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분명 아들이였는데…” QQ사기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7일 09시22분    조회:6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내 제1채팅도구 QQ를 리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불법자는 악성코드로 임의로 QQ를 조종한 뒤 친인척으로 가장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떼내는데 그 수법이 교묘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만 해도 연길시공안국에서는 14건의 QQ사기제보를 접수했는데 피해금액은 40여만원에 달했다.

8월 25일 12시경, 일본에서 류학하고있는 아들과 평소 QQ로 채팅을 즐기던 강녀사는 이날도 어김없이 QQ에 등록했다. 얼마후 “아들”이 말을 걸어오자 강녀사는 아무 의심없이 대방과 대화를 나눴다. 채팅과정에서 “아들”은 얼마전 자기 학교의 일본교수가 부친을 모시고 북경에 병 보이러 갔는데 현재 병원비가 모자라 강녀사더러 교수한테 인민페 8만원을 보내라고 했다. “아들”은 또 교수가 중국으로 가기전 200만엔을 자기한테 두고 갔는데 현재 은행측의 문제로 송금을 할수 없다며 “어머니”더러 먼저 교수한테 송금한 뒤 나중에 자기가 해당 금액을 “어머니”한테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아들”의 요구를 거절할수 없었던 강녀사는 당일 오후 “일본교수”와 련락하고 대방이 알려준 구좌에 인민페 8만원을 송금했다. 얼마뒤 일본에 있는 아들한테서 련락이 왔는데 QQ가 도용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제야 사기당했음을 감지한 강녀사는 경찰에 제보했다.

안도현에 거주하고있는 장녀사도 얼마전 이와 비슷한 수법에 말려 거액의 돈을 사취당할번했다.

9월 10일, 한국에 있는 조카가 장녀사한테 전화가 왔다. 그는 방금전 장녀사의 “아들”과 QQ로 영상채팅을 했는데 “아들”이 출국수속을 한다며 급히 2만여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방은 장녀사와 련락이 안된다며 조카더러 장녀사한테 알려 당일 지정된 구좌에 비용을 입금하라고 했다. 조카의 말을 듣고 장녀사는 즉시 외지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했지만 아들의 전화는 꺼져있었다. 급해난 장녀사는 급급히 은행으로 가 정기저금을 해제해 “아들”이 알려준 구좌에 입금하려 했다. 이때 해당 구좌가 미심쩍게 느껴졌던 은행직원이 장녀사를 말리면서 요즘 온라인사기가 심하니 조금만 더 확인하고 입금하라고 당부했다. 은행직원의 말대로 장녀사는 다시 아들과 련락, 얼마뒤 아들로부터 QQ를 도용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알고보니 불법자가 아들의 QQ를 도용해 상술한 사기극을 펼쳤던것이다.

국내에서 보급정도가 가장 높은 채팅도구인 QQ를 현재 적지 않은 불법자들이 악용하고있다. 상술한 수법을 제대로 료해하고 자기방호벽을 마련하는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연길시공안국 인터넷안전보위대대 해당일군은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채팅과정에서 대방이 금품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불법자들은 컴퓨터 악성코드를 리용해 임의의 QQ를 도용한 뒤 사용자 QQ에 기록된 채팅내역과 사용자의 얼굴이 담긴 영상통화 동영상을 확보하고 그 QQ를 리용해 사용자인듯 대방과 채팅하고 신임을 얻어 돈을 뜯어낸다고 했다.

특히 이러한 사기수법에서 가장 현혹되기 쉬운 점은 범죄자가 대방과의 채팅과정에서 기존에 확보한 영상통화 동영상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피해자는 상술한 동영상에 의해 대방이 자신의 친지임을 확신하고 무방비상태로 사기당한다는것이다.

