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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관노와 동침? 난중일기 완역자가 답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20일 21시30분    조회: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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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관노(官奴)와 동침했다’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이후 한 네티즌이 ‘이순신 장군도 관노와 잠자리를 했다’고 주장한 뒤 ‘시청 공무원을 조선시대 노비에 견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400여년 전 이순신 장군의 사생활이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이순신 관련 기록에서 이순신 장군과 관계를 가진 여성은 공식적인 처·첩 3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난중일기’를 완역한 이순신 전문가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난중일기’의 어느 부분에도 관노 또는 노비·기생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2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덕수이씨 대종회와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덕수이씨 대종회와 충무공파 종회는 이 자리에서 “관노 관련 글은 조작된 가짜 글이며,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선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순신 장군의 조강지처는 상주 방씨 방진(方震)의 딸이었고, 후처는 해주 오씨였다. 여기에 윤연(尹連)의 누이인 ‘부안댁’ 윤씨가 첩으로 있었다. 노 소장은 “이순신 장군의 여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은 이렇게 처 2명과 첩 1명이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 기록과 달리 ‘이순신 장군이 노비와 동침했다’는 인식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난중일기’에 나오는 기록들 중 이와 관련된 것은 대략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여산의 관노 집에서 잤다는 기록 ②여자종으로 추정되는 개(介), 여진(女眞)과 함께했다는 기록 ③최귀지(崔貴之)라는 여성이 와서 잤다는 기록 ④관기 내산월(莢山月)이 이순신 장군을 찾아왔다는 기록이다.

관노의 집에서 잤다?

이것은 ‘난중일기’ 1597년 4월 21자에 나오는 기록이다. “저녁에 여산(지금의 전북 익산시 여산면) 관노의 집에서 잤다. 한밤중에 홀로 앉았으니, 비통한 마음을 어찌 견딜 수 있으랴!(夕宿于礪山官奴家, 中夜獨坐, 悲慟何堪! 悲慟何堪!).” 문제의 ‘관노’란 말이 등장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문장을 잘 들여다보면 ‘관노의 집에서 잤다’는 것일 뿐 ‘관노와 잠자리를 함께 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구나 ‘노비(奴婢)’의 ‘노(奴)’는 남자 종, ‘비(婢)’는 여자 종을 뜻하기 때문에 이 ‘관노’는 남성이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어떤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순신 장군 최악의 고난기였다. 모함을 받고 의금부에 갇혀 온갖 고초를 겪고 파직된 뒤 모친상을 당했다. 상제의 몸으로 경남 합천까지 백의종군하러 가는 길에 누추한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비통하다’는 말을 거듭 쓴 것이다. 노 소장은 “이런 상황에서 여인과 잠자리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주자가례’ 삼년상(三年喪)조의 ‘남녀가 방을 달리한다(男女異室)’는 내용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 ‘여진’과 함께했다?

‘난중일기’ 1596년 3월 9일에는 ‘개여지공(介與之共)’이란 말이 나온다. 여자종의 이름으로 보이는 ‘개’와 함께했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같이 잠을 잤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

노 소장은 “함께 공(共)을 쓴 용례가 ‘난중일기’에 모두 72번 나오는데, 이것은 평소 일상적인 만남을 의미하는 관용적인 표기일 뿐 잠자리의 의미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예를 들어 1595년 9월 6일에는 ‘조방장(주장·主將을 도와서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장수)이 와서 함께했다(助防將來共)’고 썼고, 1596년 6월 24일에는 ‘경상수사(원균)도 와서 함께했다(慶尙水使亦來共)’고 기록했다.

