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재능과 예술재능을 결합한 창조성 인재 양성이 목적
무용 “철혈소년영” 한 장면
반석시홍광중학교에는 현재 학생이 190명 남아있다. 그 가운데 80-90%가 류재아동이 아니면 외부모자식이고 고아이다. 그들의 얼굴에는 하루종일 웃음기가 없다. “우울”, “무덤덤”, “어두운 그림자” ... 이는 그들에 대한 외지인들의 첫 인상이였다.
불쌍한 애들의 내면의 슬픔을 치유하여 꽃청춘을 돌려줄수 있는 해법은 없을가? 김일동이 교장으로 부임된 지난 3년간 학교 지도부에서는 이 숙제를 풀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
그러나 기업가들의 장학금도, 정성 들여 산 국밥도 아이들의 함박꽃웃음을 바꿔오지 못했다. 금전은 청춘심령을 감화시키지 못했을뿐더러 량지도 깨우치지 못했다.
류재아동을 위해 “어떤 선생이 되여 어떤 청년을 키워야 하나? ”
반석시교육국 원 부국장이며 이 학교 교원이였던 리무동(李茂彤)은 “홍광정신으로 교수공급측(教学供给侧)개혁을 전면 실행할것”을 조언했다.
축사를 하는 김일동교장
홍광정신으로 교풍(校风) 교풍(教风) 학풍 정리
반석시홍광중학교는 1987년에 항일영웅 리홍광장군의 이름을 따서 개칭된 학교이다.
지난 몇십년이래 홍광중학교의 “홍광인”들은 리홍광장군을 학교운영의 정신적 통솔자로 받들어왔지만 유감스럽게도 홍광정신을 정리하지 못했다.
교수측 개혁을 전면 추진하고저 지난 9월 학교에 설립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홍광정신교육촉진회(아래 “촉진회”라 략칭)는 “홍광정신”을 정리하고 다시 홍광정신에 비추어 학교의 교육리념을 정리했다. 즉 홍색인재육성환경을 마련하는 교풍(校风), 홍색인재육성법칙을 탐색하는 교풍(教风), 홍색성장의 길을 걷는 학풍이다.
그리고 홍광정신과 교육리념을 교본교재로 과당에 끼워넣었다. “홍광정신을 발양하고 민족교육을 진흥”시켜 핵심소질과 핵심능력을 갖춘 명교사와 훌륭한 학생을 양성하려는 목적은 명확했다.
대합창 “교가” , “반석정신의 노래” 한 장면
문예의 힘으로 사랑과 령혼을 환기시키다
정감은 규칙을 생성하고 규칙은 도덕을 생성하며 도덕은 신앙을 생성한다. 정감교육과 인생관교육이 결여한 아이들에게 문예의 힘으로 사랑과 령혼을 환기시키는것은 자못 중요하다.
11월, 학교에서는 여러 관계 기구와 합력하여 길림성홍광가무단유한회사(이하 “가무단”이라 략칭)를 설립하였다.
학교에서는 지난 7-8년간 문예활동을 조직하지 않았다. 가무단은 설립되자마자 12.9항일구국운동 81주년 맞이 “자강불식의 애국청년이 되자”는 주제활동을 기획하였다.
학생들이 3주내에 무용, 대합창, 소합창 등 종목을 련습하여 무대에 올려야 한다는 소식에 일부 교원과 학생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기저기서 의심과 반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교원 시랑송 “홍광정신의 노래”
특히 무용기초가 령인 학생들이 무용작품 2개를 소화한다는것은 벅찬 노릇이였다. 그러나 업무단장이며 지도교원인 우박(于博)이 매주 휴식일에 멀리 장춘에서 와 아이들과 함께 학교내에서 숙식하는 모습, 겨울날 찬 세멘트바닥에서 시범동작을 반복하는 모습 그리고 효과적인 지도력과 진정어린 사랑에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춤을 추기 싫어 지각하던 애들이 미리 와서 련습하고 뒤줄에서 추던 학생이 제일 앞줄에서 추고싶어하는 등 열정과 자각성 그리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것이였다. 더우기 얼굴표정이 밝아지고 웃음기가 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꺼리고 배척하던데로부터 우박이 반석을 떠날 때면 언제 오냐며 따르고 품에 안겨 응석도 부리고 지어 먹을것을 챙겨줄줄도 알았다.
이에 대해 교육전문가 리무동은 “아이들이 춤에 흥취를 느끼면서 애정을 쏟고 그에 따르는 시간규칙, 훈련규칙을 지키게 된것이다”고 해석했다.
훈련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 난관을 이겨나가는 과정에 “홍광정신”을 따라배워 책임과 압력을 짊어지고 리상과 꿈을 추구하고 과감히 개척하고 신앙을 숭배하는 품격들이 차차 길러지는것이라고 리무동은 설명했다.
예능련습과정에서 길러진 정감과 규칙, 도덕, 신앙을 학습에서도 자연히 지키도록 이끌어 최종 론리재능과 예술재능을 겸비한 창조성 인재로 키우는것이 학교의 교수측 개혁의 목표라고 김일동교장은 말한다.
소합창 “나자신을 믿자”
홍색교육과 홍색문화의 쌍고봉 톺아오를터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연기, 격정에 넘치는 공연으로 12.9기념행사는 성황리에 끝났다. 박화(가명)학생은 무용련습과정을 통해 마음이 몹시 상쾌해졌다고 말했다. 김숙(가명)은 처음에는 엄마가 반대했지만 춤을 추기 시작한후 활력이 넘치는 자기를 보며 지지해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의 아버지는 모두 한국에 장기체류중이다.
이번 활동의 의의에 대해 촉진회 회장이며 원 교장인 안경신은 문예의 형식으로 론리적 사유와 형상적 사유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한차례 교육실천활동이라고 평가했다.
김일동교장은 아이들이 문예훈련 과정과 공연과정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자각적으로 기본을 지키고 자신있게 대처하고 자강불식한 기상이 나타난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론리적사유와 형상적사유를 동보 발전시키고 상호 촉진시키는것은 홍색성장의 필수이며 더우기는 홍색성장의 필수품격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활발하게 벌여 전교 사생들의 문화자신을 확고히 할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교수측 개혁의 연장선에서 금후 학생들이 과당전에 홍색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과당후에 자신을 격려하는 문장을 힘차게 암송하며 휴식시간에는 경음악을 흔상하고 상과시간에는 정신이 포만되고 의기가 넘치며 대담하게 의문을 던지고 열심히 사고하며 진실을 추구하는 학생으로 거듭나도록 교와 수 두개 측면의 조건을 창조해 줄것이라고 김일동교장이 밝혔다. 하여 “홍광정신”으로 홍색교육과 홍색문화의 쌍고봉을 톺아오르는 전형적인 학교로 건설하는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사생 시랑송 “홍광중학교의 노래”
무용 “철혈소년영” 배우에게 증서와 장춘시무용가협회 회원증 발급
무용 “피에 물들은 풍채” 배우진에게 1등상 수여
총화발언 하는 촉진회 회장이며 원 교장인 안경신
공연 전날 좌담회를 하는 지도자들
공연전 사회자 발언고 수정 한 장면
공연전 꼬마배우에게 화장을 하는 우박(좌)
공연후 지도교사 품에 안겨 흥분과 애정의 눈물 가리는 꼬마배우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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