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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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이란 (김만수 21)
2007년 12월 27일 07시 11분  조회:6276  추천:118  작성자: 김만수


크게 테마를 달아보았지만 좋은 대학은 좋은 연구를 할수있는 대학이여야 한다.

대학 전체에서 연구를 중시하는 풍토가 형성되여야한다. 교육형의 대학이 아니라 연구형의 대학이 되여야한다. 특히는 생명과학분야에서 더욱 그러하다.

 즉 연구중심의 대학여야 한다. 많은 좋은 연구 특히 노벨상급의 연구결과는 연구소가 아니라 대학에서 나온다. 대학은 언제가도 연구의 근거지임으로 연구중심으로 대학이 운영되여야한다. 좋은 연구풍토가 형성되면 자연적으로 좋은 연구자 좋은 학생이 모여든다. 자연법칙이다. 교육이 잘되는 학교란 즉 연구가 잘되는 학교이다. 세계정상급은 몰라도 그냥 흉내라도 낼수있는 연구부터 시작해야한다.

절강대학교를 보라. 나의 후배하고 선배가 몇명 절강대학출신이여서 어지간히 들어서 알고있다. 211공정에서 대학합병등을 통하여 중국 제3위의 대학에 들어갔다. 그들의 책략이 정확하다고는 못 말하지만 어느정도 해결법으로는 되고있다. 절강대학은 대학합병이후 각 학원의 원장은 중국과학원원사가 겸임하고있다. 진짜로 사람이 없으면 이름이라도 걸어놓게한다.  이전에는 그냥 유학했다는 말만 듣고도 교수로 채용해주던것이 지금은 완전히 시대가 바뀌여버렸다.

새로 대학교수를 공모함에 있어서 세계 유명한 잡지에 논문을 몇편 발표하였는가? 어떤 영향이 있는가를 평가한 결과를 요구한다. 즉 국제잡지에 몇편 인용되였는가를 보고해야한다. 인용되다는건 그만큼 다른 연구진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다는거다. 연구자를 평가하는것은 툭 까놓고 말하여 논문밖에 없다.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여차여차하게 할수있다고 백번 말한들 어쩌랴? 누구도 못 믿는다. 그러니 제일 저자로 된 논문발표가 필수하다. 그다음에는 인물평가가 들어간다.이만큼 높은 울타리를 만들어논것은 그만큼 절강대학에서 강력한 연구환경, 대우등 경환경, 연환경이 따라가고있기떄문이다. 합병식에 부총리가 광림하여 연설을 할 정도니 대학운영진의 피타는 노력이 엿보인다.

 교수로 된 다음에도 편하지 않다. 해마다 논문, 강의 등 여러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실시해 점수에 도달못하면 노임이 깍이운다고 한다. 박사생도사도 논문등 각종 평가제도에서 기정된 표준에 도달 못하면 박사생 지도자격을 박탈한다고 한다. 자극적인 경쟁제도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는  한국의 유명한 대학 출신들이 많아서 관련 정보를 수입할수있다. 지금 한국 10위권내의 대학 교수채용은 세계최정상급 논문2-3편을 제일저자로 소유하지않고는 공모에 참가하기도 바쁘다고한다. 그 정도면 솔직히 미국의 대학교수에도 여유있게 응모할수있다. 그래서 지금 현재의 교수들은 어떠냐하고 물으니 그 교수들은 그렇지도 않다고한다. 많이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너무 하다고 생각된다. 높은 요구로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하려고 애쓰는 반면 인재유실은 한국, 중국 둥 나라에서 완전히 심각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 

 일본의 대학에서도 연구를 중시한다. 적어도 내가 다니던 대학에서는 연구풍토가 잘 형성되여있었다. 해마다 외국에서 3-4명씩 연구자가 대학에와서 발표할 정도다. 또 대학에서는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사회에 환원할수있도록 특허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서가 있다. 대학에서 통일적으로 특허와 발명을 관리하고 연구자와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여러가지로 연구를  추진하는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말할 필요도 없다. 완전히 연구중심의 대학이 많다. 기부문화도 수자가 천문학적으로 다르다. 미국사람들은 어린애가 자랄때 용돈을 1/3은 기부로 1/3은 자신의 필요한 물건으로 1/3은 저축으로 등 3가지 용도로 쓰게 한다고 한다. 최정상급 하버드나 MIT는 기부가 굉장하다. 멋진 층집을 기부로 지으니 말이다. 연구자는 열심히 연구를 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반면 연구경비를 못 따오면 연구실을 해체하고 연구자 본인은 자동 해직이다. 완전한 경쟁제도이다.

알기쉽게 말하면 모든것은 대학전체의 경제력에 있다. 아시아나라는 미국처럼 기부가 문화로 자리잡지 않았음으로 사회의 기부로 대학을 꾸린다는건  너무 막연한 일이다. 대학이 자기절로 돈을 벌지못하면 나라에 가서 가져라도 와야한다. 나라에서 돈을 가져오려면 어르신들을 설득시킬 그 무엇이 있어야한다. 그 무엇이란 무엇인가? 교육인가? 아니다, 연구성과이다. 그것도 안되면 은행에 가서 땅이라도 저당잡히고 돈을 꾸어라도 와야 한다.

여러가지 사실을 예로 들어보았지만 총적으로 연구중심의 대학이야야만 향후 살아남을수있고 교육받는 학생들에게도 미안하지 않다. 취업률이 말이 아닌 지금 더욱 곰곰히 생각해 볼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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