그런데 1596년 9월 14일과 15일에 ‘여진(女眞)’이란 이름이 등장한다. 이것을 ‘여진족’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여성의 이름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문제는 1935년 조선사편수회에서 일본인이 ‘난중일기’를 번역할 때 ‘여진’의 뒤에 나오는 글자를 각각 20과 30을 뜻하는 ‘입(卄)’과 ‘삽(卅)’으로 봤다. 그래서 이것을 ‘성관계 횟수’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하는 일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노 소장은 “인명 뒤에 숫자가 있다면 의미가 통할 수 없다”며 “이것은 초서의 ‘공(共)’이라는 글자라는 것이 다수의 고전·초서 전문학자들 의견”이라며 “2005년 ‘난중일기’ 번역에서 이를 바로잡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역시 ‘여진공(女眞共)’, 즉 ‘여진과 함께했다’는 뜻이 되며, 같이 잠을 잤다는 의미로까지 해석할 수는 없게 된다. 만약 여자와 잤다는 의미였다면 ‘가까이하다’는 뜻으로 ‘근(近)’자를 쓰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웠으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여자 종의 이름이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것일까?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는 “지방 관리가 근무하는 군(郡) 이하는 노(奴·남자 종) 2명, 비(婢·여자 종) 3명을 둔다”고 했다. 관아에서 뒷바라지하는 노비를 두는 것은 국법에 규정된 것이기 때문에 이상할 것 없는 얘기가 된다.

여기서 ‘여진’이란 인물은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2001)에 등장해 더욱 잘 알려지게 된 인물이다. ‘술상을 들고 들어온 관기(官妓)’로 묘사된 여진과의 잠자리는 소설 속 이순신 장군의 1인칭 서술을 통해 ‘나는 병신년 가을에 처음으로 여진을 품었다’ ‘그 여자의 몸속은 따뜻하고 조붓했다’는 등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여진은 끝내 시체로 발견되고, 이순신 장군은 슬픔을 누른 채 ‘내다 버려라’고 명령한다. 이 소설은 이순신 장군이 노비와 관계를 맺었다는 일반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소설가 김훈은 본지 통화에서 “‘난중일기’의 해당 부분을 보고 소설의 도입부를 쓴 것”이라며 “기록에 여진이란 인물의 신분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 사대부집 귀부인은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에 상민(常民)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김훈은 최근 이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논란이 되는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으며, 나는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귀지’가 와서 잤다?

‘난중일기’ 1596년 8월 19일자엔 ‘광주목사 최철견의 딸 귀지가 와서 잤다(崔女貴之來宿)’는 기록이 있다. 역시 일상적으로 ‘숙박했다’는 의미의 ‘숙(宿)’이란 글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앞서 이순신 장군이 여산 관노의 집에서 묵었다는 기록에서도 역시 숙(宿)자를 썼다.

④‘내산월’은 누구인가

먼 길을 걸어 이순신 장군을 찾아온 기생의 존재도 ‘난중일기’에는 보인다. 한양의 관기였다가 전남 영광의 관기로 옮긴 내산월(莢山月)이라는 기생이었다. ‘난중일기’ 1596년 9월 11일자에는 이순신 장군이 내산월과 만난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밤이 깊도록 술을 마신 후 헤어졌다’고만 돼 있을 뿐,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기록은 없다. 이 밖에 덕금(德今), 한대(漢代), 효대(孝代), 은진(恩津) 등 지체 낮은 여인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난중일기’에 등장하지만, 그저 이름만 나올 뿐이다.

이순신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여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항복은 ‘고통제사이공유사(故統制使李公遺事)’란 글에서 “이순신이 군영에 있었던 7년 동안 몸과 마음이 곤고해 여색을 가까이하지 않았다(在軍七年, 苦身困心, 未嘗近女色)”고 했다. 윤휴와 최유해도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 이순신의 조카 이분은 “진영에 있을 때 여색을 가까이하지 않고 겨우 4시간 자고서 새벽까지 작전을 모의했다”고 기록했다.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한문학)는 “어느 기록도 이순신이 관비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며 “이순신 장군은 꿈속에서 미인의 유혹을 뿌리쳤다는 것까지 일기에 기록한 인물로, 그가 호색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설사 이순신 장군이 노비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해도, 당시 기준에 따르면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사실 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이순신 장군이 노비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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