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netizin-1 블로그홈 | 로그인
netizin-1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 문학칼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

시를 쓰는 10가지 흥취
2020년 10월 09일 08시 49분  조회:1104  추천:0  작성자: netizin-1

리문호(시인, 중국)

리문호: 제11회 연변 지용제 정지용 문학상 수상, KBS성립 45주년과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망향시 우수상 두 차례 수상. 연변작가협회 회원, 료녕성 작가협회 회원, 심양조선족문학회 부회장 역임. 심양 시조문학회 부회장.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시집 '달밤의 기타소리' '징검다리' '자야의 골목길' '팔공산 단풍잎(한국 학술정보(주)에서 출판.
리문호: 제11회 연변 지용제 정지용 문학상 수상, KBS성립 45주년과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망향시 우수상 두 차례 수상. 연변작가협회 회원, 료녕성 작가협회 회원, 심양조선족문학회 부회장 역임. 심양 시조문학회 부회장.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시집 '달밤의 기타소리' '징검다리' '자야의 골목길' '팔공산 단풍잎(한국 학술정보(주)에서 출판.

시를 쓰는 것은 시인의 정감과 정서의 심리적 현상이다. 물론 시인의 정감과 정서는 시인이 축적한 체험, 지식, 감각에서 오는 것이 당연하다. 시인의 심리학을 연구하려면 지각과 감각, 형상 사유와 이미지, 사유와 언어, 운율과 정서, 정감과 의지, 체험과 기억, 관념과 지향 등을 떠날 수 없다. 시를 쓴다는 것은 이런 종합적 심리활동인 것이라 본다.

이런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깊은 작업으로서 이론에 종사하는 분이나 시인들이 연구해야할 과제이다. 물론 이미 연구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된다. 나는 나의 시 창작 경험에서 체득한 <시를 쓰는 10가지 흥취>를 정리함으로서 시인 심리학을 연구하는데 혹시 참고적 재료가 될까하고 제공하는 바이며 시를 쓰는 초학자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통속적으로 말해서 시를 씀에 흥취가 없다면 시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시를 쓰는 것은 다른 심리활동과 구별되는 심리 상태로서 사회의 직업이나 명령, 임무의 속박을 벗어난 자유형이나 자발적인 심리현상이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워지는 미적 향수의 심리 현상이다. 이런 향수를 간단하게 <흥취>로 귀결하여 본다.

(1) 상상하는 흥취

시인은 상상하는 흥취가 있다. 몸은 비록 좁은 공간이나, 노동현장이나 술좌석이나 회의실에나 혹은 커피점에 있지만 마음은 그 장소를 벗어나 대자연의 절경에나, 누구와의 만남이나, 추억이나, 과거이나, 미래에나 혹은 동화나 신화 속으로 가있다. 정신분석학에서 단순이 말하는 이른바 <집중력>이 부족한 류의 사람에 속하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시인은 현실, 역사, 미래, 추억, 혹은 동화, 환상, 공상. 잠재의식, 등 무한한 상상이나 연상 속에서 시상이 발견된다. 시인의 정감활동의 무대는 상상이다. 그 무대(시인의 시적 세계)가 얼마나 큰 가에 따라 상상의 깊이와 폭이 결정된다. 시인은 자기의 시적 세계가 있어야한다 이 시적 세계는 자기만의 독특한 사유방식, 개성, 표현 능력, 풍격, 정서 등으로 구성된다. 상상은 미의 정신활동이다. 누구나 아름다움을 상상하려 하지 추한 것과 악한 것을 상상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시인은 상상 사유, 즉 형상 사유가 발달되었으며 형상 사유의 기본 요소는 언어와 운율이다. 어떤 시적발견이 나타날 때 그것은 시로 나타난다. 즉 한수의 시가 머릿속에 생긴 것이다. 혼자 고요히 상상하는 것은 아름다움에 잠기는 좋은 일이다.

