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1일(현지시간) '2014 시드니 동성애 마디그라스(2014 Sydney Gay and Lesbian Mardi Gras, 이하 시드니 마디그라스)'가 열렸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상의 의상과 소품을 갖춘 참가자들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가수 델타 구드렘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매년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동성애 축제인 '시드니 마디그라스'는 1978년 동성애 차별법에 대항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시위로 시작한 '시드니 마디그라스'는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 행사 기간동안 전시, 공연, 퀴어 영화제 및 콘서트가 시드니 전역에서 열리며, 동성애자들의 애정표현도 쉽게 볼 수 있다. 올해 '시드니 마디그라스'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진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