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모친 생매장한 아들, 로모는 "내 발로 들어갔다"…눈물의 모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7일 10시04분    조회:13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거동이 힘든 친어머니(79)를 생매장한 남성(58)이 법원에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사흘 만에 땅속에서 구조된 로모는 "내 발로 들어갔다"면서 끝까지 아들을 감싼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판 고려장을 저지른 남성이 최근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구덩이에 갇힌 로모가 3일만에 구조되는 모습. 

 

지난 5월 5일 오전, 산서성공안국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장모 녀인. 
 
장은 5월 2일 저녁 8시경 남편 마모가 걸음도 제대로 뗄 수 없는 시어머니 왕모를 수레에 싣고 나간 뒤 시어머니만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공안국의 사건보고서에 따르면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갔다가 다음날 새벽 2시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이 로모의 행방을 묻자 그는 "어머니를 뻐스에 태워 친척집으로 보냈다"고 둘러댔다.  
 
마모는 경찰 조사에서도 어머니를 친척집으로 보냈다는 진술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경찰이 끈질기게 추궁하자 그는 "집에 들어올 때마다 (어머니) 오줌냄새에 침대에서 악취가 나 견딜 수 없었다"며 범행을 털어놨다.   
 
마모는 로모를 버려진 구덩이에 묻었다고 뒤늦게 이실직고했다. 경찰은 로인이 묻힌 곳으로 출동했고, 2m가량 흙을 파낸 끝에 왕모를 구출했다. 로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들은 고의살인죄로 구속됐다.   
 
현대판 고려장을 저지른 중국 남성이 최근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구덩이에 갇힌 노모가 3일만에 구조돼 들 것에 실려 이송되는 모습. [시나망]

현대판 고려장을 저지른 남성이 최근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구덩이에 갇힌로모가 3일만에 구조돼 들 것에 실려 이송되는 모습. [시나넷]

경찰에 따르면 마모는 땅을 파내고 구덩이에 로모를 밀어 넣은 후, 주변에 버려져 있던 나무판으로 구덩이를 막고 흙을 뿌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나무판 아래 약간의 공기가 남아 로모는 구출될 때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노모를 구덩이에 묻은 중국 남성에게 12년형이 내려졌다. 노모(가운데 검은 옷)는 병원에서도 아들 걱정만 하다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망]

노모를 구덩이에 묻은 남성에게 12년형이 내려졌다. 로모(가운데 검은 옷)는 병원에서도 아들 걱정만 하다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넷]

약 70시간 생매장을 당했던 왕로인은 구조 당시 의식이 흐릿한 상황에서도 경찰에 "내가 스스로 땅을 파서 들어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왕로인은 자신의 몸 상태보다 아들이 처벌받을까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병원에서도 아들이 감옥에 가는 것은 아닌지,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모의 동생인 둘째아들이 로모를 부양하며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그런데 왕로인의 건강이 악화해 대소변 실수가 잦아지자 집주인이 가족들에게 "방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설상가상으로 둘째아들의 건강도 악화, 첫째아들이 대신 노모를 돌보게 된 것이 비극으로 이어졌다. 
 
마모의 부인 장모는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노모를 구덩이에 묻은 중국 남성에게 12년형이 내려졌다. 재판을 받고 있는 마 모[시나망]