(2) 고독의 향수를 즐기는 흥취

현대인은 고독을 즐길 줄 모르는 것이 탈이다. 고독하면 안절부절 한다. 심지어는 고독을 참지 못해 우울증을 가지게 된다. 많은 예술가와 연예인들은 고독에 취약해 우울증이 쉽게 나타나는데 원인의 하나는 고독과 허무이다. 무대에서 수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다가 일단 막이 내리게 되면 고독이 밀려온다. 공허하고 허무해진다. 즉 고독이다. 그들이 고독을 극복하려면 공명심과 허영심을 최소한 억제하는 심리적 자질을 가져야한다. 그러나 시인은 원초로 고독한 사람이며 고독에 습관 된 사람이다. 고독 속에 사유를 하며 고독을 합리하게 즐길 줄 안다. 시인에게 있어서 고독은 상상과 작시의 좋은 환경이다. 혼자 적막하고 외롭다고 생각될 때 책을 본다. 시를 본다. 그리고 조용히 상상의 여행이나 시정의 여행을 한다. 그러면 새로운 시가 생각난다. 이것이 바로 심리를 자아 조절하는 고독을 즐기며 향수하는 흥취이다. 다른 시인은 몰라도 나 만은 고독할 때 시를 쓴다.

(3) 자작시를 감상하는 흥취

자기가 쓴 시를, 특히 오래된 시를 가끔 읽어 보게 되는데 향수를 느끼곤 한다. 그 시를 쓸 때의 감정 정서 속에 잠기는 일은 즐겁다. 또한 부족 점을 찾는 일도 즐겁다. 시란 감정저서의 기록이며 자국이다. 또한 인생행로의 자취이다. 자기의 시를 감상하는 것은 감정과 상상의 기억에 대한 새로운 감수이다. 서안의 진시황릉을 밟는 향수, 무한의 황학루에 올라 장강을 굽어보는 향수, 황산에 올라 운해의 해돋이를 감상하는 향수, 백두산에서 천지를 내려다보는 향수, 역사의 유적지에서 수천 년의 역사 속으로 여행하는 향수, 어떤 시정에 잠기는 등등 자기의 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새로운 감수를 느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기의 시 창작 개성을 다시 발견하고 발양한다.

(4) 시를 쓰고 다듬는 흥취

시 초고를 써놓았지만 설익은 때가 많다. 꼭지가 떨어지지 않고 풋내 나는 때가 많다. 그러면 푹 익게 나둬야 한다. 즉 상상의 사유를 익게 하는 것이다. 몇일 후, 혹은 몇 년 후 혹은 몇 십 년 후에 다시 보면 그 시의 수개 가치가 나타난다. 시인의 사유 속에는 무수한 시적 소재들을 축적하고 시로 완성 시켜야한다, 그러야만 다산 시인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생활경력이 풍부해야하며 부단히 관찰하고 모색하는 습관으로 시적 소재들을 발견해야한다. 모든 시가 다 발표되는 것은 아니다. 반복의 수개가 있어야한다. 어떤 시는 수개하다 보면 원래의 감정정서와 완전히 달라질 때가 있다. 변화됨이 초고보다 못해 졌다고 생각될 때는 다시 원초로 돌아가 다시 수개하게 된다. 어떤 시는 즉흥으로 써 놓고 만족 되여 급급히 발표하였지만 후회할 때가 많다. 이것은 과정과 시간이 부족한 탓으로 잘 다듬지 않은 결과이다. 한수의 시는 진물이 나도록 잘 익어야 한다. 반복 다듬는 과정을 거쳐 푹 익어 극치의 향기가 날 때의 향수. 이를 다듬는 재미라 하겠다.

