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률성 일대기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13시43분    조회:30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률성의 딸 정소제와 다큐멘터리 감독 김광현선생.

연변위성TV방송국에서 2014년 정률성 탄생 100돐을 계기로 정률성의 일대기를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민족의 얼을 담은 멜로디”(감독 김광현,극본 리혜선,촬영 량성철,강용)를 제작, 방송했다.

작곡가 정률성(1914―1976)은 격동의 시대를 거창한 악장에 담아낸 위대한 작곡가로서 우리 민족과 우리 나라 음악예술의 전당에 빛나는 이름을 새겨놓은 걸출한 예술가이며 섭이, 선성해와 더불어 새 중국의 3대 악성으로 불리운다. 특히 정률성은 두 나라의 군가를 지어 국내외 음악사상 류례없는 기록을 남긴 작곡가로 일생동안 397수(편)의 음악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연안송”(1938), “중국인민해방군군가(원 팔로군행진곡)”(1939), “조선인민군 행진곡”(1948) 등 명곡들은 20세기 우리 민족은 물론 우리 나라 음악사에 빛나는 위치를 자리매김하고있다.

다큐멘터리제작팀은 력사의 진실을 발굴하기 위해 정률성의 고향 한국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가서 정률성이 생활했던 곳을 답사하였으며 많은 증인들을 만났다.또 중국 상해, 남경, 연안, 서안, 태항산, 북경 등지의 생전에 생활하고 싸웠던 전적지를 답사하면서 생생한 력사화면을 재생하였다.

다큐멘터리 제1부는 정률성이 태여나서부터 19살 어린 나이에 독립의 길을 따라 중국으로 이주하기까지 과정을 담고있다. 정률성(본명 부은, 富恩)은 1914년 8월 13일(음력 7월 7일) 한국 전라남도 광주시 양림동의 항일세가에서 태여났다. 정률성은 어린 시절부터 중국으로 망명한 둘째형이 남겨놓고 간 만돌린을 타며 음악과 접촉하기 시작했으며 외삼촌 최홍종의 축음기를 통해 슈만의 “환상곡” 등 세계명곡과 접촉하게 되였다. 1933년 봄, 정률성은 중국에 망명한 셋째형과 함께 고향을 등지고 중국 상해로 망명하였다.

다큐멘터리 제2부는 정률성이 망명하여서부터 1937년말 왜적의 첩첩한 봉쇄망을 뚫고 혁명성지 연안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었다. 정률성은 중국에 도착한후 의렬단 비밀활동을 하는 한편 조직의 배려로 매주 한번씩 수백리 떨어진 상해로 오가며 레닌그라드의 유명한 음악가인 쏘련교수 끄릴노와문하에서 성악공부를 시작하였다.

다큐멘터리 “정률성” 제3부는 정률성이 연안에 도착하여서부터 1945년 사업의 수요로 조선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1938년 5월 정률성은 연안 로신예술학원에 들어가 근 4개월 공부하였다. 이 시기 정률성은 혁명성지 연안에 대한 뜨거운 격정을 쏟아부어 혁명송가 “연안송”을 작곡하였다. 1939년 12월 정률성은 당조직의 결정에 의하여 로신예술학원 음악학부에서 성악을 가르치면서 영용한 팔로군장병들을 노래한 “팔로군대합창(중국인민해방군 군가)”을 창작하였다. 1945년 정률성은 광복을 맞은후 조직의 배치에 따라 조선에 나가게 되였고 1947년에는 조선인민군협주단을 창설하고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창작하였다.

다큐멘터리 “정률성” 제4부는 정률성이 1950년에 귀국한후 1976년 12월 62세를 일기로 뇌출혈로 사망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있다.

