 그는 늘 래일, 래일하면서 마라손식 타협을 하며 여전히 출근을 응부하고 있다.  상급 령도는  아무리 동원해도 효과 없으니  ‘병적 퇴직’ 수속을 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이런 구실 저런 구실을 대면서 ‘보좌’를 사수하고 있다. 그는 상급에게 뢰물도 주었는데  상급이 거절하니  자기를  사직시키면  층집에서 뛰여내려 자결할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렇게  자기의 ‘보좌’를 사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졸렬한 수단을 쓰는 ‘위인’들이 어찌 한 두 사람이랴?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모현의 현장은  어느 향에 사업 시찰을 내려간 적이 있었다. 그 향에서는  인사를 차려 개고기로 풍성한  주안상을 마련했다. 현장은은 점심부터 술좌석에서  ‘고담준론’을 풀며  이튿날 새벽까지  자리를 떠날 념을 하지 않았다. 그 현장은 배동하는 향의 간부들 보기가 면구스러웠던지 수첩을 깨내면서  향의 곤난 한 점을 대충 묻고 적는체 했던것이다. 사업  조사로 갔거나 청함을 받고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용무가 결속되면 제때에  떠나는 것이 례의에 맞고 헴이 든 사람의 행위인것이다.  
사람들은  매우 너절하거나  루추한 것을 늘 똥에 비유하군한다. 그러나  밥알이 입가에 붙어 있으면 밭에 골고루 펴져있는 인분 보다  더 보기 싫은 것이다. 소위 지식이 있고  사업 년한이 길로 공로가 있다고 자처하는 위인들이 사업강위에서 떠날 때가 되였는데도 의연히 소코 제코라고 고집을 부리면서 한사코  ‘화선’을  고수하는것이 그래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원래 자리를 떠나  화장실에 사라지는 배설물보다  더 낫은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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