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리미족의 력사와 전통 가무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9일 13시28분    조회:20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랑의 후예 가무의 민족, 고원에 뿌리내린 문화 이야기

자료사진

프리미족은 력사가 유구한 민족이다. 주로 운남성 노강(怒江)주의 란평(兰坪)현, 려강(丽江)시의 녕랑(宁蒗)현, 옥룡(玉龙)현 그리고 적경(迪庆)주의 유서(维西)현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그 외 일부가 운현(云县), 봉경(凤庆), 중전(中甸) 그리고 사천성의 목리(木里), 염원(盐源),구룡(九龙) 등 현에 살고 있다. 〈중국통계년감—2021〉의 통계에 따르면 프리미족의 총 인구는 4만 5,012명이다.

프리미족 마을은 산비탈에 지어져 있고 혈연 관계에 따라 모여 살며 마을과 마을간 거리가 가깝다. 가옥은 보통 통나무로 2층짜리 집을 지어 아래층에서는 가축을 기르거나 잡동사니를 보관해두고 사람은 웃층에 거주한다.  

프리미족의 지칭인 ‘프리미’는 프리미어의 음역으로 원 뜻은 ‘백인’(白人)이다. 프리미족은 예로부터 흰색을 숭상했고 흰색이 길함을 상징한다고 여겨 본 민족을 ‘백인’이라고 불렀다.

프리미족에 대한 기타 민족의 호칭은 각각이다. 장족과 나시족은 프리미족을 ‘파’(巴) 또는 ‘보’(博)라고 부르고 이족은 ‘워주’(窝珠), 리수족은 ‘류류파’(流流帕)라고 불렀다. 력사문헌에 따르면 프리미족을 ‘파쥐’(巴苴) 또는 ‘서판’(西番)이라고도 호칭했다. 프리미족의 타칭을 보면 ‘서판’이란 호칭은 진(晋)나라 때 이미 나타났다. 당나라 때에는 서판이 투판(吐蕃)의 별칭으로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송나라 문헌에는 ‘서판’과 ‘투판’ 이 각각 기재돼 있다. 1960년 10월 국무원은 본 민족의 념원에 따라 이들을 ‘프리미족’으로 공식화했다.

한문 사서의 기재와 본 민족의 전설, 민족학 자료를 보면 프리미족은 중국 고대 유목민족인 저챵(氐羌)족군에 속한다. 이는 민족학과 언어학 측면으로부터도 립증됐다. 고대 챵(羌)인들은 흰색을 숭상하고 화장하는 풍속이 있었는데 프리미족도 그러했다. 그리고 동한 시기 ‘백랑’(白狼, 흰 늑대)등 부락도 한 왕조에 ‘백랑가’(白狼歌)를 바친 적이 있는데 이는 력사가 가장 오랜 챵족 언어기록이다. 최근년간 학자들은 현지 조사를 통해 ‘백랑가’에 나타난 34개 단어가 프리미어와 완전히 같거나 약간 다름을 발견했다. 언어학 차원으로부터도 프리미족이 백랑 고국의 후예임을 알 수 있다. 프리미족의 선민은 원래 감숙성 남부와 청해성 동부에 거주했는데 후에 청장고원의 동부지역으로 이주하고 점차 금사강과 아롱강(雅砻江)을 따라 남하했다. 기원 7세기 이전에 이들은 이미 사천의 월서(越西)와 면녕(冕宁),한원(汉源)、구룡 및 석면(石棉) 등 지에 살았으며 당시 서창(西昌)지역의 주요한 민족의 하나였다. 프리미족의 전설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에 백설로 뒤덮인 곤륜산맥일대에 거주했지만 후에 산과 강을 넘어 남하해 점차 따뜻하고 습윤한 운남과 사천 일대에 정착했다. 지금도 프리미족의 력사에 정통한 프리미 로인들은 명절 때면 ‘궁가령가’(贡嘎岭歌)를 불러 조상에 대한 숭배와 선민들의 옛 삶터에 대한 그리움을 표한다. 또 장례식 때 읊조리는 ‘개로경’(开路经)에서도 프리미인들은 사천 파당(巴塘), 리당(理塘), 궁가산(贡嘎山)을 선민들의 거주지와 령혼의 귀속처로 간주하고 있다. 당송시기 사서를 보면 프리미족의 선민으로 알려진 ‘서판’에 대한 기재가 아주 많다. 이는 프리미족이 이 때 한족 및 기타 민족과 밀접한 왕래가 있었음을 말해준다. 중국 력사 조대에서 원나라가 프리미족 형성의 중요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원나라 군은 많은 ‘서판’인을 군에 징용해 운남 일대에 출정시켰다. 원나라가 멸망한후 운남 서북지역에 남은 ‘서판’인이 바로 지금의 프리미르족의 주요한 구성원이 되였다. 13세기 이후, 프리미족은 운남의 녕랑, 려강, 유서, 란평 일대에 정착하며 떠돌이 유목생활을 접고 농사일에 종사하기 시작했으며 가축을 기르고 수렵하며 수공업도 발전시켰다. 명나라 때에는 프리미족이 현지의 토사(土司)직을 맡기도 했으나 후에는 나시족 토사의 지배를 받았다.

