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의 전말, 국민 공분 산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8일 06시42분    조회:9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고유정이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범행동기는 무엇일까.

7월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고유정은 최근 제주도에서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고유정은 지난 5월 살해도구를 구입, 전 남편을 살해한 후 펜션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고유정이 살해에 사용한 도구는 전기톱이었다. 

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 노트북, 범행 당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있었다. 당시 고유정 가방에는 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뿌린다는 팥과 소금도 담겨있었다.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아들의 사망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전 남편 살인사건 약 3개월 전, 의붓아들이 침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 경찰 조사 결과, 의붓아들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건강했던 의붓아들이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사망한 것은 과연 우연일까.

이와 관련 고유정은 "전 남편은 우발적으로 죽인 것은 맞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유정 현 남편은 의붓아들 사망 당시를 떠올리며 "고유정은 따로 자겠다고 했다. 돌아누워자다가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피가 보였다. 아기를 돌려보니 이미 입가가 파랬다"며 "아기가 자다가 엎드린 상태로 그대로 내려오는 경우는 없다. 그때 고유정은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유정은 진술을 통해 의붓아들이 현 남편 다리에 눌려 질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만 4세 아이가 부모님 신체에 깔려 질식사할 확률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만 4세 정도는 몸을 가눌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중 다리에 의해 질식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타살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고유정 현 남편은 "제가 잠에서 깼을 때 주방에 있다가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깬지 2시간은 더 됐을 텐데 사망한 아이를 못봤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고유정을 의심했다.

또한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 날 자신도 졸피엠을 먹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 "졸피뎀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염색 시킨 게 아닌지 의문이다"고 고유정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수많은 의혹과 단서들에도 불구, 고유정 현 남편이 과실치사로 조사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 남편 측 변호사는 "경찰이 고유정을 피의자로 입건해서 구체적으로 수사를 했다면 그 후 전 남편 살인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 사건은 현장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유정 아버지와 경찰서장이 유착관계라는 소문까지 생겨났을 정도. 이에 사건 담당 경찰은 "고유정 아버지가 경찰서장과 유착관계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경찰이 고유정 말만 믿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이, 고유정은 나머지 시신을 훼손 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의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유정이 전기톱에 대해 사체를 손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문한 것이 아니라 평소 목공예에 관심이 있어서 주문했다가 버리지 못한 사체가 트렁크에서 발견돼 전기톱을 사용해 사체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고유정과 전 남편은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 6년 열애 끝 결혼했다. 잘 살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고유정, 전 남편은 결혼 후 다툼이 잦았다. 고유정은 이혼 후에도 아들의 면접교섭으로 전 남편과 법정다툼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유정은 졸피뎀, 물뽕, 니코틴 치사량, 혈흔 지우는 법 등을 포털사이트에 검색, 계획적인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 모성애를 이용한 것. 

한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고유정에 대해 "현 남편의 아이든, 전 남편과의 아이든, 아이의 안위를 생각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 양육권이나 남들 눈에 번듯해 보이는 것을 갖고자 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추측했다.

또 한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살인은 계획을 수립한다는 과정에서 본다면 고유정의 범행계획은 치밀하다"고 말했고 체포 당시 영상에 대해서는 "충분히 증거를 인멸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포를 당하게 되면 일시적인 공황상태가 온다"고 설명했다.

