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변기 VS 양변기, 어느쪽 선호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1일 10시42분    조회:94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화장실은 사람들의 생리수요를 해결할뿐만아니라 문명척도를 가늠하는 사명도 짊어지고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연길시의 적지 않은 고급호텔, 식당 지어 대형슈퍼마켓에도 양변기가 설치돼있다.

연길시의 한 4성급호텔의 해당 책임자에 의하면 급별이 있는 호텔에는 양변기를 설치하는것이 관례로 돼있으며 또한 국제화와 궤도를 같이해 장애인, 임신부, 로인 및 국외고객들의 사용수요를 만족시킬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자는 화변기에 비해 양변기는 냄새가 적고 깨끗해보이며 일종의 품위 상징으로 호텔이 더욱 고급스러워보이기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 우리 주변의 시민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에 달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의 화장실에 양변기와 화변기가 있을 경우 화변기를 리용한다고 주저없이 답했다. 화변기는 쭈그리고 앉아 일봐야 하기에 힘들지만 그래도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의 피부가 시트에  닿은 양변기에 비해 위생적이고 안전할것 같다는것이 이들의 보편적 생각이였다.

실제로 공중화장실에 양변기밖에 없을 경우 상당수의 녀성들은 위생안전을 위해 갖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기도 한다. 회사직원 조정애(29살)양은 공중화장실 양변기를 사용할때에는 시트에 피부가 닿지 않도록 기마자세를 취하는데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중심을 잡느라 난감할 정도로 힘들지만 어쩔수 없다고 했다.

공중화장실의 양변기 사용시에 시트에 화장지를 두텁게 깔고 리용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뭐 그리 깔끔을 떠느냐고 반문할수 있겠지만 변기속이 아닌 시트에도 배설물들이 튀여있는걸 목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기때문에 변기 시트가 아무리 깨끗해보여도 어쩐지 찝찝하고 각종 세균들이 상기된다”고 40대 되는 한 녀성은 휴지를 손에 몇벌 감은채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말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양변기 시트를 올린 뒤 신발을 신은채로 양변기에 올라가 쪼그려앉아 일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들은 공중화장실의 양변기 시트에 직접 앉았다가 자칫 피부병이나 기타 질병에 걸릴수 있다는 뉴스를 접했기때문에 부득이 상기와 같은 방법을 쓰고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연길시의 많은 녀성시민들은 양변기사용은 인성화의 큰 진보로 가정에서 양변기를 사용하면 많이 편리하고 위생적이지만 공중화장실에서는 아직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길백화와 같은 경우 층마다 녀자화장실에 15개 칸이 있는데 이중 1칸만 로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양변기이고 그외 14칸은 모두 화변기여서 고객의 수요를 잘 만족시키고있다면서 공중화장실에 변기를 설치할때 화변기와 양변기를 일정한 비례로 설치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