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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통해 한국 화장품 팔아 월수입 100만원(한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0일 10시34분    조회: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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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중국인 新보따리상 '웨이상' 뜬다]

중국인 유학생 등 신종 ‘알바’로…‘짝퉁’ 걱정 없고 결제 간편

(사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중국인 A(23) 씨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우연히 접한 N사 화장품을 써본 뒤 한국 화장품 마니아가 됐다. 품질도 뛰어났지만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A 씨는 한국 화장품을 매달 구입하면서도 중국 내 상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직접 구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유사 상품과 ‘짝퉁’ 제품이 우려돼서다. 그 대신 A 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 친구를 통해 물품을 주문한다.

한국에서 직접 배송되기 때문에 가짜일 리 없고 친구가 직접 물건을 보내기 때문에 사기 위험도 거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A 씨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 : 웨이신)을 통해 친구에게 화장품 이름과 개수를 전달하고 위챗페이(Wechatpay)를 통해 대금을 즉시 결제한다.

서울 S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B(23) 씨는 최근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웨이상(微商 : 위챗·웨이보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을 시작했다.

B 씨는 “주변 친구들이 이미 웨이상을 통해 학비와 생활비를 버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시작했다”고 말했다. B 씨는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거주하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판매해 월평균 1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 웨이상, 1000만 명 활동 중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조선족에게 웨이상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웨이상은 2011년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모멘트(국내의 카카오스토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작됐다.

처음에는 C2C(소비자 대 소비자) 방식이 대세를 이뤘지만 시장과 산업이 성장하며 이후 기업 참여가 늘었고 지금은 B2C(기업 대 소비자)로 그 시장이 확대됐다. 웨이상은 이미 중국 내 화장품 유통의 4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마켓 지배력을 갖췄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0만 명 이상의 웨이상이 활동하고 있고 B2C 분야에도 약 800만 개 이상의 공식 계정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B2C 계정은 하루 1만5000개 이상이 신규로 생성될 만큼 성장세가 급격하다.

중국 국가산업정보망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교역 규모(B2B·O2O 포함)가 2011년 6조4000억 위안(1073조6640억원)에서 2015년 16조4000억 위안(2751조2640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9조7000억 위안(3304조8720억원), 2018년에는 27조3000억 위안(4579조8480억원)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전자 상거래 활성화는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가 도입되면서 가속도가 붙었고 이 때문에 중국 역시 모바일 쇼핑 시장이 PC 기반의 온라인 쇼핑 매출액을 지난해 넘어섰다.

2015년 중국의 모바일 쇼핑 교역 규모는 2조1000억 위안(352조1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PC 온라인 쇼핑을 앞질렀다.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절반이 넘는 55.5%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2018년 중국의 모바일 쇼핑 비율은 73.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모바일 쇼핑 규모가 급증한 데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을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의 등장과 이를 활용한 웨이상의 역할이 컸다.

실제 중국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6억 명의 가입자를 가진 위챗은 새로운 모바일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전체 웨이상의 약 80%가 이곳에서 활동 중이다.

중국 정부 역시 위챗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웨이상 판매를 일자리 창출로 보고 장려하고 있다.

중국 내 웨이상이 증가하면서 한국 제품을 중국으로 수입하는 역직구 양도 증가했다. 중국 내 거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까지 웨이상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내 웨이상의 성공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이를 참고해 사업을 벌이는 이들도 늘고 있다. 중국 웨이상협회에 따르면 현재 1000만 명 이상의 중국 웨이상이 종사하고 매일 1만 명 이상의 종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영향은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들에게까지 미쳤다.

서울 K대학에서 유학 중인 조선족 C 씨는 “중국에서 한국 마스크팩과 수분 크림의 인기는 오래전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위챗 모멘트에 제품을 올리는 즉시 댓글이 달리고 판매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C 씨의 위챗 모멘트 친구는 1000명을 넘어섰고 제품 재구매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밝힌 올해 2분기 한국의 해외 직접 수출액은 총 4974억원으로, 이 중 중국 직접 수출액은 3732억원(75%)을 차지했고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3333억원(67%)을 기록해 가장 많은 물량이 판매됐다.

(사진) 한 중국인이 위챗 모멘트를 통해 웨이상을 하고 있다.

