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꿀 기술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0일 13시20분    조회:15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7년 하계 다보스포럼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속의 포용적 성장 실현'을 주제로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열렸다. 제4차산업혁명이란 무엇이고 어떤 분야들이 포괄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2016년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각국 정상의 토의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당시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전반 인류사회와 인류의 행동 양식에 초래할 변화에 대해 논의됐다.

1760년부터 1840년 경에 걸쳐 철도가 건설되고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기계에 의한 생산이 나타나면서 제1차 산업혁명이 생겨났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전기와 생산 조립이 생겨나면서 양산이 가능하게 됐고 이를 제2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반도체, 컴퓨팅…1990년대에는 인터넷이 발달을 주도하면서 제3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이 세 가지 산업혁명을 거쳐 오늘날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 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그밖에도 저렴하면서도 작고 강력해진 센서가 그 특징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분야와 그 기술들은 다음과 같다.

물리학 기술면에서는 최근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는 무인운송수단이 대표적이다. 무인자동차라고 부르는 운전자가 없이 자율주행하는 자동차와 드론, 트럭, 항공기, 보트 등등을 포함한 다양한 무인운송수단이 등장했다. 그중 드론은 현재 농업 분야에서는 물을 주거나 비료를 주는 등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는 교전 지역에 의료물품을 전달하는 업무 등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첨단 로봇공학이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로봇의 역할은 자동차 등 특정 산업의 통제된 업무 수행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오늘날 정밀 농업에서 간호까지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업무를 처리할 만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센서가 발달하면서 로봇은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대응하기도 하며 가사일 등 보다 폭넓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밖에 첨단 신소재의 발명도 기대되는 기술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어려웠던 기능을 갖춘 신소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재생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그래핀이라고 하는 최첨단 나노 소재를 예로 들어보면 그래핀은 강철보다도 200배 이상 강하지만 두께는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정도로 매우 얇고 열과 전기의 전도성 또한 매우 높다. 따라서 이 소재가 제조업과 인프라 산업에 적용될 경우 산업의 판도가 바뀌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생명학 분야, 특히 유전학의 혁신도 깜짝 놀랄 정도다. 유전자 활성화와 유전자 서열을 편집 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해졌고, 합성생물학 기술로는 DNA데이터를 기록하여 유기체를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와있다. 심장병, 암과 같은 수많은 난치병에는 유전적 요소가 있는데 인간의 유전자 구성을 밝히는데 효율적인 방법이 발견됨에 따라 난치병 치료면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생물학 분야에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은 곧 어떤 종류의 세포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고 인간을 포함한 성체세포를 변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전자 변형 동식물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생물학의 한계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법, 규제 그리고 윤리의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지고 있을 뿐이다. 사실 적용 가능한 분야는 매우 넓어 극단적 기후나 가뭄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용작물을 재배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실물과 디지털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 주요 기술인 사물인터넷도 제4차 혁명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실생활과 가상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센서와 여러 장비들이 놀랄만한 속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더 작고 저렴하며 스마트해진 센서들은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집, 의류, 도시, 운송망 등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기술이 바로 원격 모니터링 기술인데 기업들은 모든 상자와 화물운반대, 컨테이너에 센서와 송신기 혹은 전자태그를 부착시켜 공급망에 따라 이동할 때마다 위치 및 상태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마찬가지로 소비자 역시 물품이나 서류의 배송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기와 시스템을 연결하고 스마트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에서 나노기술, 재생가능에너지에서 퀀텀 컴퓨팅까지 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범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에서>
중국국제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2024년 '청룡의 해' 가장 핫한 설선물은? 연길 영빈교와 삼꽃거리 교차로에 위치해 있는 봉산농장직거래마트 지금부터 설선물 준비로 드바쁘다. 해마다 주문량이 늘어 올해에는 넉넉히 준비했다는 봉산이네 부부~ 이쁜 보자기에 정성을 담은   연변황소고기선물세트   해마다 이맘때면 봉산이네 가게에서...
  • 2024-01-03
  • 조선족전통미식의 100억원 시대 열어간다 중국조선족민속식품산업단지 정초식 및 MOU 체결   5년내 연변전통미식의 100억원시대 열어가려는 야심찬 꿈을 가진 연변천우미래생태발전유한회사 (리사장 전규상) 에서는 9월 22일 연길하이데크산업단지(延吉高新技开发区) (인민로5100호)에서 중국조선족민속식품산업단지 ...
  • 2023-09-22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 세계 양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각국 사망자와 감염자의 상당수가 유색인종, 저소득층, 고령자,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이다. 이들은 실직, 주거난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도 다른 계층에 비해 심하게 받...
