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의 속눈썹에 이가 생기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5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武汉市)에 거주하는 양(杨, 45세) 모씨는 최근 눈이 자주 가려워 집 근처 약국에서 안약을 사다 눈에 넣었다. 하지만 차도가 없었고 눈이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도 심해졌다. 이에 양 씨는 우한시 모 병원의 안과를 찾았다.
양 씨의 눈을 검사한 의사는 그의 속눈썹 뿌리에 아직 부화되지 않은 여러 개의 서캐와 이미 부화한 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의사는 양 씨가 눈꺼풀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염증이 생겨 가려움증, 이물감, 눈곱이 끼거나 결막이 충혈되는 안검염에 걸린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의사는 양 씨의 모든 속눈썹을 제거하고 서캐와 이가 없는지 확인한 이후 눈꺼풀 부위를 소독했다.
양 씨는 평소 씻기를 싫어해 몇 주마다 한 번씩 머리를 감고 베갯잇도 몇 개월에 한 번씩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눈이 가려울 때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
양 씨를 치료한 의사는 "양 씨가 이가 생긴 물건을 만졌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벼 이가 양 씨의 속눈썹에 옮겼을 가능성이 크다”며 "손으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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