(5) 시적 발견에 흥분하는 흥취

시인에게 있어서 창의력(創意力)은 중요하다. 창의력은 부지런한 학습과 관찰과 사고에서 이루어진다. 시인에게 있어서 이 창의력을 발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동등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아야겠다. 관찰과 사유를 통해 습관 된 사물이나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문뜩 새로운 시적 발견이 나타날 때가 있다. 어떤 일에 몰입하다가 문뜩, 잠을 자다가도 문뜩 영감이 떠오른다. 이럴 때는 적어 놓아야 한다. 게으르면 잊어버리게 된다. 그때의 정서를 놓치고 만다. 시적 발견은 나만의 것 이여야 한다. 다른 시인의 시와 유사하면 시적 발견이라 말할 수 없다. 시적 유사성이나 일반화, 도식화, 보편화는 작시의 실패다. 다른 시인이 발견하지 못한 나만의 발견이 나만의 시를 완성시킨다. 물론 나만의 풍격과 나만의 개성도 뒤따라야 한다. 개성이란 시인의 몸에 배어있는 특성이다. 이런 특성은 장기적인 시 창작 활동을 통해 수립되며 또한 발전하고 개변한다. 시적 발견도 시인의 개성을 떠날 수 없다. 시인에게 있어서 시적발견 보다 흥분되는 일은 없다. 시인은 이런 흥분이 있기에 시를 쓰는 모양이다.

(6) 대상을 위해 시를 쓰는 흥취

친구나, 동료나, 가족이나, 연인이나 그 어떤 대상의 마음을 이끌어 잡기 위하여 자기의 감정을 표백하거나 토로할 때 시를 쓰는 흥취가 있다. 특히 애정시가 그런 경우이다. 애정 시는 여러 가지 감정 정서로 나타나는데 실연, 열연, 초연, 미련(迷戀), 추련(追戀) 등이 있다. 심지어 거리나 상가에서 스쳐간 전혀 모르는 대상을 위해 쓰는 시도 있다.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륙유는 평생 당완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쓴 애상 시로 유명하다. 그의 사랑 시는 애상으로 나타난다. 이를 귀납한다면 현실적으로 실존하는 사랑에 입각한 시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거나 실현할 수 없는 이상적 사랑에 대해 쓰는 시가 있다. 사랑은 많은 시인들이 시인으로 된 원동력의 하나이다. 만약 한수의 시가 읽는 독자와 공명을 일으킨다면 기쁜 일이다. 기실 시는 혼자서 쓰지만 혼자서 감상하는 것은 시로서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자기의 감정을 세상에 퍼뜨리는 표현주의 문학이다. 하기에 독자를 사랑하는 것은 시인의 기본이다. 여기서 <사랑>이란 독자에 대한 시인의 감정의 진실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이 시를 쓰는 동기는 언제까지나 시인 본인의 감정 에너지의 발로이지 독자의 구미에 맞게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구조가 복잡하고 독자층도 복잡한 만큼 어느 독자층의 공명을 일으키는가 하는 문제일 뿐이다. 시를 써놓고 <이것도 시야?>란 말을 들으면 불쾌한 것은 당연하다. 시는 언제나 객관 사물에 대한 주관 심리 활동인 것이다. 추상시라도 기실 객관사물이 우리의 두되에 반영된 결과이다. 이 심리 활동이 잘 되고 못 됨은, 공명을 일으키건 안 일으키건 하는 것은 독자들의 판단에 달렸다. 한수의 시를 잘 썼다고 자기는 흥미진진해 하지만 독자의 냉대를 받을 때가있다. 하기에 우리 시는 어떠한 독자층을 공명할 수 있는가를 막론하고 숨결이 담겨있어야 하며 살아 있는 시를 써야한다. 대상을 위해 쓰는 시는 반드시 순정이여야 한며 진정이여야 한다. 슬프더라도, 기쁘더라도, 간절하더라도, 감정의 진실성이 있어야한다. 위선이나 가식이나 언어 장난의 시는 그 효과에 손색이 간다. 죽은 시는 독자가 없다. 옛날의 좋은 시가 지금도 애독되는 원인은 그들의 시가 수 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수의 시를 대상이 애독하고 사랑할 때 시인에게 즐거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며 시 창작 욕구가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7) 사물을 감수하는 흥취

