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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특색 음식 매력 무궁무진...청도에 '둥지'를 틀기까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8일 09시57분    조회: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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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오두막막걸리집’ 사장 권정련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19로 많은 서비스업체들이 기나긴 침체기에 빠져있을 때 '1호점'과 '2호점'을 오가면서 날마다 바삐 도는 사람이 있어 화제이다.

산동성 청도 ‘오두막막걸리집’ 사장 권정련(1971년생, 길림성 화룡 출신)은 2015년 청도에 진출했다.  연변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화룡시인민병원에 배치받았던 그는 간호사 생활 10년 만에 간호장 직책을 맡게 됐다.

항상 도전적이고 진취적이였던 권정련은 2006년 출국길을 선택해 자기개발에 나섰다. 선진국에서 앞선 서비스문화와 시민의식을 접하면서 권정련은 자기개발에 충실했으며 래일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다져갔다.

2015년, 귀국길에 오른 권정련은 장고 끝에 당시 연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던 '오두막' 가맹점에 참가할 생각을 하게 되였고 음식업으로 창업의 스타트를 떼게 되였다.



“환자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했던 간호장의 직업의식과 선진국에서 배웠던 서비스문화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연변특색의 맛과 향, 색상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오두막’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연변의 명품 ‘오두막’ 막걸리와 ‘청도맥주’와의 조합은 금상첨화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청도오두막’의 브랜드로 되였다.

“막걸리는 마시기 좋은 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약점을 갖고 있어 헛배가 부르지만 청도맥주와 섞어서 마시면 쉽게 배출되고 뒤맛까지 개운해 매우 좋습니다.”

‘오두막’의 단골 손님이 막걸리 한단지에 맥주 한병이면 기막힌 맛이 연출된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쳐들었다

‘청도오두막’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였다. 동업을 약속했던 사람이 ‘오두막’과 멀지 않은 곳에 ‘오두막’과 비슷한 이름의 가게를 오픈했던 것이다. 누군가는 오두막의 위기라고 말했지만 권정련은 흔들림 없이 모든 고객을 똑같이 대하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오두막’이 줄곧 상승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권정련은 정성과 최선을 다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강력한 경쟁자로 될 것 같았던 상대방은 얼마 안가서 가게 문을 닫았지만 권정련의 ‘오두막’은 호황을 이어갔다. 청도주재 한국령사관 부근에 음식업 가게들이 집중되자 2017년 권정련은 인츰 120만원을 투자해 2호점을 오픈했다.

조선족 고객과 한국인 고객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접수력이 빠른 반면 한족 고객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짙어서 새로운 것을 접수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한족 고객들의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일단 한족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게 되면 그 결과는 달라진다.

권정련은 한족 고객들을 흡인할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고 본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주방 일군들의 노력하에 청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새로운 메뉴들을 적극 개발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청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불닭발, 낚지무침, 오도독 뼈 주먹밥 등 메뉴들은 출시하자 마자 조선족 고객은 물론 한족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고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오두막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소비 군체를 살펴보면 현지 한족이 60~70%를 차지합니다.”

권정련은 “고객 군체가 한족 고객 위주로 전향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변특색의 음식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자호감을 느끼며 말한다. 그는 현지 한족 고객들을 위한 메뉴를 적극 개발하면서도 ‘연변특색’을 잊지 않았으며 ‘연변특색음식’의 우세를 충분히 살리는 데 착안점을 두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권정련은 이 말의 의미를 매일마다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식자재가 가장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리념하에 그는 음식업 식자재 구입부터 입고까지 철저히 체크하고 있으며 날마다 하루에 몇번씩 1호점과 2호점을 오가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한점의 소홀함이 없다.

“연변특색 음식으로 시작된 창업입니다. 연변특색 음식이 중국특색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정련은 연변특색 음식의 무한한 발전공간을 보았다면서 이처럼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자그마한 시골 현성에서 태여나 연변특색의 음식으로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권정련, 그의 래일은 또 어떤 모습일가 기대된다.

글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사진 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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