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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비트코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18일 08시23분    조회: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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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월 11일부터 베이징(北京)시 재정국, 관련 부처와 함께 비트코인 거래소가 외환관리와 자금세탁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조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와 검사를 진행했다.

한마디로 '비트코인' 시장을 정돈한다는 의미인데 비트코인이란 화폐가 아닌 가상화폐를 말한다.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 없는 허상의 사이버머니 일종이다. 사이버머니는 사이버공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게임사이트에서는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고 팔수가 있고 논문과 같은 지식을 인터넷 공간에서 거래할 때에도 해당 사이트에서 만든 사이버머니로 사고 팔 수 있다. 또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이트들은 자체 사이버머니를 만들어 활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이버머니와는 어떤 차이가 있길래 중국 정부가 두팔 걷고 시장의 점검에 나섰을까?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비트코인은 발행은행이나 발행기관, 발행자가 없다는 것이다. 일반 화폐는 한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우리가 쉽게 접하는 사이버머니의 경우,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원하는 만큼 만들어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양이 정해져 있고 주인없이 스스로 운영되고 거래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터넷 닉네임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만들어냈는데 특정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그 대가로 얻는 형태다. 이를 전문용어로 금광을 캔다고 표현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캐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사이버머니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의 땅속 금의 매장량은 일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단히 금을 캐면 지구상에 금 매장량은 캔 만큼 계속해서 줄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비트코인도 정해진 양에서 계속 채굴되게 된다. 현재까지 채굴된 '비트코인'의 양은 2100만개로 추정되며 아직 미채굴된 남아있는 비트코인은 약 1500만개라고 한다.

금을 캐낼 수록 금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상승하듯이 비트코인도 수요가 많아지면 자체 가치가 올라가게 되며 금값이 변동하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매일 그 가격이 달라진다. 이달 초 비트코인은 인민폐 8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비트코인은 거래 시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 사이버머니는 그것을 만든 사람이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다 알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거래하는 인터넷 주소와 사람을 매칭시킬 수 없는, 말하자면 완전히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돈세탁이나 마약거래 또는 해커들의 협박거래수단 등 나쁜 곳에 사용될 가능성도 높다.

중국의 이번 비트코드 시장에 대한 정돈은 바로 이러한 악행들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해당 거래소들이 규정에 위배되는 거래를 했는지 또는 무허가 신용대출, 결제, 외환 등 행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에 1 비트코인 8천원 인민폐에 거래되던 것이 5천 원 인민폐로 급락했다.

중국에서 비트코인이 주목받기 시작한 2013년에 시장을 규범화하고자 중국인민은행은 관련 부처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바로 비트코인은 허상에 불과하며 '화폐'로서의 기능을 인정하지 않으며 시장 유통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비트코인을 이용한 투자 등 행위에 가담한 개인이나 조직은 책임과 처벌을 받는다고 규정지었다. 이에 2014년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유명 인터넷쇼핑몰을 비롯한 모든 사이트에서는 비트코인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번역/편집:이경희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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