시인도 모든 보편적 심리활동과 마찬가지로 지각과 감각으로 사물을 관찰하여 감수를 얻는다. 또한 정신세계의 그 어떤 추상적 사고를 통해서도 감수를 얻는다. 그러나 추상적 사고도 객관의 활동에서 축적된 결과이다. 감수는 시적 발상의 기초이다. 인간의 사회활동속의 한 성원으로 감수를 할 줄 모르는 둔감으로는 시인이 될 수 없다. 시인은 모든 사물과 마음을 교감하게 할 수 있는 특수한 사유의 교류방식이 있어야한다. 예를 들어 꽃을 대면하였을 때 향기와 모양만을 감상할 것이 아니라 음운을 감상해야하며 향, 빛, 색, 모양의 움직임 등에서 언어로 대화가 통해야한다 이것이 교감이다. 마음으로 사물과 이야기하는 것을 미적 향수를 얻는 시인에게 있는 특수한 능력이라 말해야할까. 흥미 있는 것은 어느 대학의 저명한 교수 수묵화 화가는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칠 때 학생들더러 시를 많이 읽으라고 강조한다. 즉 시정이 있어야 그림도 잘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폭의 수묵화가 시정이 없으면 죽은 그림이기 때문이다. 시의 매력은 사물과의 교감을 언어로 표현한 시정, 혹은 음운이라 말할 수 있다.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시각적 감각을 언어적 감각으로 두뇌에 전환하여 감상하는 것이요 한수의 시를 감상하는 것은 언어적 감각을 시각으로 두뇌에 전환시켜 감상하는 것이다. 즉 언어는 인류 사유의 가장 중요한 공구이다. 시인이 사물과 교감함에서도 언어는 감정교류의 매체이다. 언어가 풍부하면 교감도 풍부해진다. 한수의 시를 구상하거나 감상할 때 기실은 묵독의 과정이다. 즉 시각적으로 글을 보지만 두뇌에 반영되어 혀로 반사시킨다. 낭독은 없지만 언어들이 혀에 와 닫는다. 왜냐하면 목젖과 혀에 언어의 기억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각, 청각, 미각, 피부 등의 감각 기능을 자극한다. 한수의 시를 감상하는 것은 종합적 감각 기능의 활동 과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인에게 있어서 사물을 감수한다는 것은 종합적 감각 기능의 언어적 활동이라고 생각된다.

(8) 운율과 감정이 율동하는 흥취

시는 운율의 문학이다. 언어를 조직함에 있어서 감정 정서의 율동과 유기적으로 배합되어야 한다. 쉬운 말로 말해서 언어 조직은 외재율이라 한다면 감정 정서의 흐름은 내재율이다. 언어로 감정정서를 어떻게 표현하는가는 시인의 수련과 리듬의 미적 관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시인은 감정 정서의 흐름을 시적 언어로 잘 다듬어야 한다. 그러나 시인의 정감이 진실해야한다 시를 쓰면서 이런 것에 유의 한다면 리듬에 감정을 실어 움직이는 미적 감수를 느낄 수 있다.

(9) 마음과 언어가 통하는 흥취

시인에게 있어서 언어는 형상 사유의 기본 원소이다. 언어가 결핍하면 감수도 결핍해진다. 유람하면서 어떤 절경을 본 감수를 언어가 부족하면 <야!>하고 감탄할 뿐이지 표현해 낼 수가 없다. 다만 시각적 기억으로 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언어가 풍부하면 시로 잘 묘사할 수 있다. 언어로 이미지를 그려 낼 수 있다. 시 창작을 하면서 적당한 언어를 찾지 못해 고민할 때가 많다. 수개란 기실 언어의 수개이며 감정 정서를 언어로 다듬는 수개이다. 알맞은 언어를 찾지 못해 사전을 찾아보아도 생각나지 않다가 문뜩 며칠이 지나 생각 날 때가 있다. 기실 시인에게 있어서 언어가 중요한 것은 언어는 감정정서의 표기이기 때문이다. 언어의 수련은 시인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가장 간고한 것이며 경상적으로 탐구해야하는 것이다. 그것은 시인의 감정정서를 언어 외에 다른 어떤 수단으로는 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 심리적 효과의 흥취