엽기적 범행 속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상점 휴업령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국가마다 다른 ‘예외 상점’을 지정해 주목받고 있다. ‘감자튀김의 원조’로 알려진 벨기에는 감자튀김 판매점을, 빵과 와인이 주식인 프랑스는 베이커리와 와인 상점 등의 문을 열도록 했다. ...
  • 2020-03-20
  • “사후 매장과 화장을 위한 대기명단이 있을 정도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상황을 전하며 이렇게 썼다. 이탈리아 한 지역신문에는 평소 3~4배에 달하는 부고란이 등장했다. WP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탈리아 화장터는 24시간 ...
  • 2020-03-20
  •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 사진·동영상을 찍게 하고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판매한 n번방 사건의 핵심 인물 ‘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월 1일 21만9000여 명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나선 지 40여 일 만이다. 조사 결과 범행에 피해자를 동원한 정...
  • 2020-03-20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됐다가 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던 홍콩의 반려견이 이틀만인 지난 16일 죽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홍콩 동물복지 당국에 따르면 17살 된 포메라니안종인 이 반려견은 지난달 25일 주...
  • 2020-03-19
  • 호주에서 코로나19 공포로 두루마리 화장지 사재기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열대에 남은 마지막 화장지를 다른 노인에게 양보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도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호주 10데일리 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드니 발메인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패닉 ...
  • 2020-03-19
  •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 아프리카 국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15일(현지시간)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에 비누와 손 씻을 물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일 간 모든 대규모 집...
  • 2020-03-19
  • 말레이시아의 한 커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영자신문 뉴스트레이츠타임즈와 말레이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16일) 웨딩업체 ‘디나스 브라이덜’이 드라이브 스루 결혼식 올린...
  • 2020-03-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이탈리아의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한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북부지역은 의료진은 물론 의료장비, 병실 부족 등의 삼중고로 신규 환자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러...
  • 2020-03-19
  • 'PD수첩'에서 전 신천지 교인이 충격적인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신천지의 고속 성장의 비밀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전 신천지 교인 A 씨는 "신천지 교인들만을 위한 숙소가 있다. 신천지 다니는 게 걸리면 무조건 집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룸...
  • 2020-03-18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65)가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겠다”며 MS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트인 포스팅에서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자선...
  • 2020-03-18
  •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는 이탈리아의 간호사들의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엘리나 파글리라리니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병원에서 찍은 1장의 사진을 올렸다. 흑백처리 된 사진엔 컴퓨터 자판 앞에 쓰려져 있는 한 여자가 보인다. 방호복을 입고 마...
  • 2020-03-18
  • 지난해 4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에미 헴린(40)은 딸 엘리디아를 잃었다. 음악가를 꿈꾸며 기타 치고 노래 부르기를 즐기던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어머니는 “웃음이 많은 아이였다. 딸이 떠난 날은 내 생애 최악의 날이었다”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불과 45분 전까지만 해도 수...
  • 2020-03-18
  • 혈액형 O형이 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할 수 있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남방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기관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시의 진인탄 병원의 확진자 1천775명을 조사해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임상적 관...
  • 2020-03-18
  • 운하로 유명해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하가 맑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역에서 봉쇄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베네치아 운하를 흐르는 물이 맑아지면서 작은 물고기들...
  • 2020-03-18
  • 미국의 한 소년이 자신의 10살 생일 당일에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미국 오리건주 지역방송인 KTVZ 등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릿지 스콜리는 지난 주말, 사촌과 함께 축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고, 이 일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릿지는 이후 노스...
  • 2020-03-17
  •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남성이 허리에 넓은 원판을 두르고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12일 SNS 전문 통신사 스토리풀은 “지난 6일 이탈리아 로마 테스타치오 시장에서 반지름이 1m 정도 되는 원판을 허리에 두른 남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스토리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제공한 다니엘 본디는 친구와 ...
  • 2020-03-17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총기와 탄약 등의 판매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폭스 10 피닉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스크, 손세정제, 휴지, 식료품 등 생필품 분야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사재기' 현상이 신변 안전에 대...
  • 2020-03-17
  • 유럽 대륙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는 스페인의 확진자수가 9191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한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391명에서 9191명...
  • 2020-03-17
  • 16일 경기 성남시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지난 9일 이 교회 신도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33세 남성과 15일 확진된 목사 부부, 교회 신도와 접촉해 감염된 인근 주민까지 총 49명이 됐다. 아직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신도들과 재검사에 들어간 신도가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
  • 2020-03-17
  •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근처 힉슨에 사는 맷 콜빈(36)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오자 은색 SUV를 팔아치웠다. 그 돈으로 채터누가의 달러 트리, 월마트, 스테이플스, 홈디포 등 대형 양판점 선반에 있던 손소독제를 쓸어 담기 시작했다. 사흘 동안 남동생 노아는 이삿짐 수레를 끄는 트...
  • 2020-03-1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