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렸다.(출처: 콜린 퍼즈 유튜브) |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고전압 배출 침대(High Voltage Ejector Bed)’ 영상을 올려 화제다.
퍼즈는 영국 링컨셔 주의 스탐퍼드 지역에 있는 자신의 차고에서 직접 이 침대를 만들었다.
콜린 퍼즈는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한테 내가 만들 발명품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기 침대를 만들어 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전압 배출 침대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맞춤형 침대로 알려져 있다.
퍼즈는 침대 프레임을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고, 안전을 위해 솔레노이드 밸브로 고정한 공기 압축기를 두 개의 파이프에 연결해 침대 끝에 부착했다.
그 후 퍼즈는 침대가 튀어 오를 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개의 큰 피스톤을 제작하기도 했다.
콜린 퍼즈는 침대가 다양한 각도로 튀어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연에 나섰다. (출처: 콜린 퍼즈 유튜브) |
침대가 작동되는 과정은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지 않으면 먼저 굉음과 비상종이 울리며 침대 머리맡이 들어 올려진다. 이어 압축기 공기가 분출되면서 침대가 튀어 오르기까지 한다.
이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는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전자바지 소동’ 초반에 등장했던 자동 기상 침대가 현실화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어 영화에서처럼 침대를 나올 때까지 옷을 입을 수 있을지 퍼즈가 직접 시연에 나섰다. 실험 결과 침대가 올라가면서 자동으로 반바지를 입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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