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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커 사로잡은 한국의 '엉덩이 보정 속옷'···지금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4일 09시17분    조회: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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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환 박사가 자신의 의학적 지식을 추가해 만든 보정 속옷을 설명하고 있다.
 
[화제의 보정 속옷 만든 황귀환 박사] 유커 사로잡은 ‘엉덩이 박사’의 야심작 

“미즈 있어요?” 2013년 겨울, 서울 명동의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문의한 제품은 매장에 없었다. 이후로 계속된 유커들의 문의에 올리브영은 제품을 찾아 매장에 입점시켰다. 들여놓자마자 매장당 하루 평균 100만원어치 이상씩 판매됐다. 최근엔 홈쇼핑 전용 상품까지 내놨다. 제품 명은 ‘닥터미즈’. 엉덩이뿐 아니라 가슴과 다리 등 체형별로 다양한 보정·교정 기능을 가진 보정 속옷으로 ‘엉덩이 박사’로 알려진 황귀환 박사가 만들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강남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그를 최근 만났다.
 
의학 지식 접목해 다양한 보정·교정 기능 뽐내 … 불법 유통·짝퉁과 일전
이야기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회적 경쟁이 심화되면서 외모 경쟁은 몸매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다. 엉덩이가 아름다운 여성의 척도가 될 것.” 당시 강북삼성병원에 근무하던 황귀환 박사는 학회에 가면 늘 이렇게 주장했다. 예나 지금이나 엉덩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중세시대 그림부터 시작해 살바도르 달리, 구스타프클림트의 그림 속에서도 뒤돌아 엉덩이를 강조하는 여성이 자주 등장한다. 황 박사는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한 것이 미의 기준이었는데 잠시 얼굴과 가슴으로 기준이 넓혀진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엉덩이가 아름다운 여성의 척도가 될 것”
12년이 지난 지금, 그의 말처럼 체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최근 강남 일대 휘트니스센터에선 일명 ‘엉짱’으로 불리는 엉덩이 미인이 되기 위한 운동법이 화제다.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도 얼굴이나 가슴 성형보다 체형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황 박사는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나이는 주로 35~40세다. 이 나이 때부터 옆구리와 뒷구리, 허벅지 바깥쪽 즉 승마살에 지방이 축적되고 셀룰라이트가 생긴다. 이 때문에 엉덩이가 사각형이 되고 펑퍼짐해져 체형에 변화가 온다”고 설명했다. 엉덩이는 허리에서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에 이르는 바디라인의 핵심 부위이기 때문에 S라인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부위다. 황 박사는 “체형 변화에 대한 욕구는 강해도 수술에 두려움이 있거나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걸 보고 보정속옷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몸매 보정 효과에 기대와 관심은 큰데 이 역시 제품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낮다는 점도 파악했다.
 
기존 제품은 가슴을 올려주는 브래지어는 아래로 말려 내려가고 거들의 경우는 허벅지 위로 말려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두꺼운 기능성 원사를 사용하다 보니 통풍이 잘 안되고 몇 번 세탁을 하고 나면 늘어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다. 황 박사는 “체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류에 의학적 지식과 경험을 적용했다. 몸의 구조와 근육을 고려해 빗겨 나온 살은 강하게 압박하고 부족한 살은 채워주는 식으로 제품을 설계했다. 제품을 만들기 쉽지 않아 실력 있는 제조사를 여러곳 찾아 다녔다. 황 박사의 부인이자 닥터미즈를 유통·판매하는 법인인 ‘닥터미즈코리아’의 김민성 대표는 “남편이 요구하는 기준이 워낙 까다로워 ‘그렇게까진 못하겠다’는 공장이 생겨났고 결국 6번째 공장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2009년 첫 제품이 나오자 아내 김민성씨가 나서 판매를 도왔다. 하지만 유통을 담당하던 업체 대표가 제조 공장과 짜고 제품을 빼돌려 중국에 불법 유통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공장에선 제품 공급까지 중단했다. 당시는 엉덩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적었다. 제품이 출시된 2009년 이후 2013년까지한 해 매출이 3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이유다. 황 박사는 “사업을 접을까도 했지만 돈 많이 벌자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기에 기다렸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던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기회가 왔다. 2013년 중국 CCTV에서 ‘재미난 제품이 중국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황 박사가 만든 제품을 보도한 것이다. 명동을 찾은 유커들이 닥터미즈를 계속해서 찾은 이유다. 당장 그 해 겨울,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이 현금 20억원을 들고 황 박사 부부를 찾아와 물건을 구매해갔다. 2013년 매출은 단숨에 80억원으로 뛰었다.
 
2013년엔 ‘엉덩이 춤’이 유행해 판매에 도움이 됐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들이 입술이나 가슴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에서 엉덩이를 강조하기 시작한 것. 국내 여배우나 걸그룹 역시 완전히 뒤를 돌아서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옆으로 살짝 돌아서서 포즈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성장 기대감이 컸던 2014년에는 매출이 60억원에 그쳤다. 닥터미즈를 유통하던 회사가 복제품을 시중에 내놓은 탓이다. 의사가 만든 제품이란 점까지 따라해 광고하면서 지난해 매출은 20억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가품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 담당기관이 좀 더 강력히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20억원의 사재와 평생의 노하우를 녹여 만든 제품이 시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복제돼 판매되는 상황을 떠올리며 황 박사가 한 말이다. 그의 아내 김민성 대표는 “중국에서 불법 유통을 단속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카피 제품을 너무도 떳떳하게 판매하는 현실을 지켜보는 게 더 힘들다”면서 “K뷰티를 결국 우리 손으로 허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민성 대표는 제품을 납품 받아 직접 포장하고 유통하면서 가품을 차단했다. ‘원조’에 대한 시장 반응도 조금씩 살아났다. 게다가 체형 보정 속옷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원더브라’로 유명한 엠코르셋이 합작법인을 제안해 ‘닥터미즈코리아’란 법인도 다시 설립했다.
 
 
엠코르셋과 합작해 새 법인 세워
우리나라 여성들의 엉덩이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면서 보정물과 보정 속옷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다. 최근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한 인기 걸그룹 멤버가 TV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내 몸매 비결은 엉뽕(엉덩이 패드)”이라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황 박사는 “우리나라 여성은 골반이 작고 근육의 양이 적어 체질적으로 엉덩이에 지방이 많기 때문에 엉덩이가 예쁘지 않다. 하지만 옷을 잘입고 얼굴도 예쁘니 엉덩이 보정을 통해 패션을 완성하고 싶어한다. 보정 속옷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여 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힐 역시 엉덩이를 올리게 만드는 기능으로 쓰였다. 배꼽 티셔츠나 허리선 아래로 내려간 골반 바지 역시 엉덩이를 강조하는 패션이다. 황 박사는 “이상적인 엉덩이 둘레는 자신의 키 높이의 절반”이라며 “허리와 엉덩이 비율은 0.7:1.0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165cm 키의 여성은 83cm 즉 33인치 둘레의 엉덩이가 가장 아름다운 셈이다. 역시 같은 방식대로 하면 허리는 58cm, 23인치가 가장 아름다운 치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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