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으로 방생된 동북범, 어떻게 살고 있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1일 09시00분    조회: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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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산1호’ 야생동북범 방생 현장
국가림업초원국 고양이과동물연구쎈터가 9일 공포한 최신 모니터링결과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성공적으로 구조하고 야생으로 방생한 야생동북범 '만달산1호'가 야외생활에 아주 잘 적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4월 23일, '만달산1호' 야생동북범이 흑룡강성 밀산시 림호촌에 진입해 흑룡강성림업초원국 및 현지 정부에서는 이 동북범에 대한 야외구조를 진행했다. 밀접한 관찰, 구조와 격리 및 전문가의 평가와 론증을 거친 후 이 동북범은 2021년 5월 18일 장백산 로야령산맥 일대에서 방생되였다.

모니터링데터에 의하면 2021년 5월 18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만달산1호'의 활동궤적 총길이는 2063.80킬로메터이고 일평균 활동궤적이 8.90킬로메터였다. 총 확산범위의 동서간격은 180킬로메터이고 남북간격은 100킬로메터였다.

국가림업초원국 고양이과동물연구쎈터는 실시간 이동모니터링과 야외 확인조사추적을 통해 이 동북범의 건강상황, 활동궤적, 포식능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았다. 야생에 방생한 후 가능한 포식점에 대해 실시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러곳에서 사냥물시체를 발견해 '만달산1호'의 야외포식이 정상적임을 판단했다. 이동궤적과 서식지 품질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만달산1호'의 여러차례 포식행위가 모두 품질이 좋은 서식지에서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2021년 11월 27일, 흑룡강 동경성림업국 야생동물모니터링시스템에서 '만달산1호'를 포착했는데 그 운동과 행위 상태가 량호하여 기타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건강한 야생동북범과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가림업초원국 고양이과동물연구쎈터 상무부주임 동북림업대학 교수 강광순은 미성체(亚成体) 수컷인 '만달산1호'가 보여준 행동권 탐색과 확정 과정은 아주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만달산1호'의 현재 행동권구역은 밀림에 위치해있어 사람의 간섭이 적은 곳이다. 행동권 탐색과정에서 '만달산1호'는 가끔 농전과 주민거주지점에도 접근했다. 하지만 방생 7개여월간 주민거주지점 근처를 지속적으로 가까이하거나 그 근처에 머무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주민거주지점, 도로, 철도 등을 통과하거나 가까이한 시간이 대다수 야간에 발생해 현지 주민 생산생활 활동시간과의 아주 좋은 분리를 실현했다.

강광순은 '만달산1호'의 현재 핵심활동구역에서는 아직까지 수컷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가끔 2마리의 암컷 개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활동구역이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식지 탐색과 확산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동북범의 배우자찾기, 공원내부 지속적 확산여부 및 로야령에 있는 기타 수컷 개체와의 경쟁 발생여부 등을 밀접하게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내 인사는 '만달산1호'의 구조 및 방생은 우리 나라의 대형 고양이과동물의 구조방생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주었는바 이는 규범적인 구조방생기술체계의 형성을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다.
 
 
2021년 5월 19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만달산1호’ 야생동북범의 활동궤적
흑룡강 동경성림업국에서 촬영된 '만달산1호' 야생동북범의 모습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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