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돈화] 촌민치부의 코기러기 될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5일 08시23분    조회:16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곡서기는 연약한 녀성의 몸으로 촌의 중임을 떠메고 오로지 촌민들을 치부에로 이끄는데 전념해왔습니다.”

4일, 돈화시 대석두진 삼하촌에서 만난 양귀태를 비롯한 촌민들은 이같이 촌당지부 서기 곡봉걸을 소개했다.

2010년, 십여년을 삼하촌당지부 서기로 있은 남편을 일터에서 잃은 곡봉걸(48세)은 촌 당원들의 추대, 촌민들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남편의 계주봉을 이어받았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삼하촌을 그리던 남편의 꿈과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촌민들의 기대는 곡봉걸로 하여금 남편을 잃은 슬픔을 동력으로 바꾸게 했다.

부임초기, 그녀는 촌지도부 성원들과 상의하여 자원우세를 경제우세로 바꾸는 전략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공예작물 재배비중을 늘이고 양식업을 새로 도입했다. 촌민들이 하나둘 인삼, 식용균 등 공예작물과 소, 닭 등 사양업으로 추진하자 그녀는 또 촌의 “대리인” 역할을 자청해 촌민들에게 기술지도와 정책봉사를 제공하고 판로를 개척해주었다. 촌의 자랑거리인 삼하부민대업양계합작사는 일평균 닭알생산량이 2500킬로그람, 생산액이 4000원을 초과하여 해마다 촌에 50여만원의 순리익을 가져다주고있다. 현재 삼하촌에서 재배업 및 사양업에 종사하는 촌민은 70여호로서 매년 28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있다. 촌에서는 또 두개의 농업무역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집약화생산경영방식으로 촌의 전통작물재배수익을 증가하고있다. 지난해 촌의 농업총수익은 680만원, 인당 수익은 9000원에 달하여 각기 동기 대비 8%, 5% 증가했다. 이외 로무송출과 제2. 3산업에 의한 비생산수익은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촌의 공중기초시설도 눈에 띄게 변했다. 2011년부터 촌에서는 낡은 철란간바자 8500여메터를 새로 교체하고 40여만원을 투입하여 촌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했으며 밭으로 가는 길을 5400메터를 수리하고 마을 도로록화률과 농가 정원록화률을 100%에 달하게 했다.

“전에 밭으로 가려면 먼 길을 에돌아 가야 했지만 지금은 주변도로를 전부 수리하여 뜨락또르,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밭근처까지 갈수 있습니다. 촌의 공기가 좋고 거주상황 또한 크게 개선되여 입소문을 타고 료양, 관광하러 삼하촌을 오는 도시인들이 늘고있습니다.” 촌민 오봉량은 이같이 촌을 자랑했다.

“이제 촌에 무공해남새재배기지를 세우고 농가들에 북경유계(油鸡)사양을 보급해 촌민들의 수익을 늘일 계획입니다.” 곡봉걸은 시종 촌경제발전과 촌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해 고심하고있었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1일, 주상무국에서 입수한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지난주 남새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육류, 곡물류, 가금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당지 남새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남새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2.61원으로 전 주 대비 5.1% 하락, 지난 동기 대비...
  • 2014-08-12
  •   연변의 관광산업을 거시적으로 인도하기 위해 연변주정부는 "연변 관광발전 총체적기획"을 편성하고있으며 2017년에 이르기까지 2000만명 관광객 유치, 422억원 관광수익 창출, 년평균 25%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저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는 얼마전에 성정부에서 발표한 "중국공산당 길림성위원회 및 길림성인민정...
  • 2014-08-12
  • 8월10일, 문화산업시대 위챗동아리《문화산업시대-문화인 경제인들 만남의 장》행사가 60여명 문화인과 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길시 팔도진 평산별장에서 있었다. 현실생활에서 생활절주가 빨라짐에 따라 문화인과 경제인들이 소통할수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일수밖에 없다.핸드폰공능이 첨단화됨에 따라 위챗은 우...
  • 2014-08-12
  • 금약그룹 운영경험교류회에 참가한 길림성조선족사회 대표들과 흑룡강성의 대표들 《금약그룹의 성공에는 명확한 발전방향과 전략목표, 간고한 창업정신과 과학적인 관리가 있었기때문입니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총회로 략함) 20여명의 성원들이 목단강시에 위치한 흑룡강...
  • 2014-08-12
  •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제2기리사회제1차회원대회 개최 지난 8월 8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제1기 리사회 교체 및 제2기 리사회제1차회원대회(이하 회원대회)가 대련김해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대련시민정국 민간조직관리국 임상린처장, 대련민족학원 김도 전임원장, 동북아개발연구원 김덕수부리사장, 대련시조선...
  • 2014-08-11
  • 최근의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김치의 중국 빗장이 풀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의 입장은 느긋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린성에서 발행되는 신문화보는 중국 김치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한국산 김치에 대한 위생기준을 완화해 김치의 중국 수출이 원활해져도 관련 업계...
  • 2014-08-11
  • 8월 8일 오후,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상반년사업총화회의가 무순시한제원료식업그룹에서 진행되였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 협회 책임자와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과 고문, 그리고 회원 20여명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회의에 앞서 참가자들은 먼저 무순시한제원료식업그룹 김일선 동사장의 안내하에 4000여만...
  • 2014-08-11
  • 부유촌 43세대 선참 취득 8일, 주 및 룡정시 농촌토지도급경영권증 발급식이 삼합진 부유촌에서 거행, 부유촌의 43세대가 “농촌토지도급경영증”을 가졌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룡도당위 서기인 왕복생, 부주장 한흥해가 발급식에 참가했다. 한흥해는 발급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농촌토지도급경영권을 등...
  • 2014-08-11
  • 8월 15일에서 24일까지 제 13기 장춘농업박람회가 장춘 농업박람원에서 펼쳐진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번 박람회서 전시판매, 과학기술시범, 과학보급 관광, 기초시설, 문화와 경제무역 등에서 20여개 혁신을 했다. 박람회는 개막, 페막식이 없고 대형 광장공연 등이 없으며 문화와 경제무역 교류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장춘...
  • 2014-08-09
  •         90개국 30만 회원 세계화인공상촉진회와 한국 월드옥타 업무협약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과 중국의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상호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앞으로 중국 화교(華僑) 기업 단체인 ...
  • 2014-08-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