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년들의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은? 등산은 ‘독’일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5일 09시16분    조회:3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도 나이가 든다. 노화 현상으로 무릎, 척추, 엉덩이, 발목 등 몸의 관절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자신도 모르게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에 서서히 상처가 난다. 노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중년-노년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병 중의 하나가 바로 골관절염(퇴행성 관절 질환)이다.

◆ 나이 드니까.. 근육 줄고 뼈 건강도 예전 같지 않네

관절 이상은 젊은 사람도 겪을 수 있다. 심한 충격이나 가벼운 외상이 반복되면 젊은 나이에도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선수가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다. 관절 연골이 파괴되는 세균성-결핵성 관절염도 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근 크게 늘고 있다. 40세 이후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들고 골다공증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기를 겪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 무릎, 척추, 엉덩이, 발목.. 골관절염의 다양한 원인들

골관절염의 원인은 부위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 습관 등은 척추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에게 많은 엉덩이 관절염은 외상이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무릎 관절의 경우 나이, 성별(여성),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발목 관절은 골절이나 주변 인대의 손상이 위험요인이다. 팔꿈치 관절염은 육체 노동자, 운동선수 등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증상은? 통증, 걸음걸이-자세 이상..

골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생한 부위의 통증이다.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이다. 무릎 관절염이 생기면 관절 모양이 변하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진다. 엉덩이 관절에 발생한 경우 자세 이상을 보인다. 손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뼈 곁돌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골관절염을 예방-관리하는 운동법은?

질병관리청 의학정보에 따르면 골관절염 예방-관리를 위해 평소 나쁜 자세나 습관을 피하고 직업 활동, 운동 시에도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절제해야 한다. 살이 과도하게 찌면 관절에 부담으로 작용해 무릎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염의 증상으로 근육의 위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무릎의 경우 허벅다리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을 키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골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의사와 상의해 운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

1) 발꿈치 들어올리기 = 다리를 어깨넓이만큼 벌리고 벽면에 기대어 선 후 뒤꿈치를 최대한 높이 든다. 까치발이다. 5초정도 유지한 뒤 천천히 내린다. 익숙해지면 벽에 기대지 않고서도 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 발목, 허벅지 운동 =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발목을 90도 구부린다. 다리 전체, 특히 허벅지에 서서히 힘을 준다. 1에서 10까지 세면서 점점 세게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반복한다.

3) 다리 들어올리기 = 바닥에 누운 후 허벅지에 힘을 주고 다리를 15센티 정도 들어올린다. 그 상태에서 점점 힘을 세게 주고 5-10초 유지한 뒤 힘을 빼면서 천천히 다리를 내린다.

4) 스쿼트, 런지 = 건강한 사람은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나 무릎을 한 걸음 나아가 구부리는 런지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염 징후가 있으면 이런 동작은 절반 정도만 하는 게 좋다. 그래도 하체 근력에 도움이 된다.

