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가? 전문가, 등급별 독서 제창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5일 05시06분    조회:9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일부 아동도서가 ‘자살 미화’의혹, 아이들이 읽기에 부적절한 내용 포함 등 론난에 휩싸이고 있는데 그중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도 포함되여있다. 이에 일부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한차례 ‘독서보위전’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 부모들은 ‘지뢰제거 도서목록’을 정리해놓는가 하면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알맞는 책을 선택해야 할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동도서 창작자는 진취적이고 선지향적이며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해야

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북경사범대학 문학원 왕천근 교수는 공감을 표하면서 아이들이 모방력이 뛰어나 나이가 어릴수록 작품 속 이미지나 어휘, 문장이 표달하는 의미를 분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동작품에서 비속어가 자주 나올 경우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왕천근 교수는 "아동문학 종사자는 반드시 높은 책임의식, 륜리의식, 사회문화 담당의식이 있어야 하는바 필을 들어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쓸 때마다 매 한마디, 심지어 매 글자마다 깊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소 봉황아동출판사 사장 왕영파는 소년아동도서와 기타 도서의 가장 큰 차이는 대상 독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소재에 반드시 금기가 있어야 하고 자살, 성(性) 등을 포함한 사회적으로 아동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널리 인식되는 소재가 아동문학작품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살은 사망과 달리 후자는 자연현상이지만 전자는 아주 부정적인 행위로서 청소년을 오도하기 쉽고 아동독서가 전달하는 것은 진취적이고 선지향적이며 긍정적인 에너지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를 위해 가독성이 있고 또 읽기에 알맞은 책을 골라야

왕천근 교수는 아동열독에는 '어느 년령대의 아이가 어떤 책을 읽느냐'는 황금 법칙이 있다고 지적했다. 등급별(分级) 독서란 년령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열독능력도 나누는 것을 말한다. 모든 책이 모든 독자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며 특히 어린 독자에게는 가독성을 겸비하고 읽기에 적합한 책을 골라 추천해야 한다.

등급별 독서의 개념을 일부 서방 국가가 처음 내놓은 것인데 중국에서도 ‘등급별 독서’ 개념의 제기와 실천도 이미 시작되였다. 2008년 광주 남방에 등급별 독서 연구센터가 설립되고 2009년 북경에서 ‘중국 제1회 등급별 독서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였다. 하지만 ‘등급별 독서’의 필요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여전히 다른 목소리가 존재한다.

호북성 가(柯)녀사의 딸은 올해 소학교 4학년에 다닌다. 어릴 때부터 아이의 독서능력 양성을 중요시해온 딸아이는 지금 이미 어른이 보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 되였다. 그는 같은 년령대의 아이라 해도 인지수준이 똑같은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단순히 아이한테 자기의 년령대에 맞는 책만 읽으라고 한다면 아이의 사유발전이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인민교육출판사 편심 왕린(王林)은 "등급별 독서의 핵심은 아이들의 독서를 더욱 과학화시키는 것"이라며 "완전한 과학화나 전체로 확대시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과학화하고 대부분 아이들의 인지능력발전에 가깝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과학적인 분류기준을 제정하여 아이들을 위해 효률적으로 적합한 책을 선택할 것인가?

왕천근 교수는 등급별 독서는 응당 ‘대다수를 위한 봉사’, ''집단적 차이', ‘맞춤식', '아동 본위' 4대 원칙을 준수하고 아동 교육, 아동심리, 아동문학, 아동 편집 출판, 아동독서 보급, 아동도서관, 아동도서 마케팅 등 분야의 전문 인력의 적극성을 동원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잘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인민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연길시교육국이 내놓은 ‘2022년 연길시 중소학교, 유치원 시급 학과 명교원 평의선정 방안’ 문건 요구에 비추어 연길시 시급 학과 명교원 평의사업소조는 공평공정의 원칙하에 전 시의 신청교원을 대상으로 사덕건설, 학과 교수와 연구능력, 사업실적 등 면의 심사, 평가를 진행함과 동시에 학과 교연원과 기층학교의 의...
  • 2022-12-21
  •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김철준 교수 연구팀이 신청한 연구과제가 2022년도 국가 사회과학기금 중대 대상에 선정되였다. 13일, 연변대학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연변대학이 4년 만에 재차 쟁취한 우리 나라 철학사회과학 연구령역의 최고급별 대상이라고 소개했다.김철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
  • 2022-12-21
  • 교육부 등 5개 부문이 근자에 발표한 ‘직업학교 운영조건 표준도달 프로젝트 실시방안’에서 직업학교 기초시설 건설 강화 방침이 제기됐다.방안은 각지에서 지역내 직업교육자원을 통괄하고 지역 경제, 사회 발전 수요에 결부하여 통합, 집단화 운영, 운영 정비 등 형식을 취하며 직업학교 분포를 최적화하고 학생모집 규...
  • 2022-12-21
  • 몇년 전 만 해도 사람들은 디지털기술이 어떻게 14억 인구대국의 교육사업의 비약발전을 추동할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그물처럼 촘촘한 네트워크가 번화한 도시로부터 깊숙한 산골까지 중국교육의 드넓은 전망을 엮어냈다.습근평 총서기는 시종 정보화 발전에 깊은 중시를 돌리면서 “우리는 교육정보화를 통해 ...
  • 2022-12-21
  •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총서기는 가정교육을 중시할 데 관한 일련의 중요론술을 발표하고 가정을 중시하고 가정교육을 중시하며 가정기풍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가정교육 실천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룡시는 심층적인 연구와 실속 있는 조치, 과학적인 실천으로 가정교육에 관한 우...
  • 2022-12-21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11월 25일, 애심인사 최학준이 기부한 방역물자를 전달받은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는 특별한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김선화 서기는 사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업인,&n...
  • 2022-11-28
  • 최근 흑룡강성에 살고 있는 한 엄마가 ‘역방향 육아(反向式育儿)’ 영상을 공유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 엄마가 찍은 동영상 속에서 0℃의 날씨에 세살배기 딸이 기어이 얇은 공주치마를 입고 문을 나서면서 “애니메이션 속 공주는 바로 추ㅁ운 곳에 있어요."라고 당당히 ‘도리’를 따졌다. 아이...
  • 2022-11-25
  • 인터넷학습공간 응용보급활동 우수지역 및 우수학교 명단! 연변주 한곳 포함 교육부는 최근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40개 구역과 196개 학교를 2021년도 인터넷학습공간 응용보급활동 우수지역 및 우수학교로 확정했다. 우수지역(길림성 부분) 장춘신구 연변주 왕청현 우수학교-중소학교(길림성 부분) 왕청현 천교령진제1소학...
  • 2022-11-20
  • 일전, 교육부 판공청은 를 발부했다. 당중앙, 국무원의 새 시대 로령사업을 강화할 데 관한 배치요구에 근거하고 중앙편제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교육부 당조는 국가개방대학에 국가로인대학 간판을 추가하여 걸기로 결정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 2022-11-18
  • 최근 한 네티즌이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안도현명월유치원에서 하학할때 많은 학부모들이 교문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관련 부문에서 적극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 2022-11-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