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 최초 화산규석 발견, 1억년전 할빈서 화산폭발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6일 09시26분    조회:905

파일 [ 1 ]

 최근 할빈 시민 리강(李刚) 씨가 모래 채취선에서 10여개의 크고 작은 '돌멩이'를 잇달아 발견했다. 흑룡강성 지질광산국 자연자원조사원의 여러 전문가의 초보적인 고증을 거친 결과 그 알 모양의 돌멩이들은 화산이 폭발한 후 형성된 규석으로서 지금으로부터 1억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무게가 100여근에 달하는 화산규석.

 

  수석애호가인 리강 씨는 늘 송화강변의 모래톱을 돌아다니면서 모래 채취선에서 부려놓은 모래와 자갈들 틈에서 마음에 드는 돌을 찾아다니곤 한다. 2020년부터 그는 계속 한 모래 채취장에서 크고 작은 공 모양의 돌멩이 10여개를 발견했으며 최근에는 직경이 0.5 미터, 무게가 100근에 달하는 돌덩이도 찾아냈다. 그 기이한 돌덩이 표면에는 알모양의 돌기들이 가득 돋아 있었다. 모래채취선의 인부들은 그 돌들이 송화강 할빈구간 대정자산 부근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이 돌들이 왜 화산탄 같아 보이지?" 리강 씨는 의혹을 품게 되였다.

 

수석애호가 리강 씨는 공처럼 생긴 그 돌덩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화산규석 4개.

 

  4개의 돌덩이를 가지고 기자와 리강 씨는 흑룡강성 지질광산국을 찾아갔다. 지질광산국 자연자원조사원의 정고급 공정사 우연굉(牛延宏), 사건민(史建民), 지질고급공정사 조초(赵超), 곽아군(郭亚军) 4명의 전문가가 함께 그 돌들에 대한 감정을 진행했다. 감정 결과 전문가들은 "그 돌들이 화산규석으로서 화산용암에 속하며 석포용암(石泡熔岩)이라고도 불리는 화산폭발의 산물"임을 긍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화산규석들이 형성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9700만~1억4500만년 사이의 백악기로 추정된다. 전문가팀의 전문가들은 "화산규석이 할빈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며 이는 "어쩌면 약 1억년 전에 할빈지역에서 화산이 분출되였을 수도 있음을 설명한다"라고 초보적으로 확정했다.

 

현장에서 감정하고 있는 전문가팀.

 

  우연굉, 조초 등 전문가들은 "이 화석은 해상이 아닌 륙상의 화산암으로서 당시 화산이 물속이 아닌 륙지에서 폭발했음을 설명한다"며 "이는 "9700만년으로부터 1억 4500만년사이에 할빈 동부지역에서 대규모의 화산분출 활동이 일어나 녕원촌조 (지층명, 산성화산암조합이 특징임. 이 지층은 흑룡강성 소흥안령, 장광재령에 분포되여 있다)의 화산암이 형성됐고 후에 지각층의 상승 및 풍화침식과정을 거치며 녕원촌조의 화산암이 송화강으로 흘러와 가라앉아 송화강 제4계 모래퇴적물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그 돌들의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은 돌들이 장기적인 운반과 침식을 거치지 않았거나 운반 거리가 매우 가까움을 설명하며 아스하(阿什河) 등 하천을 통해 송화강으로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화산규석들의 색상이 각기 다른 것은 화산이 여러 차례 분출되면서 매번 분출되는 용암의 성분이 각기 달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돌고래도 쾌락을 위해 성관계를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쿼츠는 9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올랜도에서 개최된 ‘실험 생물학 학회’에서 돌고래의 신체를 해부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암컷의 음핵(클리토리스)이 쾌락을 위해 존재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올바흐 교수...
  • 2019-04-09
  • (산티아고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오후 7시22분께 칠레 북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내무부 산하 국가비상사태관리국(ONEMI)이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동부 이키케에서 8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95㎞로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일부 지역의 통신 등 기본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으나, 사...
  • 2018-11-02
  •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만달고비시 인근의 초원이 황폐해졌다. 천권필 기자. 1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몽골 만달고비시 현장 가보니 기온 올라 60년 새 사막 면적 두배로 호수 1166개, 강 887개 사라져 황폐화 한반도 황사 80%가 몽골에서 발원 국내 지자체·기업들 숲 가꾸기 나서 시내...
  • 2018-10-06
  • 동북표범은 33마리   7월 29일은 여덟번째 ‘세계 호랑이의 날’이다. 훈춘에서는 ‘동북범 보호에 우리가 나선다.’는 테마로 선전 활동을 조직했다.   훈춘시 정부와 림업부문에서 주최한 이날 활동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동북범의 생존 현황과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설립 의의, 목표를 알...
  • 2018-08-01
  • 마이클 만 펜실베니아대 교수 지적 지구온난화의 충격 실시간 진행 중 이번 여름이 그 증거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트 북쪽 샤스타 카운티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며 검붉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구촌에서 전례없는 폭염과 홍수, 산불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
  • 2018-07-28
  • 훈춘삼림공안국 경신파출소는 일전, 촌민으로부터 ‘범 출몰 ’관련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감정 결과 동북표범이 나타난 것으로 판정됐다. 목격한 촌민에 따르면 반석진 동남산근처 밭에서 해가 진후여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범’두마리가 목격자네 집 닭한마리를 먹어치우고는...
  • 2018-07-16
  • 7월평균 강수량의 3배를 쏟아내 【구라시키=AP/뉴시스】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18.07.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남서부의 최근 폭우로 8일 오후 8시 현재 사망 75명, 생사불명 실종 61명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
  • 2018-07-08
  • 【알로테낭고(과테말라)=AP/뉴시스】과테말라의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이3일 폭발해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7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숫자 미상의 사람들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부상했다. 과테말라 국제공항은 연기로 인한 위험으로 폐쇄됐다. 2018.6.4 【엘로데오(과테말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018-06-04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혼슈(本州)의 호쿠리쿠(北陸) 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지역 기상청에 따르면 후쿠이(福井)시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생 키와 비슷한 수준인 136㎝ 적설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 2018-02-06
  • 벌거숭이두더지쥐. [Thomas Park/University of Illinois 제공=연합뉴스]   아프리카에 사는 벌거숭이두더지쥐(naked mole rat)라는 동물이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인간수명 연구 분야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생명과학 연구개발(R&D) 회사인 캘리코는 벌거숭이두더지쥐 300...
  • 2018-01-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