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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로고 하나 덕분에… 뉴욕포스트 23만부 출근길 완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16일 09시26분    조회: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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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인기 패션브랜드 '수프림'과 협업, 1면에 로고만 찍어 소장욕구 자극
1달러짜리 신문, 20달러에 되팔려


13일 뉴욕의 한 가판대에 놓인 뉴욕포스트. 1면 제호 아래 ‘수프림’의 로고가 찍혀 있다. /뉴욕포스트 온라인 캡처

지난 13일(현지 시각) 아침 미국 뉴욕 가판대는 일간지 '뉴욕포스트'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번화가에선 오전 7시 30분쯤 다 팔렸고, 9시 30분엔 뉴욕 전역에서 이 신문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루 23만부 인쇄되는 신문이 출근길 완판된 것이다. 41번가 신문가판대의 셰이크 알리는 뉴욕타임스에 "7시 15분쯤 한 청년이 와서 뉴욕포스트 50부를 사갔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포스트가 품절된 이유는 '수프림(Supreme)' 때문이다. 신문 1면 제호 아래 기사가 아니라 '수프림'이란 패션 브랜드의 로고만 찍혔다. 빨간색 직사각형에 흰색의 푸투라(Futura) 폰트로 'Supreme'이라 적혔다. 맨 뒷면도 마찬가지. 1달러인 이 신문은 이날 중고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12~20달러에 거래됐다.

수프림은 1994년 뉴욕에서 스케이트 보더를 위한 보드와 옷, 액세서리를 파는 매장으로 시작한 스트리트 브랜드. 품절 신화로 유명하다. "쓰레기도 수프림 로고만 붙어 있으면 팔린다"고 할 정도다. 2016년 수프림이 로고를 벽돌에 찍어 30달러에 내놓자 품절됐고, 온라인에선 1000~2000달러에 팔렸다. 지난해엔 뉴욕 교통국과 협업해 지하철표에 수프림 로고를 새겼더니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지하철역에 몰려들어 경찰이 출동했다. 루이비통, 콤 데 가르송, 톰 브라운, 나이키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수프림과 협업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 로고는 현대미술가 바버라 크루거의 작품 '나는 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I shop, therefore I am)'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작품의 빨간색 테두리와 푸투라 폰트의 글씨를 응용했다.

수프림 로고가 소장욕을 자극하는 건 희소성 때문이다. 매장이 미국·영국·프랑스·일본에만 있고 한정판 제품이 많다. 한정판은 아이템당 400개만 만들고, 아무리 잘 팔려도 다시 만들지 않는다. 신제품이나 한정판을 매주 목요일 내놔 목요일 아침 전 세계 수프림 매장엔 긴 줄이 늘어선다. 뉴욕타임스는 "수프림 로고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다"고 했다.

뉴욕포스트와의 협업도 13일 단 하루만 유효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4월 수프림 측에서 먼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창의적인 협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제스 안젤로 뉴욕포스트 발행인은 "뉴욕포스트와 수프림은 모두 뉴욕에서 시작됐고, 겁이 없으며, 로고에 대한 애착도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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