시를 쓰는 것은 미적 향수이다. 직업과는 관련이 없이 각 분야의 직업에서 시인들이 배출된다. 그것은 자기의 정감을 시란 쟝르로 누구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를 쓰는 것은 객관사물이 혼잡하게 반영된 심리를 추리고 정화하는 과정이다. 시를 쓰기를 몰입하면 다른 불미한 인상들이 담박해지거나 사라져 마음이 가벼워진다. 청정해진다. 밝아진다. 아름다움 속에 머물게 한다. 분노할 때 시를 쓰면 마음이 후련해질 것이고 슬플 때 시를 쓰면 마음을 달랠 것이고 우울할 때 시를 쓰면 경물에 마음을 의탁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심리적 효과의 반응이다.

이상 시를 쓰는 열 가지 재미를 나의 경험에 근거하여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여 보았다. 물론 아직 이론적으로 승화하지 않은 나 자신의 경험인 것이라 생각된다. 시인이 되여 부자가 되려는 것은 망상이다. 그러나 시인은 가난하더라도 고생하더라도 마음에 넉넉한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유로운 심리활동에는 언제나 경쾌함, 건강함, 명쾌함, 진실함, 순수함, 후련함이 뒤 따르는 것이다. 상상은 힘겨운 생활에서 평온을 찾고 희망을 구상하고 미를 그리며 시정에 머무는 정신생활이기도 하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영상과 시인이 그리는 지향 펼쳐져 있다. 시인이 되는 것은 고군분투하는 일이지만 일반인이 감수할 수 없는 정신적 행복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저명한 시인이 되는 목적이기 보다는 누구나 다 시를 쓸 수 있는 혹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 좋겠다.  -끝-​

동북아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3 [대림칼럼] 언행의 품격을 갖추자(곽미란) 2019-08-19 10 1552
52 [두만강칼럼]방관자의 리기주의(윤윤진) 2019-08-13 0 1545
51 [대림칼럼]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에 대해서(엄정자) 2019-08-12 0 1461
50 [대림칼럼] 글쓰기에 대한 단상(류경자) 2019-08-01 0 1719
49 [대림칼럼] 디아스포라의 명상학 개론(최수석) 2019-07-10 0 1368
48 집 탓에 집 덕에□ 김준환 2019-06-13 0 1497
47 반려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생 -영화 《베일리 어게인2》 2019-05-28 0 1832
46 네모의 힘(심명주) 2019-05-07 1 1494
45 안타이오스와 조선족(최학송) 2019-04-19 1 1485
44 지방(地方)과 지방(脂肪)--예동근 2019-04-16 0 1356
43 [대림 칼럼] ‘차별’에 대하는 자세(전은주) 2019-04-10 1 1545
42 창업정보의 허와 실□ 최복 2019-03-12 0 1440
41 구호로는 해결 불가한 저출산률□ 최미란 2019-03-12 0 1391
40 [두만강 칼럼]안타이오스와 조선족(최학송) 2019-03-05 0 1396
39 대중문화제품 창출에서의 성공적인 돌파(홍길남) 2019-02-15 0 1484
38 학생전문용 스마트폰 만들면 어떨가?(박경화) 2019-02-12 0 1286
37 새해 첫 기사(궁금이) 2019-01-07 0 1446
36 너 자신을 알라? -내가 만난 소크라테스(김성일) 2018-11-29 0 1491
35 (신화시평) 전쟁에는 전쟁으로 맞설 수 밖에 없다 2018-06-19 0 1474
34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다(천숙) 2018-06-13 3 236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