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전정혁 주임을 비롯한 항일민족영웅의 후손과 항일영웅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지난해 사업을 회고하고 올해 계획을 연구 토론했다.
전정혁 주임은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조선족 혁명가이자 예술가인 한락연의 사적을 알리기 위해 심조1중, 무순조1중에서 ‘혁명예술가-한락연컵’ 료녕성조선족 부분 중학교미술작품전과 한락연 사적보고회를 진행하였다. 리진룡 장군을 홍보하는 내용을 추가한 '리진룡컵'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작품전을 개최하였다. 수십년간 외삼촌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강학영씨를 도와 정부와 수차 교섭한 끝에 2017년 9월 30일 화전시에서는 정부 명의로 된 최윤구 장군의 묘비를 세웠다.
전정혁주임은 올해는 리진룡 장군 순국 100주년을 맞아 리진룡 장군 항일투쟁 및 사적학술좌담회, ‘리진룡장군컵’ 조선어문, 한어 작문콩클, ‘리진룡장군컵’ 서예콩클, ‘리진룡장군컵’ 미술작품전, ‘리진룡장군컵’ 작문콩클, 항일민족영웅 리진룡장군 순국 100주년 추모회 등 일련의 기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입수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안내서’에 이름을 올린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했다.
이날 최윤구 장군의 유가족인 강학영씨(외조카)는 최윤구 장군의 사적 발굴과 명예를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장홍군(료녕성사회과학원 항전문화연구중심 주임), 소우춘(료녕성동북항일련군및항전력사연구회 부회장), 정석숭(료녕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로전사보고단 보고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아직도 많은 우리 민족 항일영웅들의 사적이 발굴되지 않았고 또한 그들의 사적에 대한 료해가 적다면서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항일영웅 사적 발굴과 연구, 홍보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백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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