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길시건공소학교 교정은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현대적인 신축교사와 산뜻한 인조잔디운동장을 배경으로 알록달록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사생들의 활기찬 모습에 가을의 풍요로움이 더해진다.
리퇴직교원과 학부모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건교 70돐을 경축하는 현장은 소박하면서도 알차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의미가 되새겨졌다. 교육사업에 혼신의 정열을 몰부은 력대 교직원들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퇴직교원들은 건공소학교의 더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며 마음의 시를 읊었다.
합창대를 주축으로 전교생의 교가 합창으로 막을 연 건교 70돐 기념 문예공연은 이 학교에서 최근년간 체육특색에 이어 예술교육에도 심혈을 가다듬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특히 갓 설립된 60명 규모의 가야금연주팀과 관악대의 표현은 예술교육의 저변확대와 자질제고의 새로운 결심과 희망을 보여주었다. 참여폭이 넓은 각 학급의 예술종목들은 적극 향상하는 소학생들의 진취적인 모습과 학교사랑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건공소학교는 최근년간 체육을 선두로 한 특색문화를 꽃피워 자질교육의 리념을 실천하며 제2수업활동을 폭넓게 펼쳐 학생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알뜰히 준비하도록 하고있다.
올해 교원절에 연길시 모범학교로 표창받은 건공소학교는 건교 70돐을 계기로 더 희망차고 찬란한 래일을 꿈꾸면서 실력있고 생기로 차넘치는 교정으로 거듭날것을 다짐하고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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