1949년, 중국인민해방군이 려강, 란평, 녕랑 등 현을 잇달아 해방하면서 프리미족은 사회주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족의 생활수준도 제고되고 프리미족 지역에도 새 국면이 형성되였다. 정부는 1954년에 프리미족 지역에 민족향을 세웠고 1987년 11월에는 란평바이족프리미족 자치현의 설립을 정식 허가했다. 프리미족중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도 배출되였다.

자료사진

프리미족은 노래와 춤에 능한 민족이다. 프리미족의 무용은 종류가 많고 내용도 풍부하다. 오락적이고 사교적인 무용이 있는가 하면 모방 위주의 무용, 례의 무용도 있고 영웅과 자연, 조상, 신령 숭배에서 비롯된 제사 무용과 장례 무용도 있다. 프리미족의 무용은 손에 손잡고 원을 지어 추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경작과 수렵, 방직 등 생산로동 정경을 담은 무용이 다수인데 조롱박 생황(葫芦笙), 피리의 반주에 맞추어 춘다. 춤의 스텝은 힘있고 명쾌하다. 부뚜막 타기(跳锅庄)는 프리미족의 전통적인 무용으로 보통 저녁 무렵 마당이나 제방 근처에서 춘다. 춤을 출 때에는 항상 가운데 불을 지피는데  그 불 무더미의  모양새가 집안의 부뚜막과 비슷하다 하여 부뚜막 타기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그 외  집단무용도 있는데 남녀로소가 한데 모여 전혀 지칠 줄 모르는 듯 저녁내내 춘다. 또 프리미족의 종교 무용은 원시종교 무용으로 신령에 대한 숭배를 표하고 귀신을 몰아내기 위해 춘다. 종교 무용은 특정 종교 행사 때만 출 수 있고 무용 자체에 대한 전문성 요구가 높아 훈련을 거친 무당만이 출수 있다. 프리미족의 종교무용은 전부 남자들이 추며 법기나, 칼, 방울 등을 소품으로 한다. 동작이 힘있고 패기 있어 남성미가 철철 넘치는 이런 남성 무용은 프리미족의 강인하고 용감한 기질을 다분히 보여준다.

프리미족의 무용은 음악과 불가분의 련계가 있다. 시와 가사, 무용이 항상 동반돼 프리미족의 시가는 거의 다 노래로 불리우고 민가 또한 그냥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춤을 동반한다.