  • 2020-05-08
  • GS25·CU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마트보다 영업이익 많아 GS25[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인 가구와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부진이 계속되고 편의점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회사들이 대형 마트보다 돈을 더 잘 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 2020-02-16
  • [앵커]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은 한류 확산뿐 아니라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흥행수익만 1,900억 원에 달하는데, BTS와 함께 한류 쌍끌이 효과가 됩니다. 특히 문화 수출과 소비 등 생산유발효과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 2020-02-10
  • 中정부, 춘제 9일까지 연장따라 / 국내기업 현지공장들 가동중단 / 車업계 전선공급 안돼 생산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우한 폐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데 총력을 ...
  • 2020-02-03
  • 손에 칩 심어 자동결제하는 나라 교회헌금, 구걸까지 모바일로 노년층·빈곤층 경제활동에 제약 “ATM 찾아 64㎞…수백만명 고통” 시민단체 “사기·해킹 위협도 불안” 미국 주요 도시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쇼핑객을 위해 모바일로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에 참여할 수...
  • 2020-01-02
  •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 최대 여성 속옷 브랜드이자 중국 속옷업계 최초 홍콩증시 상장 기업인 코스모레이디(Cosmo Lady, 都市麗人)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스모레이디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9억8000만위안 이상의 최대규모...
  • 2019-12-24
  • “올해 대부분 기업인 어렵다 느껴 중국경제 거대한 구조조정 직면” 미·중 무역전쟁 따른 상황 표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21일 상하이에서 열린 저장상인 연말 행사에 참석해 ’어제 하루 동안에만 돈 꿔달란 전화를 다섯 통이나 받았다“고 말해 곤경에 처한 중국 민영 기업의 상황을 대변...
  • 2019-12-24
  • 경영복귀 미뤄지자 공개 불만 한진 “기업가치 제고가 유훈”■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조 회장이 선친의 유훈과 달리 가족 간 협의 없이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진가 남매간 경영권 분...
  • 2019-12-24
  • 역직구가 대세입니다. 외국에서 잘 팔리는 우리나라 제품을 거꾸로 사오는 건데요.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아마존에서 5년째 1위 와인 에어레이터 '빈토리오'는 와인 에어레이터를 아마존에서만 30만개 가까이 팔며 관련 분야 판매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에어레이터는 ...
  • 2019-12-20
  • [3년간 지켰던 중국시장 1위, J뷰티에 밀려 2위로] - 올 1월~ 10월 통계보니 라네즈·후 선택하던 중국인들, 나스·SK-Ⅱ로 돌아선 분위기 日, 사드 갈등 틈새 파고들어 - 2년만에 100억달러 시장 된 중국 日 시세이도 중국 매출 1년만에 30%넘게 폭풍 성장   요즘 중국에선 일본 화장품 브랜드 'SK-...
  • 2019-12-13
  • 2001년 1호점 이후 고속 성장 문창기 회장의 "같이 살자" 원칙 이디야커피는 20일 3000호점인 대전 서구 배재대점을 열었다.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20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000호점을 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 만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사진)은 이날 대전 서구 배재대점에서 3000호점...
  • 2019-11-21
  • 올해도 새 기록이 쏟아졌다. 11월 11일 0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솽스이(雙十一·쌍11)’가 시작된 지 1시간 3분 59초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엔 거래액 1000억 위안 돌파에 1시간 47분 26초, 2017년엔 9시간 4초가 걸렸다. 중국...
  • 2019-11-11
  • -‘대중백화점’으로 국내 1위 지켰으나 -유통 트렌드 급변으로 변화 필요성  -조직 운영 효율화…매장도 프리미엄으로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대중백화점’으로 통했다. 현대·신세계가 고급백화점을 내세우며...
  • 2019-11-11
  • 1·2인 가구 증가·쇼핑 편의 반영…"도정 날짜 가까울수록 밥맛 좋아"  대형마트 쌀 판매[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소비자들의 절반가량은 10㎏ 단위로 포장된 쌀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롯데마트 4개 점의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쌀 포장별 매출 구...
  • 2019-11-11
  • 롯데·신세계면세점 29일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개시 롤러스케이트 타는 화장품 매장 등 체험 마케팅 강화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면세업계가 큰 손인 중국 관광객(유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
  • 2019-10-29
  • 삼성 브랜드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선두 작년보다 2% 증가하며 순위 유지…현대차 36위·기아차 78위 애플·구글은 7년 연속 1·2위…우버·링크트인 순위권 진입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인터브랜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 2019-10-17
  • 최근 전자제품 구매 큰폭 늘어 무선 이어폰은 무려 7배 급증 건강기능식품·의류 강세 여전 2030이 직구 10건중 7건 소비 男직구족 늘며 女와 격차 좁혀 ◆ 해외직구 30억달러 시대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지난해 11월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대형 TV ...
  • 2019-10-12
  • 25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선린동의 차이나타운. 붉은색과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입구와 달리 길거리와 가게 내부는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점심 시간이 가까운 때였지만 대부분 업소에는 손님보다 종업원이 더 많았다. 골목 곳곳에는 ‘임대 문의’, ‘상가 매매’가 쓰여진 종이가 펄럭거렸...
  • 2019-09-3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