4부작 다큐멘터리 “정률성”은 새해 1월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정률성의 딸 정소제와 다큐멘터리 감독 김광현선생. 연변위성TV방송국에서 2014년 정률성 탄생 100돐을 계기로 정률성의 일대기를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민족의 얼을 담은 멜로디”(감독 김광현,극본 리혜선,촬영 량성철,강용)를 제작, 방송했다. 작곡가 정률성(1914―1976)은 격동의 시대를 거창한 악장에 담...
  • 2014-01-06
  • 란만한 민속문화 전시에 “색조”를 입히다 지역문화 소중하고 자랑스러워, 관광객 마음 울리는 해설사 되고싶어 장설련 “안녕하세요, 해설원 장설련입니다.” 박물관에 가면 장설련(31살)씨를 만날수 있다. 그녀는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자기소개를 한다. 박물관 해설사는 관람객에게 지역...
  • 2013-12-10
  • 관련 좌담회서 지적 5일,중국조선족민속풍정원에서 민속문화건설좌담회가 있었다. 좌담회에는 연변대학 김병민 전임 교장을 비롯한 연변대학 민속연구 교수들과 민간문예가협회 전문가들이 모여 민속문화건설에 관한 다양한&n...
  • 2013-12-10
  •   정효공주묘 관람실      7일 화룡시 룡두산고묘군이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개방 첫날 근 200여명의 관광객이 룡두산고묘군을 찾았다. 화룡시광광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화룡시는 최근 룡두산고묘군과 서고성 그리고 선봉림장 로리커(老里克)를 관광지점으로 정하고 중점적으로 관광업을 활...
  • 2013-12-08
  • 16일 오전, 연변군중예술관 회의실에서  "중국조선족아리랑"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의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절강월수외국어대학의 리광인교수의 "항전시기 계림-서안에서의 가극 '아리랑'공연과 그 비교연구", 국가급 무형문화재 "아리랑"타령의 전승인 김남호의 "중국 아리랑...
  • 2013-11-16
  •         건물 하나하나가 철저한 고증과 실제 전통가옥 건축방식으로 제작되여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옛날 조선시대 마을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통가옥 마을 투자는 3억원, 부지면적은 1만 7천평방메터이고 민족민속풍경관람구역, 상업음식오락구역, 민속황토건강체험구역 등 3개 구...
  • 2013-11-05
  • 길림성 유명한 문사전기작가 주굉계와 동북력사 연구학자 안룡정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출판, 발행됐습니다.  중국국제도서출판사에서 출판한 은53만자에 달하는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민혁중앙 주석인 하로려가 책이름을 써주고 성당위 원 상무위원, 주당위 원 서기이며 현임 하남성 당위 부...
  • 2013-10-12
  • 중국국제방송국 기자 김호림씨가 집필한 지명으로 읽는 이민사, 《연변 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가 한국 글누림에 의해 금주에 출판된다. 1966년 연변의 시골마을 소영자에서 태여난 저자 김호림씨는 어린 시절 마을 뒤산의 인골이 있는 고분과 활촉이 있는 옛성을 오르내리면서 선조의 두상을 마냥 꿈으로 그리게 되...
  • 2013-10-10
  •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제막식의 한장면. 민속전람관정면에 백룡촌이민사를 보여주는 길이 22메터에 달하는 거폭의 유화가 걸려있다.  황금가을빛이 두만강반을 짓노랗게 물들인 9월 29일, 도문시월청진백룡촌에서는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 제막식을 가지고 백룡촌의 100여년 ...
  • 2013-10-02
  • -민속공예품 수집애호가 박군식선생을 만나 박군식선생은 애지중지 소장해둔 민속기물들을 중국조선족백년부락에 전시하여 전국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이고있다. 한 개인의 애호나 추구가 한 민족의 정신이나 기상과 련결될 때 그속에는 필연코 그 어떤 가치나 보람이 깃들어있는것이다. 도문시건설국 서류관리처의 박군식선...
  • 2013-09-25
  • 9월 15일, 신흥툰촌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가툰구조선족련의회 김성대회장을 비롯한 신흥툰 관련인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툰촌사》 출간기념회가 있었다. 《신흥툰촌사》는 개관편, 경제편, 당, 정, 군중단체편, 민족교육편, 문화편, 생활편, 전통문화편, 인물편 등 총 8개 편으로 구성되였으며 신흥툰촌의 발전과...
  • 2013-09-18
  • 8개 장절에 700만자, 10권으로 13일,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집출판사업 소식공개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주정협에서는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집출판사업은 전국정협 문사 및 학습위원회의 “중국소수민족문사자료도서시리즈”를 편찬할데 관한 프로젝트에 좇아 해당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중국조선족백년...
  • 2013-09-16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