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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의 전말, 국민 공분 산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8일 06시42분    조회: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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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고유정이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범행동기는 무엇일까.

7월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고유정은 최근 제주도에서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고유정은 지난 5월 살해도구를 구입, 전 남편을 살해한 후 펜션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고유정이 살해에 사용한 도구는 전기톱이었다. 

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 노트북, 범행 당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있었다. 당시 고유정 가방에는 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뿌린다는 팥과 소금도 담겨있었다.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아들의 사망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전 남편 살인사건 약 3개월 전, 의붓아들이 침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 경찰 조사 결과, 의붓아들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건강했던 의붓아들이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사망한 것은 과연 우연일까.

이와 관련 고유정은 "전 남편은 우발적으로 죽인 것은 맞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유정 현 남편은 의붓아들 사망 당시를 떠올리며 "고유정은 따로 자겠다고 했다. 돌아누워자다가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피가 보였다. 아기를 돌려보니 이미 입가가 파랬다"며 "아기가 자다가 엎드린 상태로 그대로 내려오는 경우는 없다. 그때 고유정은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유정은 진술을 통해 의붓아들이 현 남편 다리에 눌려 질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만 4세 아이가 부모님 신체에 깔려 질식사할 확률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만 4세 정도는 몸을 가눌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중 다리에 의해 질식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타살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고유정 현 남편은 "제가 잠에서 깼을 때 주방에 있다가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깬지 2시간은 더 됐을 텐데 사망한 아이를 못봤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고유정을 의심했다.

또한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 날 자신도 졸피엠을 먹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 "졸피뎀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염색 시킨 게 아닌지 의문이다"고 고유정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수많은 의혹과 단서들에도 불구, 고유정 현 남편이 과실치사로 조사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 남편 측 변호사는 "경찰이 고유정을 피의자로 입건해서 구체적으로 수사를 했다면 그 후 전 남편 살인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 사건은 현장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유정 아버지와 경찰서장이 유착관계라는 소문까지 생겨났을 정도. 이에 사건 담당 경찰은 "고유정 아버지가 경찰서장과 유착관계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경찰이 고유정 말만 믿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이, 고유정은 나머지 시신을 훼손 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의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유정이 전기톱에 대해 사체를 손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문한 것이 아니라 평소 목공예에 관심이 있어서 주문했다가 버리지 못한 사체가 트렁크에서 발견돼 전기톱을 사용해 사체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고유정과 전 남편은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 6년 열애 끝 결혼했다. 잘 살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고유정, 전 남편은 결혼 후 다툼이 잦았다. 고유정은 이혼 후에도 아들의 면접교섭으로 전 남편과 법정다툼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유정은 졸피뎀, 물뽕, 니코틴 치사량, 혈흔 지우는 법 등을 포털사이트에 검색, 계획적인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 모성애를 이용한 것. 

한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고유정에 대해 "현 남편의 아이든, 전 남편과의 아이든, 아이의 안위를 생각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 양육권이나 남들 눈에 번듯해 보이는 것을 갖고자 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추측했다.

또 한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살인은 계획을 수립한다는 과정에서 본다면 고유정의 범행계획은 치밀하다"고 말했고 체포 당시 영상에 대해서는 "충분히 증거를 인멸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포를 당하게 되면 일시적인 공황상태가 온다"고 설명했다.

엽기적 범행 속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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