◆ 개인간 거래서 출발…사업화 나서기도

웨이상이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연계 사업들도 속속 등장 중이다. 웨이상 취급 물품을 공급하는 중간 유통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한국 기업을 웨이상들과 연결해 주는 마케팅 업체도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10~15%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제품을 공급하거나 웨이상을 소개한다.

웨이상 제품 유통 회사를 운영하는 이모(45) 씨는 “이미 한국 내 중국 유학생 중 거의 대부분이 웨이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귀띔했다.

이 씨는 “이들 유학생들 중 일부는 이를 사업화해 대규모 화장품 유통업에 뛰어들었고 일부는 웨이상과 한국 기업의 중간 유통업을 하기도 한다”면서 “웨이상을 하지 않는 중국인 유학생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중국 유학생들에게 웨이상이 기회가 된 것은 중국 내 소비 패턴이 모바일로 집중된 데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그간 9만원 이하 직수입 제품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시행하는 등 시장 흐름과 정책이 잘 맞아 떨어졌었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 쇼핑 특성상 30대 이하 젊은층이 많아 중국산 제품 애용보다 질 좋은 수입품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도 웨이상의 성장에 기폭제가 됐다.

 

중국 국가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웨이상 이용객의 주요 소비층은 30세 이하 소비 군으로, 전체 이용객의 63%를 차지한다. 30대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92%로 크게 오른다.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16% 포인트 높아 젊은층과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 판매율이 높다.

실제 웨이상을 통한 판매 제품별 점유율(제품 수 기준)은 식품(31%), 생활용품(21%), 미용 용품(13%)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순위(금액 기준)는 미용 제품(61%)이 가장 높았고 생활용품(15%)과 식품(1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미 중국은 알리바바 등 여러 온라인 쇼핑몰 거래가 활성화돼 있지만 웨이상처럼 개인 간 거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는 편리함과 신뢰도, 수천만 명이 올리는 제품의 다양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국 특유의 ‘짝퉁’ 시장 형성도 웨이상을 빠르게 성장시킨 한 원인이 됐다.

국내 역시 온라인 쇼핑몰 도입 초기 오픈 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짜’가 종종 적발돼 문제가 됐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국내보다 더 많은 위조 제품이 유통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웨이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 기업도 웨이상 활용 나서

웨이상 판매의 핵심 요소는 바로 신뢰도다. 친구나 지인 또는 왕훙(인터넷 스타)은 가짜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제품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용하는 위챗은 스마트폰을 통한 접근이 쉽고 상품 구입 시 위챗 계정 하나만 등록하면 카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는 편리함까지 지녀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김종환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장은 “과거 개인 대 개인으로만 인식되던 웨이상이 중국 소비재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유통 채널이 돼 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저렴한 홍보비용, 간편한 결제 등 웨이상이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친구가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위챗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때 제품을 모멘토에 올리더라도 자신과 친구 관계를 맺은 이들이 적으면 광고효과가 떨어져 판매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인터넷 스타인 왕훙은 인지도와 신뢰도, 친구 수까지 높기 때문에 웨이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한다.

특히 위챗을 통한 대부분의 소비는 바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와 지우링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이기에 왕훙의 영향력은 더욱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국내의 한 백화점은 유명 왕훙을 초청하는 데 1억원의 거금을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왕훙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한 한 기업은 1주일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웨이상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중국 기업들 역시 웨이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 유통 업체인 쑤잉윈상은 2015년 웨이뎬(微店)에 진출했다. 웨이뎬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위챗을 개발한 텐센트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SNS 쇼핑몰이다.

쑤잉윈상은 위챗·웨이보·QQ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 기업 직원 50%인 18만 명이 웨이뎬을 개설해 자사 홍보와 판매를 하고 있다. 이들 직원이 가진 웨이상 점포는 현재 10만 개를 넘었다.

또 중국 섬유 기업 텐홍방직그룹은 웨이상 진출 후 3일간 5000개의 실크 침대를 판매해 100만 위안(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2014년 웨이상의 C2C 시장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면서 회원을 지난해 기준 200만 명까지 확보했다.

황윤스 옐로스토리 차이나사업본부 팀장은 “웨이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아직 없는 상태”라며 “웨이상을 통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고민해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가산업정보망은 올해 기업 웨이상 상점이 1370만 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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