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 복식·음식문화 할빈서 전시공연
[ 2018년 11월 19일 02시 57분   조회:4839 ]

        조선족 문화의 매력을 흠뻑 발산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리흔 기자=처음으로 보는 행사인데 비빔밥이 참 맛있습니다”

  “워낙 조선족 배추김치를 좋아합니다. 매운가구요? 아니요, 요만한 매운 맛은 아무것도 아닌데요”, “참으로 오래간만에 이렇게 떡메를 휘둘러 보았습니다”

  18일 오후, 할빈시 군력신구 왕부정(王府井)쇼핑몰 1층 홀,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와는 반대로 이곳에서는 인파가 가득 몰려 후끈후끈한 느낌이다. 할빈시민들의 발길을 잡아끈것은 비빔밥을 시식하며 복장 전시를 볼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 조선민족 복식·음식문화 전시공연이였다.

 

"배추 김치 맛보세요"/리미정 한동현 기자

 

  조선민족 복식·음식문화 전시공연은 이날 오전 할빈시 중앙대가 금곡호텔에서 열린 제6회 차세대 글로벌 녀성CEO양성워크샵 행사의 일환으로 왕부정쇼핑몰-‘천어머니한식당’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성대천미디어기획유한회사와 할빈시조선족녀성친목회에서 주관했다. 또한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아리랑분회의 정귀화 회장을 비롯한 16명 로인들이 우리 민족의 복식·음식 문화를 선전하기 위해 현장 봉사에 나섰다.

 

직경이 1.8미터나 되는 커다란 솥에 비빔밥 비비는 장면은 시민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리미정 한동현 기자

 

  이날 행사는 할빈시조선족녀성기업들가로 무어진 ‘금방울’무용대의 무용 ‘돈돌라리”로부터 시작돼 비빔밥 비비기에 이르러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직경이 1.8미터나 되는 커다란 솥에 비빔밥 비비는 장면은 시민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행사장은 즐거운 웃음소리와 더불어 고소한 음식향기, 아름다운 음악선률과 춤사위가 한껏 어우려졌다.

  할빈시음악대학, 연길시매화예술단,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자협회 전승예술단에서 이날 행사에 조선족 특색이 짙은 무대를 펼쳤고, 최월옥 조선족 전통복식 전승인의 조선족 전통복식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마감무대인 할빈시조선족녀성기업가들의 조선민족궁정복식쇼는 장내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속에서 한복의 우아한 자태를 남김없이 자랑했다.

 

조선민족 복식·음식문화 전시공연 현장./리미정 한동현 기자

 

  또한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후 전체 행사 참여자들이 남녀로소 할것없이 둥그런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것으로 아름다운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 준비된 배추김치 1500근과 떡 250케이스, 막걸리 100통이 조기 판매 소진되면서 할빈시민들이 조선족 음식에 대한 사랑이 대단함을 보여줬다.

 

관객으로 꽉 찬 전시공연 현장./리미정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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