/중국국제방송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98
  • 1일, 매하구시부녀련합회의 통일적인 추진과 강대영진부녀련합회의 지도 아래 매하구시 강달량곡가공유한회사 부녀위원회의 ‘찐빵솜저고리’(黏豆包小棉袄) 녀성뢰봉봉사팀(巾帼雷锋服务队)은 새해 방문위문 활동을 전개하여 농촌의 독거로인과 류재아동들에게 명절의 따스함을 전했다.행사 당일, 녀성자원봉사자들은 엄동...
  • 2026-01-05
  • 일전 제17회 중국 민간문예 ‘산화상’(山花奖)이 발표된 가운데 길림성민간문예가협회에서 추천한 조선족 북악기(鼓乐) 작품 〈농악장단―경풍락〉이 우수 민간예술 공연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는 길림성 민간예술 공연에 대한 높은 인정이자 길림성 민간문예의 풍부한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이다.중국 민간문예 ‘산화상’...
  • 2026-01-05
  • 최근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폭죽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울러 위챗 모멘트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다양한 폭죽 판매 광고가 발견되고 있는 데 이는 명백히 불법행위이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행정구류 등 처벌을 받았다.관련 법적 사례1. 2025년 12월 24일, 안휘성 회남에서 경찰은 주...
  • 2026-01-05
  • 최근 도문시인민법원에서는 법에 따라 한건의 인신안전보호령 신청 사건을 신속히 심리하고 리혼소송을 제기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보호벽을 구축했다.원고 리모와 피고 왕모는 재혼부부이다. 결혼 후 왕모는 여러차례 사소한 일로 리모를 폭행하고 협박하는 폭력적인 행위를 가했다. 2025년 2월, 왕모가 흉기로 리...
  • 2026-01-05
  • 성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 아박무’ 의 주급 제4대 전승인 태애화의 이야기성급 무형문화유산인 조선족 아박무의 주급 제4대 전승인 태애화.연길시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주임 지은룡)는 조선족 아박무의 주요한 전승 보호 단위중 하나인데 재능있는 무용 예술가들과 공연팀들이 본지역 문화행사와 예술무대에서 아박무를 ...
  • 2026-01-05
  • ― 길림성음악당에서 펼쳐진 민족음악 향연, 전통과 시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아1월3일 저녁,  〈북국환가〉(北国欢歌) 민족관현악 음악회가 길림성음악당에서 열렸다. 중화 전통문화의 깊은 내재성과 북국 특유의 정취를 가득 담은 이 음악향연은 아름다운 선률로 춘성(장춘의 별칭)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민족...
  • 2026-01-05
  • 황강, 호옥정 대회 시작 알려1월 4일, 제24회 중국장춘정월담바사국제스키축제가 장춘시 정월담 국가급 풍경명승구에서  막을 올렸다.1월 4일, 제24회 중국장춘정월담바사국제스키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성당위 서기 황강과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이 개막식에 참석해 함께 개회총을 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 2026-01-05
  • 최근, 길림성공안청은 공안호정(公安户政) 봉사의 편의성과 효률성을 더욱 높이고 주민들의 새로운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20가지 호적 및 주민신분증 업무의 ‘전 성 통합처리’토대상에서 업무의 범위를 일층 확대했다. 료해에 따르면 주민들이 주택을 구입한 후 호적을 등록(购房落户)할 때 현 거...
  • 2026-01-05
  • 마지막 2라운드 경기를 남겨둔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에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연변팀을 지휘하여 9월에 진행된 3경기에서 전승의 성적을 거둔 이기형 감독이 9월달 최우수 감독에 당선된 것이다.  제29라운드 남통지운과의 경기가 끝난 후 연변팀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제29라...
  • 2026-01-05
  • 최근, 연길시 북산가두는 ‘연길이라는 삶이 있다.’는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해 맞이 행사를 조직했다.이번 행사에 가까운 통화시로부터 멀리는 하남성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온 12가족 33명을 초청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정을 나누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했다. 행...
  • 2026-01-05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