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날계란 바로 꽁꽁··· 영하 46도 中의 북극 추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5일 03시54분    조회:3256
1분만에 컵라면·날계란이 꽁꽁…영하 46.4도 ‘중국의 북극’ 추위
  
 
중국의 북극으로 불리는 헤이룽장(黑龍江)성모허(漠河)현 일부 지역이 23일 영하 46.4℃까지 떨어지는 등 중국 전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가 보도했다.  
 
중국 중동부 한파·폭설 예보 동시 발령
일부 지역 휴교령…10여일간 ‘얼음날씨’
  
중앙기상대는 향후 일주일간 광범위한 지역에서 ‘얼음 모델’로 불리는 한파가 엄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중동부 지역의 폭설과 한파가 겹치는 이중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이번 추위는 내달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하 46도 추위가 엄습한 중국의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현에서 컵라면이 젓가락째 꽁꽁 얼어붙었다. [사진=중신망]
 
북위 52도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모허현에서는 최근 1분 만에 날계란이 얼음으로 변하고, 젓가락째 얼어버린 컵라면 영상이 공개됐다.  
  
모허 일대에는 최근 한파 청색·오렌지 경보가 연속 발령되고 눈보라까지 겹치면서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중신망이 24일 보도했다. 모허현은 연평균 기온이 -5.5℃, 역대 최저 기온은 -53.2℃로 중국의 북극으로 불린다.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 역시 23일 최저 기온이 -34℃까지 내려가 역대 최저치에 육박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하얼빈시 난강(南崗)구 아침 시장에서는 활어가 얼지 않도록 수조 아래에 불을 때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중앙기상대는 대륙 중동부 지역에 22일부터 26일까지 한파 청색경보를 발령하고 후베이(湖北),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후난(湖南)성 등에 앞으로 3일간 눈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교통·농업 분야의 대비를 당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가 발표한 오는 26일까지 예상 기상도. 보라색은 영항 -28도 이하를 가리킨다. [사진=중국 중앙기상대]
  
 
또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산시(陝西), 허난(河南), 후베이, 저장 등지에 폭설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4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폭설 경보가 발령되자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와 우시(無錫)시 교육국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유아원과 중·고교 휴교령을 발령했다. 
  
장팡화(張芳華) 중앙기상대 수석 예보관은 “올해 얼음 날씨는 1주일에서 10여일간 이어질 것”이라며 “2008년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중국 남부 지역을 휩쓸었던 폭설 재해 기록에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기상국은 이번 주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30년 만의 혹한을 기록했던 2016년에 비해 기온 하강 폭은 덜하지만, 지속성은 더 강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중국 자체의 기술로 개발한 류행성 B형 뇌염 백신이 9일 세계위생기구(WHO)의 인증을 거쳤다. 이는 중국이 세계위생기구의 인증을 받은 첫 백신제품으로 앞으로 유엔 구매약품 목록에 수록된다. 이 백신은 다른 국가에서 개발한 뇌염 백신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 한번의 접종으로 인체에 항체가 생기고 또한 영아에게도 사...
  • 2013-10-11
  • 뇌세포 파괴를 막는 화학물질이 처음 발견됐다. 비록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 같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레스터대 의학연구소(MRC)의 독성학연구팀은 신물질로 만든 시험약인 ‘GSK2606414’를 프리온 질환(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 쥐에게 투약...
  • 2013-10-11
  • 별(항성)의 주변을 도는 일반적인 행성과 달리 우주를 제 맘대로 떠돌고 있는 이른 바 '깡패행성(Rogue planet)'이 처음 발견됐다. 하와이대 마노아천문연구소는 10일(현지시간) 지구로부터 80광년 떨어진 염소성좌(constellation of Capricornus)에서 자기 스스로 방향을 정해 자유로이 ...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토성과 목성 대기에 수많은 다이아몬드가 떠다니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이들 행성에서 꿈같은 ‘다이아몬드 비’도 맞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셜티 엔지니어링’ 행성과학자 모나 델리스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 2013-10-10
  • [한겨레] 올라타고 뛰어오르고 구르는 엠블록 선봬 위기상황 특수임무 수행하는 해결사 기대 영화 나 에서 봤던 것처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로봇이 과연 실현 가능할까. 아직 제대로 된 인간형 로봇마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로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미 MIT 컴퓨터과학·인공...
  • 2013-10-10
  • 용해 소금 에너지 저장 기술을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소 솔라나가 미국 애리조나주 남부 지역에 건립돼 가동 `용해 소금 에너지 저장(Molten Salt Energy Storage)` 기술을 이용한 미국 최초의 대규모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 `솔라나`가 애리조나주 남부 지역에 건립돼 가동을 앞뒀다고 기가옴이 10일 보도했다.용해 소금 에...
  • 2013-10-10
  • 돌아오는 12월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우리 나라 《상아》 3호 달탐측기가 발사하게 된다고 일전 북경일보가 보도했다. 《상아》3호 달탐측기구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지구밖에 탐측기를 착륙하는것으로 되며 이는 역시 미국의 《아폴로》계획이 종결된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재차 달나라에 착륙하는 탐측기로 된다...
  • 2013-10-10
  • 2011년 미국 월가에서 펼쳐진 ‘점거하라’ 시위 현장. 디지털화가 일자리 감소를 야기해 오큐파이 시위를 다시 부를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본다. 그린비/한겨레신문 [한겨레] 컨설팅 업체 가트너 10년후 ‘10대 전망’ 발표 디지털 혁명, 일자리 줄여 `오큐파이‘ 부른다 ▶ 곽노필 기자의 &ls...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약 2800만년 전 혜성이 지구에서 폭발한 첫번째 증거가 발견됐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윗워터즈랜드 대학 연구팀은 “과거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돌이 혜성 물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지난 1996년 이집트 지...
  • 2013-10-10
  • 국가해양국(國家海洋局)은 ‘하이양(海洋) 6호’가 얼마 전에 호놀룰루 항구를 떠나 동태평양의 중국 해양 29번째 제3 운항 구간에서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3 운항 구간에서는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6000m 자율 무인잠수정(AUV, 연결 줄 없이 단독으로 탐사 가능)인 ‘첸룽(潛...
  • 2013-10-09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