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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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보 웨이씬 활기찬 우리생활
2015년 09월 25일 18시 00분  조회:6310  추천:5  작성자: 리수산
이수산 칼럼
     
독서 토보 웨이씬 활기찬 우리생활

     
    50세이상되는 분들과 자주 만난다.좀 익숙해진 다음 매일 주고받는 이야기는 거의다 국가정치나 국제형세이고 자주 묻는 물음은 중국은 언제 미국과 전쟁을 치르느냐이다.양노금이나 퇴직금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이라도 국제형세를 따질라면 두눈에 불을 켤 정도이다.그들은 대부분 1945 1949년이후 출생한 사람들이라 해방후의 정치문화와 영화작품에 익숙했지만 사실상 전쟁이란 어떤것인지 전혀모른다.농경낭만주의정서에 부풀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않다.베이징시민의 기질이라 하기보다 북방사람들의 성격이다.그들은 어려서부터 정치구호에 물든 사람들이다.

    이와 대조로 상해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최근에 어떤 차를 마이는가 어떤 화초를 키우는가 온라인숏핑에서 무엇을 사느냐 어떤 책을 읽어보는가 묻는다 한다. 해외파문화(海派文化)의 특성이다.

    광동사람들은 기업경영과 돈버는 재미에 여념이 없다.베이징사람들처럼 정치구호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베이징의 택시기사도 부부장급이란 우스개를 받을 정도로 정치에 민감하고 익숙하지만 상해사람들은 일상생활과 문화생활에 더 관심있고   기업문화에 물든 광동사람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회사사장처럼 보인다.북방사람들에 비해 남방사람들은 매우 현실적이며 실무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사람들은 거의다 권리를 상실한 농촌기층간부 지방에서 온 노년거주민 가정보모 등 나이든 농민공 옛날공장의 로공인들, 그들은 1950,60년대 심지어 1970년대 문화대혁명시대가 좋았다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물론 불우 병자 노약자 정치운동때 억울함을 당하고 어디에 하소연할 곳이 없어 분노와 원한이 많은 사람들이 적지않다.인터넷엔 어느 도시거리엔 [인민공사좋다]라는 구호를 내든 사람들도 있다 한다.그래서 등소평의 개혁개방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쓰탈린이 좋다, 러시아푸틴을 대신해 앞에 나서서 서방 및 미국과 한판 전쟁을 벌리자라는 농담도 없지않다.

     시진핑주석은 이번 미국방문 때 중국은 개방개혁을 지속하고 패권과 확장을 절때 추구하지 않을것이며 옛길 낡은 길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정중히 선언했다. 베이징시민들도 모두다 이러한것만은 아니었다.대학교수 대학총장과 서기,중국과학원연구직 정부고위급공무원 고급기자 총편 기업인 지식인들도 냉철한 사회분석과 비판도 있지만 모두가 맡은 일에 전념하고 여유가 있거나 정년이 되면 건강관리 독서 일기쓰기 화초재배 산책 온라인숏핑 웨이씬 토보 요리만들기 서예 그림그리기 촬영 여행 세탁 신체에 좋고 간단한 노동 이웃도우미 사회자원봉사자 재미있고 보람있고 성취감과 행복감을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는 일들을 기꺼히 찾아하고 있는것이다.

  이 시대에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한 줄 아는 사람들은 늘 보람과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20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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