5) 등산은 독? = 등산이 근력이나 심폐기능을 올리는 장점도 있지만 관절의 퇴행이 시작된 중년 이상은 조심해야 한다. 양쪽에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오면 무릎 관절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내려올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등산을 중단해야 한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 커피 절제, 콩, 두부, 채소..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커피는 하루 2잔 이내가 좋다. 짜게 먹으면 지나치게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칼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싱겁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황색 채소, 곡류, 과일에 있는 비타민 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충분히 먹는다. 칼슘이 많은 유제품,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채소, 콩, 두부 등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기름, 달걀 등도 적정량 먹으면 좋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오십견 환자에게 철봉 운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워진 날씨에 골프를 치다가 어깨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근육, 인대, 혈관 등이 수축하고 근육 가동범위가 저하돼 질환 부위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십견 등 어깨 관절 질환을 앓는 환자들...
  • 2021-12-23
  • [날씨와 건강] 침대에서 하는 건강한 하루의 시작과 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흐릴 예정이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 지방과 제주도, 오전에는 충청 남부에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큰 추위는 없...
  • 2021-12-16
  • 매년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6년 80만명에서 2020년 100만명을 넘어서며 매 년 꾸준히 늘고 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인의 경우 골절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 2021-12-15
  •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할 경우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진=헬스조선DB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운동에 필요한 뼈·척추·관절·신경·근육 등이 약해져 스포츠 활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근육이 빠지면서 관절 이동 범위가 줄며, 뼈의 정...
  • 2021-12-13
  • 호흡근이 약하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찰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호흡근'이 약하기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폐는 완전히 성장한 뒤부터는 폐활량이 커지지 않는다...
  • 2021-12-08
  • 케겔운동을 틈틈이 하면 배뇨장애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을 조이는 운동법으로, 배뇨기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케겔운동을 하는 시도하지만 제대로 하는 경우는 많이 않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케겔운동...
  • 2021-12-06
  • 클립아트코리아 엉덩이 탄력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면 지킬 수 있다. 처진 엉덩이가 고민인 사람을 위한 '엉덩이 탄력 지키는 법'을 소개한다. 엉덩이에 힘주고 걷기 걷기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등과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똑바로...
  • 2021-12-02
  • 암 예방하는 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몸을 움직여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의자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정도여도 좋다. 최근 미국 암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00분의 운동이 암 예방을 돕는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하루 45분 걷기로 환산했다. 운동이 암 예방과 치료를 돕는다는 연...
  • 2021-11-19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노년 이후 자주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상은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
  • 2021-11-10
  • 과도한 스트레칭은 관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적절한 스트레칭은 뭉쳤던 근육을 이완시켜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이고,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칭도 과하면 관절·인대를 약하게 해 통증·​질...
  • 2021-10-29
  • 목, 어깨가 안 아픈 현대인이 있을까?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열이면 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증후군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대부분이다. 구조적인 손상이 없어도 관절 주변의 근육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오래 지속되는 통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 차의과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
  • 2021-10-14
  •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원고를 연재합니다. 금융인 출신인 박 회장은 KB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6년 은퇴한 뒤 강남 대모산에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개설하고 서적을 출간하는 등 맨발걷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박동창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회장은 맨발...
  • 2021-10-09
  • 매끈한 뒤태 라인을 갖고 싶다면 데드리프트와 런지를 기억하자. 뒤태의 핵심은 엉덩이와 허벅지인데, 이곳에는 온몸 근육의 70%가 몰려있다. 근육을 잘 키우는 동작을 수시로 하면 매끈한 '뒤태미'를 키울 수 있다. 동시에 온몸의 근육양도 늘릴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1. 데드리프트 데드리프트는 뒤에 있...
  • 2021-10-05
  • 조우순 부회장이 서울 목동 에스짐파리공원점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월드스포츠탑모델쇼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 조 부회장은 보디빌딩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조우순 부회장 제공     조우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협의회 부회장(60)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진 뒤 해외생활을...
  • 2021-09-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지만, 체중감량도 허리사이즈 변화도 눈에 띄지 않고 근육도 잘 생기지 않는다면 좌절할 수 있다.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해도 효과는 그에 못 미친다면 운동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리벤션닷컴을 비롯 해외매체에서 소개한 효과 없는 운동 습관을 ...
  • 2021-09-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년은 몸이 요동치는 시기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는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거치면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을 건강하게 넘겨야 노년에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몸의 버팀목인 중년의 하체가 흔들리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 근육이...
  • 2021-09-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안 좋은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비만 위험이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로...
  • 2021-09-06
  • 팔 뒤로 하고 허리편 채 무릎 굽혀보세요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44] 집에서 하는 전신 자극 운동 집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헬스장에서와 달리 특별한 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 집 안에서는 걷거나 뛰는 활동이 제한돼 유산소운동은 할...
  • 2021-08-2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관절도 나이가 든다. 노화 현상으로 무릎, 척추, 엉덩이, 발목 등 몸의 관절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자신도 모르게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에 서서히 상처가 난다. 노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중년-노년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병 중...
  • 2021-08-25
  • 아침운동은 지방 대사에 유리…저녁운동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가능해 ⓒ픽사베이 운동이 건강에 중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의외로 이견이 나오는 부분은 '언제'다. 몽롱한 정신을 맑게하고 소화에도 좋다며 '아침운동'을 권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 2021-08-1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