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4000마리 득실득실…상륙 금지된 브라질 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8시49분    조회:2623

파일 [ 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상륙할 수 없는 대서양의 섬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브라질 상파울로주 해변으로부터 약 33km 지점에 위치한 케이마다 그란데 섬.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주인 없는 섬이지만 아무나 상륙할 수도 없는 섬이다. 섬에는 무단(?) 상륙을 강력히 금지한다는 경고 팻말이 우뚝 꽂혀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독사들 때문이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은 독사의 천국이다. 브라질 당국에 따르면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살고 있는 독사는 어림잡아 4000여 마리.

섬에는 사람의 피부를 아예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한 독을 가진 뱀들이 득실거린다. 물리면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서 촬영한 다큐를 방송한 디스커버리 채널에 따르면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사는 독사는 대륙에 사는 독사보다 최대 5배나 독한 독을 뿜어낸다.브라질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섬을 방문한 한 생물학자는 인터뷰에서 "섬에 사는 독사에게 물리면 매우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엄청난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며 죽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섬을 장악하고 있는 건 보스롭스 인수랄리스(Bothrops insularis)라는 독사다.

보스롭스 인수랄리스는 강렬한 노란 빛을 띤 갈색 뱀으로 길이는 최고 70cm 정도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는 제곱미터당 1마리꼴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마다 그란데 섬이 세계에서 유일한 보스롭스 인수랄리스의 서식지다.

섬에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독사가 득실거리게 됐을까? 브라질 어부들 사이에선 섬에 해적이 독사들을 풀어놨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과거 해적들이 노략한 금은보화를 이 섬에 숨긴 뒤 안전을 위해 독사를 대거 풀어놨다는 것이다.

당국의 상륙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원칙적으로 케이마다 그란데 섬에 상륙할 수 있는 건 땅꾼들이다. 물론 사전에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목숨을 걸고 섬에 상륙하는 땅꾼들에겐 보스롭스 인수랄리스는 산삼과도 같다. 1마리를 잡으면 최대 3만 달러(약 3400만원)를 받고 팔 수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7
  • 중국과학원 수생연구소 무한(武漢)돌고래관에 창장돌고래 6마리가 살고 있다. 아주 오래된 수생 포유동물인 장강장돌고래는 지구에서 이미 2,500만년 살았고 창장 생태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장강돌고래에 대한 연구원들의 보호는 주로 서식지 이전과 인공사육 두가지 방식을 취하고 있다....
  • 2018-11-15
  •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발견된 거대 괴생명체에 대해 미국 폭스 뉴스는 14일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수십만 마리의 유기체로 구성된 발광 생물 집단인 피로솜(Pyrosoma·불우렁쉥이)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질랜드의 두 다이버 스티브 해서웨이(56), 앤드루 버틀(48)은 지난달 뉴질랜드 화...
  • 2018-11-15
  • 훈춘시 하다문향 동방홍촌 촌민 우언계가 훈춘동북범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마적달보호소에 그가 관리하는 포도원에 동북표범이 나타났다고 알렸다. 우언계의 소개에 따르면 26일 점심 12시경, 집에서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던 그는 마당에서 개가 짖기에 밖으로 나갔는데 포도원에서 동북표범을 목격했다. 동북표범...
  • 2018-09-28
  • 11일, 연길시 룡산공룡화석 16호 화석지점에서 새로운 악어형류 두개골화석이 발견되였다. 중국과학원 고대척추동물과 고대인류연구소 고대생물동물 학자인 서성은 이번에 발견한 악어형류 두개골화석은 매우 완전히 보존된 상태인데 개체적으로 볼 때 전에 발견되 악어형류 화석보다 크다면서“현재  악어형류 ...
  • 2018-09-18
  • [한겨레] [애니멀피플]양 160마리 사냥, 퓨마의 ‘과잉살해’ 수수께끼 손쉬운 먹이가 한꺼번에 닥치는 특별한 상황이 초래 폭풍우 때 잦아…농부들 피해 과장, 과잉 전파되기도 미국 몬태나주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야생 퓨마. 가축을 많이 죽여 농부와의 갈등이 심하다. 미국 국립공원국 제공살생을 ...
  • 2018-08-15
  • 최근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셴뉘후(仙女湖)구 첸양(鈐陽)판사처(辦事處) 바이톈(白田)촌에 위치한 모 뱀사육장에서 코브라 새끼가 부화하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훔쳤다. 뱀사육사 리시야(李細芽) 씨는 현재 사육장에는 알 5000여 개가 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뱀의 부화 주기는 1달 정도이며 성공률...
  • 2018-08-09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에서 인공번식으로 태어난 백두산호랑이가 서울 면적 25배에 달하는 국가공원에 방사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1일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에 따르면 장광순(姜廣順) 중국 국가임업초원관리국 고양이과동물연구센터 상무부주임은 "2050년까지 중국 야생 호랑이 ...
  • 2018-08-02
  •   승덕피서산장 및 주변 사찰에서 250여개의 공룡족적 발견   최근, 중국지질대학(북경)고생물전문가 형립달은 팀을 이끌고 세계문화유산 피서산장 및 주변 사찰 풍경구에서 한차례 ‘공룡족적’ 탐색, 발견의 탐사활동을 진행했다. 탐사를 거쳐 전문가들은 피서산장 및 주변 사찰 풍경구내에서 여러 ...
  • 2018-08-02
  • [오늘의 세상] 서울대공원서 한달전 출산, 4마리는 이례적… 내년초 공개   지난달 2일 서울대공원에 백두산 호랑이 네 마리가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에 백두산호랑이가 태어난 것은 2013년 10월 세 마리 번식 이후 4년여 만이다. 호랑이는 새끼를 한 번에 두세 마리 낳는다. 네 마리가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 2018-06-09
  •   제남 다섯 쌍둥이 눈표범 공개   5월 20일, 제남 야생동물세계에서 직원이 다섯 쌍둥이 새끼눈표범을 데리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산동성 제남 야생동물세계의 다섯 쌍둥이 새끼눈표범이 처음으로 유람객들과 만났다. 다섯 쌍둥이 새끼눈표범은 4월 2일 태여났는며 네마리가 암컷이고 한마리가 수컷이다. 현...
  • 2018-05-2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