로모를 구덩이에 묻은 남성에게 12년형이 내려졌다. 재판을 받고 있는 마모[시나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신고 주민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꺼내주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나체의 아이가 있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산모가 구속됐다. 탯줄도 안 뗀 채 쓰레기통 안에서 67시간이나 방치돼 울고 있던 아기는 주민의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패혈증 증세를...
  • 2021-08-24
  •   /앰버 루크 인스타그램 팬페이지 눈 흰자를 포함해 전신 98%에 문신을 한 호주 출신 모델 앰버 루크(26)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현지시각) 앰버 루크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크가 문신을 시작한 계기는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하면서다. 루크에게 문신은 자신감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
  • 2021-08-09
  • 딥 다이브 두바이(Deep Dive Dubai). /공식 유튜브 수심 60m, 물의 양(담수 규모)은 1400만리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걸프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7일 두바이 나드 알 쉐바 지역에 개장한 수영장 ‘딥 다이브 두바이&...
  • 2021-07-12
  • 수감자 11명 지켜보는데 성관계 美법원, 징역 7월 집유 2년 선고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바지에 구멍을 낸 교도관 티나 곤잘레스. (프레스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바지에 구멍을 낸 여성 교도관이 끝내 경찰에 체포...
  • 2021-07-05
  • 41년 동안 베트남 정글서 살았던 남성 여성의 존재 알지 못해40년동안 여성의 존재를 몰랐던 보 반 랑/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트남 정글에서 41년동안 고립된 채 살았던 남성이 여성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해당 남성은 베트남에서 '실사판 타잔'으로 유명하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 2021-06-26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고시아메 타마라 시툴레라는 임신부가 최근 7남 3녀 열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달 말리 녀성이 아홉 쌍둥이를 출산하며 세계 기록을 세운 지 불과 한달만에 새 기록을 세운 것이다. 경이로움 그 자체다.       고시아메 타마라 시툴레 부부. 이미 6세된 쌍둥이를 두고 있는 고시아...
  • 2021-06-10
  • 금반지에 낀 숭어/사진제공=수잔 프라이어 블로그호주에서 금반지에 낀 숭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피플지는 전날 호주 노퍽섬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수잔 프라이어가 금반지를 끼고 있는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수잔 프라이어는 "자세히 보니 물고기는 '모래 숭어'였다"며 "플라...
  • 2021-05-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부인 16명과 자녀 151명을 둔 짐바브웨 남성이 올 겨울 17번째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6일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영 ‘더 헤럴드’는 죽을 때까지 결혼과 출산을 멈추지 않을 거라는 60대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부인 16명과 자녀 151명을 둔 짐바브웨 남...
  • 2021-05-13
  • 한방에 9남매 낳았다…말리 25세녀성 최다 쌍둥이 '신기록' 말리보건부가 공개한 아이들 사진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리의 25세녀성이 9명의 쌍둥이(아들 넷-딸 다섯) 출산에 성공했다고 영국의 BBC가 6일에 보도했다. 하밀라 시세는 지난 4일 모로코의 한 병원에서 9명의 쌍둥이를 출산했다. 말리...
  • 2021-05-06
  • 23일 오전 ‘팬티바람에 맨발로 딸애를 안고 급진실에 뛰여든 아빠’  화제가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었다     짧은 7초의 동영상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         3세 녀자애 고열로 기절 팬티바람에 맨발로 병원 진찰실에 ...
  • 2021-04-25
  •   1999년 서호주에서 실종된 10대 소녀 헤일리 도드의 어린 시절 사진.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이었던 '헤일리 도드' 실종 사건이 22년 만에 결론을 맺었다. 시신도, 아무 단서도 발견되지 않아 초기 수사가 실패로 돌아갔던 이 사건은 "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야겠다"는 엄마 마거릿 도드...
  • 2021-04-21
  • 하늘에 떠있는 열기구에서 추락한 남성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에 공개된 이 영상은 하늘로 오르던 열기구바구니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 상태는 약 1분 30초간 이어졌다. 그러다가 결국 힘이 빠진 남성이 열기구에서 떨어...
  • 2021-03-12
  • "우즈, 음주·약물 증거없었다…그가 살아난 것은 큰 행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스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골프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타이거 우즈(46)가 23일(...
  • 2021-02-24
  • 자신을 물에 빠진 것처럼 속여 자신을 구하려 뛰여든 녀자친구를 숨지게 한 남성에게 살인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2019년 2월 2일 새벽 3시쯤 회안시에서 11살 년상의 녀자친구 손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20대 초반 남성 리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천으로 뛰여들었다. 이를 보고 놀란 손모는 그를...
  • 2021-02-23
  • 음력설 교통사고, 20대 남성 5명 사망 화염 속 약혼자 꺼내려던 녀성, 생명 위독 약혼자를 구하려고 화염 속으로 들어간 호수혜(胡秀慧)와 13일 교통사고로 모두 타버린 자동차를 조사하고 있는 싱가포르 경찰들.  흰색 BMW M4 쿠페가도로 우를 마치 빙판길 달리듯 빠른 속도로 중심을 잃고 ...
  • 2021-02-21
  • 중국 매체 sina 손녀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시나통신 등은 빨간불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4살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을 보도했다. 푸티 안 교통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할아버지와...
  • 2021-01-30
  • 한국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충돌한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30대 녀성 A씨를 립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주차 차량 6대를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
  • 2021-01-27
  • 현재 우리 나라에서 년간 성형수술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성형대국'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잇따르기 마련인바 대비책도 시급하다.  주초나(周楚娜·16세)는 불과 열세살에 처음 성형수술을 받았고 그는 3년간 400만원 이상을 들여&...
  • 2021-01-26
  •   01:08 전 남자친구 장항, 정상과의 리혼·아이들 문제 폭로 대리모 출산 의혹까지…정상 "중국과 외국법 어긴 적 없다" 배우 정상과 방송인 장항   톱배우 정상의 대리모와 락태 종용 등에 대한 의혹이 한꺼번에 불거졌다. 정상의 전 남자친구 장항의 폭로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장항은...
  • 2021-01-20
  • https://v.qq.com/x/page/o32216klaei.html '게임 그만하고 밥먹 으라' 핸드폰 빼앗자 일 저질러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지난 15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의 한 소년이 할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내용의 보도. QQ닷컴 홈페이지 캡처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던 14세 손자가 그만하고 밥 먹으...
  • 2021-01-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