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진감래, 우리 드디여 해방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1일 00시00분    조회:1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월 9일, 학생들은 3일간의 대학입시전쟁을 끝마쳤다. 대학입학시험을 바라보고 12년의 시간을 달려온 지금,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소감은 제각기 달랐다.

 

김준명, 시간을 충분히 잘 리용할 겁니다

대학입학시험을 끝내고 나니 완전히 해방된 느낌입니다. 반대로 좀 더 열심히 했다면 어땠을가, 준비가 더 충분했다면 덜 긴장했을가 하는 후회도 되고, 시험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 심리상태인데 조절을 더 잘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도 들어요. 이제 성인으로서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대학은 사회와 련결되는 첫 관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나 열심히 하고 사회실천활동에도 많이 참가하고 싶어요. 대학졸업 후 지금처럼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시간을 충분히 리용하여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석봉진, 아쉬움 반, 기대감 반이에요

시험 3주 전에 운동을 하다가 왼쪽 쇄골이 골절됐어요. 의식이 돌아온 후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시험걱정보다는 7월에 있을 축구시합 걱정이 앞섰어요. 회복시간도 있어서 시험은 무사히 치룰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학교 축구대 캡틴으로서 시합에서 좋은 성적 거두자는 팀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여 너무 속상해요. 그래도 막상 시험을 끝내고 나니 잘치고 못치고를 떠나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입학시험이 끝나서 마음껏 놀 수 있는 방학을 맞이하게 됐지만 반대로 시험이 끝났다는건 3년간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리별을 의미하기에 즐겁지만은 않아요. 이제 곧 대학생이 되는데 마주하게 될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기대가 커요. 더이상 아이가 아니라 어른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대학교에서 성장해나갈 자신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할 것이고 어떤 일에 처해도 잘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범소연,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가 없어요

지금껏 학습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한 단락을 매듭지은 느낌이예요.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중시절 최후의 발악을 했거든요. 마지막 과목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떠날 때의 기분은 너무 후련하고 기뻤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올해로 제가 성인이 됐거든요. 아직 실감이 안나는건 사실이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알바를 통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배우는 데 보태고 싶어요.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하기엔 아직은 어렵지만 가능한 하나씩 스스로 하고 싶어요. 곧 대학생이 되는데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씩 이뤄갈 거예요.

 

최령연, 후련할 줄 알았는데 섭섭한 마음이 더 커

모든게 제 예상과는 너무 다른 수능이였어요. 첫 과목을 치르기 전에 긴장감이 가장 최고조였어요. 그 후로는 크게 긴장감이나 부담감을 느끼진 않았어요. 수능이 아닌 모의고사 치르는 마음으로 편하게 림했어요. 마지막 조선어문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떠날 때 후련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섭섭한 마음이 더 컸어요. 제가 조선어문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우리 말로 시험을 치를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움, 허전함이 너무 컸어요. 대학교 입학 전까지 3개월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요,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온 가족이 함께 려행을 다니면서 힐링을 하는 거예요. 원인은 그동안 너무 교과서 내용에만 의지한게 아닐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려행을 하면서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지식들을 축적하고 싶어서 예요. 대학교에 가서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하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 실현될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준비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거예요.

 

대학입학시험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 그들의 스타트선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모두들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당차게 꽃길만 걷기를 기대해 본다.

 

료녕신문 김연혜, 백일정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23일, ‘훈춘시 소년선봉대 교외 실천교양기지’ 간판 수여식이 연변마이확장훈련유한회사에서 있었다. 소년선봉대 교외 실천교양기지 간판과 소년선봉대 교외 지도원 초빙서를 발급받은 연변마이확장훈련유한회사 책임자 풍유상은 수여식에서 기지의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훈춘의 독특한 지리적 우세와 특색 문화자...
  • 2023-03-02
  • 각지 전염병상황 변화에 따라 체육시험 시간과 시험 형식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어기자가 교육부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당면 전염병상황에서 학교 체육사업을 효과적으로 잘하고 학생들의 심신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부 판공청은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각지에서 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비률, 감염 고봉기, 전염병...
  • 2023-02-28
  • 청소년법치선전교육을 일층 심화하고 청소년의 법치의식과 자기보호의식을 증강하며 량호한 법치교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월 27일, 룡정시인민법원 형사재판정 이중언어법관 리미선은 룡정시제5중학교에서 교원과 학생들에게 개학 첫날 ‘법치수업’을 마련했다. 수업에서 리미선 법관은 미성년자의 권익보호와 범죄예...
  • 2023-02-28
  • 2월 27일 저녁 정협위원이 “소학교 교육년한을 5년으로 단축하자”는 건의가 실검에 올랐다.최근 여러 지역 민정부문에서 공포한 2022년도 결혼빅데터에 따르면 각 지역의 초혼 평균 년령은 일반적으로 지연되어 기본상 30세에 가까운 반면 항주, 양주, 상주의 혼인신고 평균 년령은 모두 30세를 초과했다. 결혼과 출산 지...
  • 2023-02-28
  • 2월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군중들이 ‘엽성도컵’중국인청소년작문대회가 규정을 위반하고 경기를 운영한 문제를 반영했다. 초보적인 조사를 거쳐 ‘엽성도컵’ 중국인청소년작문대회 및 ‘엽성도컵’ 어문소양대회, 수리대회, 영어대회, 프로그래밍 창의대회 등 계렬 경기는 전부 규정을 위반한 경기임이 밝혀졌다. 현...
  • 2023-02-16
  • 북경시교육위원회 등 7개 부문에서 최근 발표한 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러 북경시 특수교육체계가 진일보 보완되여 각구에 유치원부터 고중 전 학년이 맞물린 15년제 특수교육학교가 설립되며 부동한 학습단계, 부동한 전공에 근거해 특수교육교원을 충족하게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수교육은 고품질교육체계를 건설하...
  • 2023-02-13
  • 봄이 다가오면서 또 한번의 개학철을 맞이했는데 사기군들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최근년래 사기군이 교원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속출하고 있는데 별로 고명하지 않은 사기수법으로 어떻게 계속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가? 사기군들은 위장에 능한바 학부모의 교원에 대한 신뢰심리를 리용해 학부모들이 피할래야 피할...
  • 2023-02-13
  • 개학 전후에 아이가 초조해하는가? 정리해보니 그 원인은 다양했는데 숙제를 채 완성하지 못했거나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일찍 일어나기 싫거나 대인관계를 잘 처리하지 못할가 봐 걱정하는 등 원인이 있었다.하지만 외모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엄마가 일이 바빠서 학교까지 데리러 오지 않는 데 대해 불만스러워하거나...
  • 2023-02-13
  • ◉특별 상황이 아닐 경우 학교 앞당겨 개학하지 않으며 학생 귀교 시간 연장하지 않는다 교육부 체육위생예술교육사 부사장 류배준은 9일에 있은 국무원련합예방통제기제 발표회에서 현재 전국의 전염병 예방통제 형세가 총체적으로 평온한 가운데 각지의 개학 준비가 대체적으로 잘 되여가고 있으며 올봄 전국 학교들에서 ...
  • 2023-02-09
  • 최근 한 네티즌이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현재 과외보도반을 개강해도 되지 않는지, 교육국의 비준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문했다. 이에 연길시교육국에서는 아래와 같이 답했다. “연길시교육국에서 비...
  • 2023-02-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