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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과학고찰 중국문화의 자신감 드높이는데 일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6일 15시01분    조회: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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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나러더 태양제단)

"2017 실크로드•천산도(天山道)" 종합과학고찰행사가 한창 신강천산바인부룩(新疆天山巴音布魯克)산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고찰의 총 팀장인 무신화(巫新華)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이번에 천산지역에서 진행한 고찰은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며 중국문화의 자신감을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산산맥은 유라시아대륙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로 2,500킬로미터 뻗어 있고 고대 캐러밴 여행객들이 동경하는 영원한 이정표이다. 하지만 "천산"(天山)이란 이름은 언제 생겨나고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론(定論)이 없다. 이에 대해 무신화 연구원은 새로운 관점을 제기했다. 그는 천산이란 이름은 고대 중국의 초기 "천명관"(天命覌) 사상의 깊은 영향을 받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은 천산이라는 이름이 실크로드의 관건적인 통로의 동쪽에서 생겨났고 아울러 이 동쪽은 중국문명의 핵심지역에 근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길 것이다. 왜 천산의 가장 동쪽에만 있고 중부나 서부에 가면 '천산'이라는 개념이 없고 관련 기재도 없을까?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중국전통문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사진설명: 공중에서 촬영한 나러더 태양제단)

무신화 연구원은 고대에 나타난 중국의 천명 사상은 실크로드와 같은 유라시아대륙에 대한 문화전파와 교류 역사과정에 서역에 영향을 주었다며 천명관의 영향으로 서역과 북방초원 지역에는 일찍부터 하늘에 대한 숭배 관념이 있었고 그로부터 "천산"이란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인정했다. 、

"2017 실크로드•천산도" 과학고찰의 새로운 발견은 한 측면에서 무신화 연구원의 관점을 입증하고 있다. 화정현(和靜縣)과 200킬로미터를 사이 두고 있는 나러더유적지(那熱德遺址)는 지난해 8월 무신화 연구원이 이끈 소규모 과학고찰시 발견됐다. 당시 유적은 지금으로부터 3,000-2,500년전의 태양제단(太陽祭壇)으로 추정했다. 올해 탐사팀은 해당 유적에 대해 상세히 고찰한 후 해당 유적은 3겹의 돌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장 바깥쪽을 둘러싼 돌의 직경은 114미터, 안쪽의 두 겹은 각각 50미터와 74미터로 그들 사이의 비례와 방원(方圓)의 관계는 기본상 중국고전경전 "주비산경"(周髀算經)과 구고현(勾股弦) 정리(定理)의 기본 원리에 맞는다. 이 제단의 모양은 홍산문화 우하량유적지(牛河梁遺址)에서 발견한, 지금으로부터 5,000여년전의 대형 제단과 놀랄 만 큼 근사했다. 무신화 연구원의 말이다.

"우리의 태양제단과 바인부룩 초원의 일련의 발견을 망라해 대형 수송로(交通線)와 제단자체는 사실상 문화전파와 문화교류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천산은 고대 서역의 가장 중요한 교통허브였으며 고대 서역은 중국문명이 유라시아대륙의 기타 문명지역과 소통을 진행한 유일한 육지 교통로이다. 이런 유일한 지역은 모두 천산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문명 핵심지역에 근접했다. 이런 것의 출현은 초기 인류가 하늘 제나 태양 제를 지냈고 천지에 대한 관념도 있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는 심층적으로는 동아시아문명의 핵심문화와 서역의 광범한 교류를 반영한다고 인정한다."

(사진설명:태양제단 부근에 철치한 과학고찰 숙영지)

무신화 연구원은 나러더유적의 발견은 더 한층 실크로드의 발원지가 중국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문명은 탄생해서부터 대외와 교류하고 외부문화의 정수를 받아들이려는 충동이 있었다. 이와 같은 교류와 충동이 중국문명의 5,000년의 발전을 있게 했다. 무신화 연구원은 실크로드의 종합적인 고찰행사는 중국문화의 자신감은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문화자신 방면에서 우리들은 일부 수확이 있다. 문명의 높이에서 중국의 고대문화와 문명이 역사적으로 세계를 선도했던 시대는 여러 번 있었다. 일찍 춘추전국시기 전면 발전한 야금이나 철광석 제련기술이 나타났으며 수리와 농업기술 등도 세계 다른 나라보다 2000 여 년 앞섰다. 이렇게 앞선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중국문명이 부단히 발전하고 그 발전과정에 지속적으로 다른 선진문명을 받아들이고 그 것을 융합한 데 있다."

무신화 연구원은 중국의 문명은 용광로식의 문명이며 끊임없이 외부의 선진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개성 있는 자체문화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가 들어 온 후 중국의 불교로 정착시켰고 도장사인(印章畫押)과 같은 문화는 서아시아와 남아시아로부터 중국에 전해졌는데 점차 전각(篆刻)과 도장(印) 문화로 변화시켰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사진설명:태양제단에 난 웅덩이)

중국문명은 받아들이는 것을 제외하고도 많은 것을 수출했다. 예하면 중국 초기의 홍산문화(紅山文化)와 요하룡문화(遼河龍文化)의 출현이다. 최초의 석룡(石龍)은 7,8천년 전에 나타났다. 이는 동물숭배에 대한 문화로서 자연계에 이미 있는 여러 가지 동물을 집중해 자연계에 없는 생물을 만들고 이 생물에 사람과 자연계에 없는 신의 힘을 부여해 인류사회 관리에 개입시킨다. 이는 한가지 건축 측면의 형태와 성과이다. 이런 성과의 출현은 중국에서 적어도 8,000년의 역사는 잘 된다. 하지만 이와 유사한 개념인 사자 몸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모습이 유라시아의 가장 서쪽에 나타난 때는 중국보다 수 천년 뒤였다.

무신화 연구원은 이 몇 년간 우리는 서방의 선진국을 크게 주목한 반면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발굴이 미흡했고 문화의 자신감이라는 측면에서 말하면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실크로드 종합과학고찰의 하나의 목적이 바로 우리의 문화자신감을 높이고 "일대일로"추진에 일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이번 과학고찰의 총 팀장인 무신화(巫新華)사회과학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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