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 본인 글 삭제 쉬워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5일 14시08분    조회:12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방통위, '잊혀질권리' 가이드라인 4월 시행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통제권이 상실된 본인의 게시물을 타인이 검색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이른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이 빠르면 4월 제정돼 시행된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검색 서비스 사업자들과 게시판 관리자들은 이용자가 접근배제 요청을 하면 요건에 합당한 경우, 해당 게시물을 검색 목록에서 배제하거나 블라인드 처리해줘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잊혀질권리 세미나'를 열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 강화를 위한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접근 배제요청은 이용자 본인이 게시판 관리자에게 요청 하면 된다.

게시판 관리자의 접근배제 조치 후, 검색목록 즉시 배제를 원하는 경우는 검색서비스 사업자에게 검색목록 배제 요청을 하는 방식이다.


유럽에서는 구글 등 검색포털 사이트에서의 잊혀질 권리 지키기가 이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빙'에서의 검색 제한을 원하는 이용자의 접수를 받기도 했다.


단, 게시판 관리자가 사이트 관리 중단 등으로 접근배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검색서비스 사업자에게 직접 검색목록 배제 요청을 하면 된다.

요청 시 제출 항목은 ▲접근배제를 원하는 게시물 및 게시물의 URL ▲요청인이 해당 게시물을 작성, 게시했다는 사실을 소명할 수 있는 자료 ▲접근배제를 요청하는 사유 등이다.

요청 받은 게시판 관리자는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블라인드 처리 등의 방법으로 접근배제 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또 검색서비스 사업자는 요청인의 접근배제요청서 및 게시판 관리자의 접근배제 통보서를 기초로 캐시 등을 삭제해 검색목록에서 해당 게시물을 배제한다.

처리 결과는 우편, 모사전송, 전자우편 등의 방법 중 하나 이상으로 요청인에 통보된다.

접근배제가 된 게시물의 경우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가 접근재개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역시 사업자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해당 결과를 통지해줘야 한다.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 절차 개요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은 자기게시물 또는 사자(死者) 게시물이다. 이용자 본인이 작성, 게시한 글(댓글포함),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접근배제 요청이 가능하다.

또 고인이 생전에 접근배제 요청권의 행사를 위임한 지정인이 접근배제를 요청하는 경우, 과거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작성한 글, 사진, 동영상도 접근배제 요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업자는 정당하게 권한을 위임받은 당사자가 요청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사망사실증명서, 사망한 자와의 관졔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증명서류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 가이드라인은 ▲자기 게시물에 댓글이 달려 게시물 내용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회원 탈퇴 또는 1년 간 계정 미사용 등으로 회원정보가 파기돼 이용자 본인이 직접 삭제하기 어려운 게시물 ▲회원 계정정보를 분실해 이용자 본인이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게시판 관리자가 폐업 등으로 사이트 관리를 중단한 경우 ▲사자가 생전에 접근배제 요청권 행사를 위임한 지정인이 사자의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접근배제를 요청하는 경우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박노익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한편 이용자 본인이 작성, 게시한 저작물이 제3자에 의해 전달, 복사, 인용, 발췌된 경우는 저작권법 상의 복제, 전송 중단 요청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 언론기사에 대한 분쟁 발생 시에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정정, 반론, 추후 보도청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제3자가 작성 게시한 권리침해 글 등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삭제(임시조치), 반박내용 게재 요청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

방통위 박노익 이용정책국장은 “너무도 다양한 주장과 의견이 있다보니 충분한 합의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해를 넘겼다. 여러 가지 생각과 논란이 있겠지만 최대한 의견 수렴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며 “전문가 뿐 아니라 실제 수행을 해야할 주체인 포털사업자, 그리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국장은 “이달 중 위원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현재 안에 대해 논란이 없으면 4월 중 시행하려고 한다”며 “가이드라인을 시행해 보고 여러 의견 수렴을 거쳐서 20대 국회 이후에는 법제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방통위가 ‘잊혀질 권리’ 법제화를 추진하려다 ‘사생활 보호’와 '표현의 자유' 등 가치 충돌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자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방향을 선회한 결과다.

