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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청년이 운영하는 PC방 옌타이서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일 14시29분    조회: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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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서 포즈를 취한 심강 사장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 = 요즘 옌타이시 개발구 조선족청년이 운영하는 반도(半度)PC방에서 새로 나온 게임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심강(27세) 사장은 비록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작년 8월 PC방을 오픈하여 이미 근 8개월 운영해오고 있다.

  옌타이시에서 유일하게 조선족이 운영하는 반도PC방은 옌타이개발구 싱이(星颐)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260제곱미터 면적에 투자액은 90여 만 위안에 달한다.

  심강 사장이 PC방을 운영하게 된데는 중학교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던 것과 갈라놓을 수 없다.

  연길에서 태어나 3살때 부모를 따라 옌타이에 와 한족학교에 다닌 심강 사장은 중학교시절부터 게임에 심취, 16세부터 각종 온라인게임에 참가하여 꽤나 유명세를 탔다. 학업에도 열심한 보람으로 2001년에 한국 신라대학에 입학하여 1년 다니다 서울대학으로 전학하여 기업경영을 전공했다.

  2015년에 졸업한 심강씨는 옌타이에서 자동차부품회사에 취직하여 1년 넘게 근무하였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중학교 시절부터 놀아온 게임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옌타이개발구 지역 PC방을 전부 답사한 결과 대개 내부 환경이 어수선하고 시설도 낙후하며 경영인 태반이 중년이어서 게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골프를 배우려면 골프연습장에서 프로한테서 배워야 하듯이 새로 나온 게임도 누군가가 가르쳐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강씨는 부모에게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해드리고 도움을 받아 드디어 PC방을 오픈하게 되었다.

  우선 최신 대형 모니터와 컴퓨터, 스피커를 포함한 기계설비를 구입하고 실내는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놓았다. 그리고 회원제를 실시, 50위안 이상을 충전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50위안을 충전하면 20위안을 증정, 100위안 충전시100위안 증정, 300위안 충전시 400위안 증정, 500위안 충전시 700위안을 증정하였다. 또한 모든 신형 게임은 자신이 직접 손님들에게 무료로 가르쳐 주면서 다른 PC방과 다른 대우와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한편 18세 미만은 PC방 출입을 금지하여 관련부문에서 매번 단속때에도 무난히 넘기면서 점차 신뢰를 쌓아갔다.

  현재 PC방은 현지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조선족들과 한국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많이 놀고 있는 롤(LOL)게임과 PUBG게임을 조만간 새로 깔고 한국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PC방은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은 현재 잠시 보류중이며 6월말에 오픈할 계획이다.

  심강 사장은 향후 사업이 안정되면 전자게임구락부를 하나 만들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게임을 배워주고 나중에 단체팀을 만들어 각종 게임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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