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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코스모스
2005년11월23일 12시00분    조회:7479    추천:69    작성자: 연우포럼
코스모스

김기덕


길 가에 집 잃은
불쌍한 시골 애 같아 보였습니다
누나가 보고 싶어
주소도 없이 빈 가방 메고
무작정 길 떠난 애
이국 만리 헤매이는 것 같건만
물어봐도 그저 도리 머리 질만 하는
피골이 상접한 애
코스모스처럼 하늘만 쳐다 보던 애
어제 밤은 어디서 보냈을 가
찬 바람이 시작하는 가을 길
오늘도 그 어느 길 가 버려진
코스모스가 되여 있을
그토록 좋아했던
물 잠자리는 알 것 같은데…




2005년 9월 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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