잊혀질권리는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가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에 대해 검색결과를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글로벌 이슈화 됐다. 스페인 변호사 코스테야 곤잘레스가 자신에게 불리한 과거 정보를 삭제하라고 구글에 요청했고, 이를 유럽사법재판소가 받아들인 사건이다. 이후 사생활 보호권과 국민의 알권리가 충돌하면서 잊혀질 권리에 대한 찬반 논의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이달 중순 4개 카메라가 장착된 ‘nova 3’를 공개시한다.    앞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nova 3는 앞뒤로 카메라가 총 4개 달려 있으며 전면에는 2400만+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후면에는 2400만+16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 화웨이...
  • 2018-07-11
  • 최근 한국 서울대학 의대 의공학교실 김영수 교수 및 내과학교실 윤정환 교수팀은 간암 표지자인 ‘AFP-L3’의 측정 민감도를 30% 이상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림상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림상화학회 림상화학(Clinical Chemist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l...
  • 2018-07-10
  • 420 마력 힘으로 시속 100㎞ 질주 철갑탄 방탄에 타이어 터져도 달려 승차감은 SUV와 별반 다르지 않아  에어컨 잘 나오고 후방 카메라 주차 [배틀그라운드] 軍, 새로 개발한 보병전투형 장갑차 본격 투입 보병전투용 장갑차는 바퀴 축은 4개, 총 8개 바퀴로 움직인다.[사진 현대로템] 걸어서 보병이라고 한다. &...
  • 2018-07-04
  • 다사다난했던 2018년 상반기가 지나갔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이슈로 전 세계 이목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됐다. 숨 가빴던 국내외 정세 속에 국내 자동차 산업도 크게 요동쳤다.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추진하면서 브랜드 ‘철수설’이 들끓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 2018-07-04
  • 1㎞ 거리 피부·물체 태워버려… 소리 안나 어디서 오는지 몰라   중국 과학자들이 약 1㎞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소총을 개발, 영화 '스타워즈'와 같은 레이저 공격을 현실화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과학아카...
  • 2018-07-03
  • 고가의 개발비·지적재산권 특허료 등 반영 "내년은 출시에 의미…2020년부터 판매량 증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 MWC상하이 2018 현장의 차이나유니콤 부스 현재의 4세대(G) LTE 이동통신보다 최소 20배 이상 빠른 5G 이동통신 지원 단말기가 내년에 출시되더라도 높은 가격...
  • 2018-07-03
  • [이철재의 밀담] 트럼프 대통령이 누른 우주전쟁 버튼       우주는 단 한 번도 전쟁터였던 적이 없다. 물론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는 했다. 그렇지만 누가 먼저 달에 도착하느냐를 경쟁한 것이었지, 진짜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냉전이 한창이던 1975년 7월 17일 미국...
  • 2018-06-24
  • [미래산업 전쟁… 한국이 안 보인다] [5] '속 빈 강정' 5G 코리아 中정부, 2030년까지 86조원 쏟아부어 5G 세계최강 도약 선언 화웨이, 7년전엔 명함도 못내밀다가 에릭슨 제치고 세계 1위 세계 최대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 미국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
  • 2018-06-20
  • B-1B 시간당 1억868만원···B-52H는 시간당 5,455만원한국과 미국의 UFG 연합훈련은 일시 중단된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비용 문제와 함께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은 나쁜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 2018-06-20
  • 인민넷 조문판: 일본 고난대학은 6월 11일, 이 대학 연구원들이 새로운 암 광력학료법을 발명했는데 이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선포했다. 소개에 따르면 여러가지 암세포중 ‘NRAS단백질’이라고 불리우는 물질이 활성화되여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촉진시키고 암세포의 감소를 늦춘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 2018-06-20
  • 동물들의 우수한 특성 조합해 제작 귀는 고양이, 눈은 문어, 다리는 타조 압권은 아이 낳는 캥거루 주머니 "가장 만족" 영국의 해부학자가 자신을 모델로 해 만든 완벽한 인체. 앨리스 로버츠 트위터“과학은 인간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어느 동물보다 뛰어나지만 신체적으로만 보...
  • 2018-06-19
  • 6월1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직원이 비보(vivo)의 새 기종 스마트폰 X21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17일, vivo는 라오스에서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X21을 발표했다. 신화사 
  • 2018-06-19
  •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6월 14일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과학기술기관인 KACST가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달 소형 탐지기 광학 이미지’ 관련 공동 발표식을 가졌다. 장커젠(張克儉) 중국국가항천국 국장과 투르키 빈 압둘라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겸 KACST 센터...
  • 2018-06-19
  • 징둥, 알리바바, 텐센트 등 공룡들의 '당일 배송' 전쟁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물건이 담아지면 스스로 출발해서 행인도 피하고 신호등도 지키는 로봇.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은 18일 베이징에서 '배송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인민대학 교정에서 세계 처음으로 배송 로봇 운...
  • 2018-06-19
  •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고장 나 인터넷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가운데 일부 구간에 고장이 발생, 인터넷 ...
  • 2018-06-1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7일(왼쪽)과 10일(오른쪽)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화성 땅에 몰아닥친 최악의 모래폭풍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최근의 화성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황사가 가득찬 풍경이 인상적...
  • 2018-06-16
  • 베이징-선양 구간...지난 3월부터 테스트 착수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고속철도의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철도총공사는 베이징과 선양을 잇는 징선철도 랴오닝 구간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국 언...
  • 2018-06-11
  •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토양에서 다양한 유기물질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화성 대기에 일정량의 메탄이 존재하며,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화성에 유기물질과 메탄이 존재할 가능성은 지난 2014년에도 제기된 적이 있지만, 다...
  • 2018-06-08
  •   애플사, 2018 전세계 개발자대회 개최   6월 4일, 미국 캘피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애플사의 수석 집행관 팀 쿡이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정황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는 4일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iOS, macOS, watchOS, tvOS 등 소프트웨어시스템의 업그레이드판을 발표했다(신화사 제공).
  • 2018-06-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