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기당한 조선족 "경찰 덕분에 피해금 받아"…감사패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일 09시35분    조회:28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검찰 송치 후 재판과정에서 잔금 1억3600만원 돌려 받아

의류 계약 체결 후 1억3600만원의 잔금을 받지 못해 업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한 조선족이 담당수사관 덕분에 잔금을 받게 됐다며 지난달 29일 감사패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경찰에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의 한 의류 제조회사 직원인 조선족 안모(55)씨는 중국과 한국을 왔다갔다하며 중국에서 만든 옷을 국내로 들여와 동대문 등에서 팔았다.

지난 2012년 10월 안씨는 의류업체 운영자 임모씨 등 3명으로부터 1억7600만원을 받고 여성 겨울바지 3만9000장을 팔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안씨는 이후 임씨 등이 잔금 1억3600만원을 돌려주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담당자인 서울 동대문경찰서 김소정 경장은 임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 3명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여성바지 3만여장을 받고 잔금 1억36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았다.

당시 경찰조사 결과 상호 동업관계였던 이들은 대금 지불능력이 없으면서 안씨와 계약을 맺었고 물건을 보내주면 5일 이내에 계약금 4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전액 지급하겠다며 안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사과정에서 안씨와 계약 당시 동업 사무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안씨에게 잔금을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서 일단 옷을 받아 판 금액을 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이들은 판매금을 안씨에게 돌려주지 않고 사무실 임대료와 직원 월급, 컨테이너 수수료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

이후 임씨 등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안씨에게 해당 잔금을 모두 지급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김 경장은 "경찰을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마음으로 편파적이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하려 했다"며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할 사람들을 처벌받게 한 것 뿐인데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하고 성실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수사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1일 밝혔다.     

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 鄭총리 주재 '1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열려 조선족 동포 위한 '한글학교 설립'도 지원키로 [이데일리] 정부가 재외동포들의 국내 취업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책을 마련한다. 조선족 동포를 위한 한글학교 신설도 지원한다. 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
  • 2014-10-02
  •   ▲ 지난 1월 평창을 방문했다 과로로 쓰러져 평창군민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박경식(사진 오른쪽)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이 30일 평창군을 방문했다. 평창/신현태 박경식 中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장 “올림픽에 조선족 봉사활동 등 검토” 속보=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에 ...
  • 2014-10-01
  • 검찰 송치 후 재판과정에서 잔금 1억3600만원 돌려 받아 의류 계약 체결 후 1억3600만원의 잔금을 받지 못해 업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한 조선족이 담당수사관 덕분에 잔금을 받게 됐다며 지난달 29일 감사패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경찰에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의 한 의류 제조회사 직원인 조선족 안모(55)씨는 중국...
  • 2014-10-01
  •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앞에서 인공기를 판매하려 한 조선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거주하는 A(34)씨 등 조선족 2명은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인도에서 인공기 275개와 태극기 794개를 펼쳐놓고 판매하...
  • 2014-10-01
  • “폄하 - 거짓말 사과않는 이들과 함께 못있겠다” 일반인 유족 31명, 안산서 영정 철수 “단원고측, 김무성과 합의설 유포… 특별법 재합의안 놓고 진통땐 영정 버리겠다는 등 막말 까지” 세월호 일반인 가족대책위원회가 29일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일반인 희생자들의 영정을 회수해...
  • 2014-09-30
  • 울산지방경찰청은 29일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접대부를 협박한 혐의(공갈)로 조선족 박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울산 남구 달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접대부로 고용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여·30)씨에게 “불법체류자 신분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출입...
  • 2014-09-30
  • 국경절기간 외지에서 귀향하여 혼인등록 할 신인들이 있는 상황에 대비해 연길시민정국 혼인등록처는 편민조치를 내와 10월 1일 오전 결혼등록업무를 정상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29일, 혼인등록처 김령주임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휴식기간에도 혼인등록업무를 취급했는데 6쌍의 신인이 혼인등록을 하러 왔다고 한다. 김령...
  • 2014-09-29
  •      건설작업이 한창인 룡정 해란강연안 경관대 .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레저, 관광 기능을 수행할수 있는 도심속의 리상적인 장소로 수리풍경자원을 리용한 수생태공원이 크게 각광받고있다. 주내 각 현, 시에서 도심하천 정비사업과 수생태경관 조성사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고있...
  • 2014-09-29
  • “오늘 아침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이 일은 책임심이 없으면 안되지요.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와 조선족렬사들에 대해 강의하려면 꼭 정확한 력사자료들을 수집해야 합니다.” 27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 경로문화대학의 리송덕(81세)부교장은 희끗희끗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렇...
  • 2014-09-29
  • 주중심혈액소의 올 1월~8월까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우리 주의 채혈량은 33.7% 줄어든데 비해 수요량은 2.7% 증가하였다. 하여 연길시의 모든 병원에서 급진과 구급상황에 쓰일 혈액량만 근근히 확보하고있고 일반적인 수술에 쓰이는 혈액은 역부족이라 수술을 미루고있는 상황이다. 연길시의 류동인구...
  • 2014-09-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