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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장단―경풍락〉 제17회 중국 민간문예 ‘산화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5일 16시16분    조회: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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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제17회 중국 민간문예 ‘산화상’(山花奖)이 발표된 가운데 길림성민간문예가협회에서 추천한 조선족 북악기(鼓乐) 작품 〈농악장단―경풍락〉이 우수 민간예술 공연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는 길림성 민간예술 공연에 대한 높은 인정이자 길림성 민간문예의 풍부한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중국 민간문예 ‘산화상’은 중앙선전부의 비준을 받아 중국문련과 중국민간문예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민간문예상으로 중국 문예계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이다.

〈농악장단―경풍락〉은 전통 농악장단의 기본 리듬을 바탕으로 ‘사물놀이’ 연주 형식을 주체로 하여 새납 독주를 창의적으로 융합시켰다. 이 작품은 전통을 계승하는 것과 대담한 혁신을 동시에 이루었으며 조선족 대중의 락관적이고도 진취적인 정신 풍모와 화합의 태도를 표현함과 더불어 길림성 조선족 고유의 북악기 예술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공연팀은 길림성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족 농악장단의 대표적 전승인이자 연변주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인 진경수를 비롯해 허길룡, 오영학, 정미화, 강룡해 등 예술가들로 구성되였다. 이들은 좌식 연주 형식을 통해 깊은 음악적 리해를 선보였다. 징의 웅장한 울림은 ‘바람’을 상징하고 장구의 경쾌한 리듬은 ‘이슬비’를, 꽹과리의 맑고 청아한 타격은 ‘우뢰’를 나타내며 두개의 북이 만들어내는 차분한 울림은 ‘구름’을 표현하는데 조선족 전통 농악장단의 다채롭고도 풍부한 리듬 조합이 생동감 있게 전달되였다.

조선족 농악장단은 민간에 널리 퍼져있는 농악무에서 유래했다. 조선족 예술가들은 민간 예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계승, 혁신하는 과정에서 농악무의 리듬 변화와 광장 공연 방식을 응축하고 고양시켜 조선족이 자주 사용하는 장구, 북, 징, 꽹과리 등 네가지 대표 타악기로 연주하는 ‘농악장단’(사물놀이)을 창출했다. 이 독특한 타악기 조합예술 형식은 오늘날 무대 공연 예술로 발전하였다.

/길림일보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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