때문에 설사 영상통화 동영상에 비친 모습이 자신의 친지여도 이를 선뜻 믿고 부탁을 들어줄것이 아니라  한번 더 전화로 확인하는것이 사기를 막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운 좋으면 방문취업, 나쁘면 기술교육” 중국동포 6주 기술교육 폐지해야 중국동포의 방문취업 비자와 관련한 법무부 제도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수많은 수정을 거치며 바뀌었다. 출입국당국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방문취업제를 시행했고, 2010년 4월부터는 한국어시험에 합격하고도 입국...
  • 2013-10-21
  • 소금을 암거래한 피고가 비법경영죄로 유기형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훈춘시 사람인 피고 리모는 외지로부터 27500원의 가격에 소금 30톤을 사들였습니다. 훈춘시 인민법원 형사재판정 대리재판원 요위입니다. "피고는 훈춘시 염무관리국 운수관리원이였습니다. 한 경영업주가 싼 값으로 소금을 구해달라...
  • 2013-10-21
  • 지난 10일, 필자는 도문-석현뻐스를 타고 달라자에 다녀왔다. 도문- 석현선로뻐스는 도문-안산- 달라자-향양-수남 –송림-동흥 -석현 순으로 표값이 4원이다. 그런데 도문-달라자간의 뻐스값이 정말 한심했다. 필자가 도문시발점에서 뻐스를 타고 달라자에서 내리려고 하니 값이 3원이란다. 하여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
  • 2013-10-21
  • 장학금 전달식 현장./중앙민족대 조문학부 기자단   (흑룡강신문=하얼빈)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민족교육발전기금회'의 장학금, 조학금 전달식이 지난 12일 오후 중앙민족대학교에서 있었다.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이사장 겸 민족교육발전기금회 고문 박걸,민족교육발전기금회 이사장 김의진,중앙민족대학...
  • 2013-10-21
  • 11일 오전 길림성 훈춘세관련합검사일군들은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동북호랑이가죽으로 보이는 한장의 동물가죽을 사출해내였는데 국가림업국야생동물식물원검사측정쎈터의 감정을 거쳐 이는 완정한 호랑이가죽으로 판명되였다. 이날 오전 훈춘권하통상구입경차량검사장에서 경외로부터 해산물을 운수하는 한대의 화물차가...
  • 2013-10-21
  • ㅡ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20주년경축대회 장춘서 성황리에    대회장 전경. 《당신들의 몸은 비록 늙으셨지만 당신들의 심정은 그토록 소탈하시고 시야는 그토록 넓으시며 사유는 그토록 민첩하시고 사상은 그토록 활약적이십니다. 당신들은 20년동안 차세대들을 위해 사심없이 기여하고 배려해주셨습...
  • 2013-10-21
  • H-2비자 소지자만도 30만명, 거기에 F-4 까지.. 중국조선족은 한국의 가장 큰 부동산 세입시장 소비군체라 할수있다. 체류기한 만료, 혹은 일자리바꿈 등 사정으로 세집을 물리거나 교체사정을 겪으면서 조선족들이 무가내로 이래저래 세주한테 불공평대우 지어는 피해를 받는 사안들이 빈발하고있다. 한국부동산 계약은 내...
  • 2013-10-21
  •     록화건설을 한층 규범화하고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연길시에서는 가로수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미 가로수의 전지사업이 90% 완수한 상황, 연길시 삼꽃거리, 태평거리, 장백산로 등 차량 통과량이 많은 도로의 전지사업도 이미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밖에 올해 도로 량켠에 심은 ...
  • 2013-10-18
  • 피아노반주에 맞춰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지체장애인 협회 리춘자회장 (왼쪽)과 렴호부회장 (가운데)   오카리나연주법을 학원들에게 전수하는 리력부관장   무장애록색통로 설치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강습반을 꾸려 사회적 약자들에게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연변 지...
  • 2013-10-18
  •   연변‘황색 및 비법출판물 숙청(扫黄打非)’사업지도소조판공실은 10월 17일, 연변주신문출판국에서 아동출판물시장을 정리정돈할데 관한 회의를 조직하고 관련부문에 통지를 하달했다. 통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출판사업의 중요 의의를 참답에 리해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조국의 미래이고 민족의 희...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