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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대학살 생존자 또 3명 타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8일 09시27분    조회: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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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은 ‘남경대학살 사실(史实)전시 ’로비에서 남경대학살 생존자 황류씨, 부조증, 마수영 3명 로인을 위한 소등 의식을 거행했다.

등록된 생존자는 근근히 61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세 로인의 가족에서 각각 로인들의 생전 유품을 기념관에 기증했다.

 

 
 
 3명 ‘시간 증인 ’과 그들의 증언

 

황류씨는 9월 19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37년 겨울, 일본군이 남경에 쳐들어왔을 때 남경시 동부구역 북요화문 부근에서 살고 있은  황류씨네 일가는 모든 살림을 끌고 강북으로 피난 가 마음씨 좋은 집에서 신세 졌었다. 이듬해 3월에야 다시 남경으로 돌아갔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해 14살밖에 안된 황류씨는 시집 갔다.

“피난할 때 나는 사람 모양새가 아니였다. 밀짚 모자를 눌러 쓰고 낯에는 검댕이 칠을 하고. 우리는 한 녀 배몰이군이 일본군한테 죽임을 당하는 것도 목격했다.” 황류씨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황류씨

부조증은 9월 20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37년 겨울, 부조증은 포대기 속의 갓난애였다. 남경에 쳐들어온 일본군이 도처에 불을 지를  때 부조증을 안고 집앞 광장에서 불길을 살피고 있던 보조증의 어머니한테 일본군이 총을 쏘았는데 갓난애기인 부조증의 다리에 탄알이 맞혀 피가 줄줄 흘렀고 부조증의 둘째 고모는 그자리에서 피살됐다.

“력사 속에 살아오면서 나는  풍의족식하고 슬하에 손자들이 재롱 부리고 있는 오늘과 같은 행복이 더욱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부조증로인이 생전에 한 말이다.

 

 
부조증

 

마수영은 10월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남경대학살 기간 마수영의 어머니는 마수영을 데리고 피난민들과 함께 안전구역으로 몰려갔다. 난민영으로 향한 길에서 마수영은 수없이 널린 시체를 보았다. 하루는 일본군이 중국 평민들더러 량민증을 수령하라고 해서 마수영의 20살 난 셋째 오빠 마광홍은 그 소리를 곧이 듣고 금령녀자문리과대학으로 갔다...

어려서부터 증조모로부터 그 시기의 력사에 대해 들어온 마수영의 증손녀 마문청은 대학 시절 주동적으로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에 찾아가 자원 해설원으로 나섰댔다.

 

 
마수영

 

“나의 셋째오빠는 일본놈한테 끌려갔지. 그 소식을 듣고 친척 오빠네 부부가 구해보자고 달려갔는데  셋째 오빠는 이미 자동차에 실려있었다네. 친척 오빠네 부부를 보고 셋째오빠가 막 울더라네. 셋째오빠는 그냥 그 맵시로 끌려갔지, 시체도 찾지 못하고.” 마수영로인이 생전에 한 말이다.

5일,세 로인을 위한 소등 의식을 마치면서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관장 시붕정은 이렇게 말했다. “력사는 비록 침통하지만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생존자들은 그들이 생명으로 응결시킨 기억을 우리한테 전달해주었을진대 우리는 그들의 력사 기억을 영구하게 전승시켜가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사람마다 가슴 속에 평화를 수호하는 장벽을 튼튼히 해 력사적 비극이 재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평화는 영원할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 편안히 가세요!

/출처: 신화사 편역: 김영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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