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짙푸른 부르하통하… 그것은 우리의 또 하나의 축복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6일 08시39분    조회:3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와 같이 우리가 물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높아보기는 드물것이다. 봄부터 지속된 가뭄 그리고 부족한 수자원으로 깊어지는 시름, 게다가 맑아질줄 모르는 부르하통하를 바라만 보아도 생각이 많아진다. 우리의 자랑으로 알려진 부르하통하가  오염되여있기때문이다.

연길시 도심을 흐르고있는 부르하통하는 2000년 이후 언제공사로 물을 가두고 2012년에 친수공사를 벌려 짧은 시간에 경관이 크게 바뀌여졌다. 아름답게 변모한 강풍경으로 부르하통하는 그럴만한 매력을 제법 보이고있다. 하지만 눈여겨보면 부르하통하는 확실히 더러워졌고 혼탁해져 언녕부터 아름다운 연길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있다. 때론 부르하통하가 가져다주는 혜택과 즐거움을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누리고있는가 하는 반문이 쏟아지면서 "부르하통하가 확 바뀌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있다. 이처럼 수많은 시민이 부르하통하수질이 다스려지기를 오래전부터 기대해왔다. 부르하통하가 흐려지고 더러워지고 오염되는 문제점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그처럼 바라고 되찾고싶어하던  푸른 부르하통하에 또다시 희망을 걸고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우리들의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는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있다. 7월 8일에 주정부에서는 선명하게 부르하통하종합정리를 발표했다. 정부의 단호한 의지는 우리 앞으로 다가온 생태연변건설과 잘 맞물린다. 우리 주의 생태건설을 선도하는 또 하나의 전역으로 보여지고있는 종합정리는 언녕부터 우리의 기대를 모으고있다. 정부는 종합정리 방안을 내놓고 전문 정비인력을 투입하여  "하천바닥정리","수원지보호","오염원정리","종합정리" 등을 하나하나 시행하고 이를 차근차근 추진해가고있다. 특히 이번 종합정리는 오염원 제거나 쓰레기 무단투입을 다스리고 밑부분까지 파고들어 오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염원정비, 모래취사장취체, 도살장간이화장실정비 강화, 개선 등 모든 오염의 문제점을 다 내포하고있다. 실제적으로 9월까지 2개월간의 첫 종합정리단계에서 부르하통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전 미국 뉴욕시는 시민들이 마음놓고 목욕할수 있는 강을 만들겠다는 락언을 했다고 한다 진정한 도시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우리에게도 생태시범도시를 건설하는데서 부르하통하정리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있다고 본다. 이제 푸른 부르하통하는 그저 그림에서나 볼수 있는 꿈이여서는 안된다. 맑고 깨끗하고 청신한 우리의 공기처럼 부르하통하도 이제 맑고 깨끗하게 오염되지 말아야 한다.

푸르른 부르하통하는 새벽안개처럼 그냥 오지는 않는다. 부르하통하오염은 바로 우리의 그릇된 습관과 소홀했던 자체가 곧 문제로 되고있다.우리의 주변에서 눈에 거슬리는 모든것들이 오염원으로 되여 우리의 강을 더럽혀놓았다. 게다가 강연안에는 훌륭한 시설을 갖춰놓는데만 급급하고 강을 더럽히는것에는 관계치 않고 그저 편한데 정신을 팔고 살아온데에도 문제가 적지 않다. 이제  마구 쓰레기를 강하천에 내다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며 어떤 경우라도 더는 우리 모두가 오염원이 되여서는 안된다. 부르하통하의 종합정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아울러 시민들의 견제와 감시도 따라서야 한다. 우리가 자기 스스로 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스릴수 있다.부르하통하정리로 생태연변 참모습을 보여줄 때가 왔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부르하통하는 연변의 생태건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창구이다. 우리의 모든 시민들은 푸르른 부르하통하를 통해 연길을 또 다르게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하여 그처럼 친근감을 주던 부르하통하가 우리의 도시의 품격으로 다시 태여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게 해야 할것이다. 부르하통하는 단순히 우리의 도심을 흐르고있는 물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대한 태도이며 문명을 보여준다. 하여 우리가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데 자부심을 심어줄수 있도록 그리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을수 있게 우리는 부르하통하를 깨끗하게 종합정리해야 한다. 하다면 부르하통하는 우리의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해줄것이다. 그것은 곧 우리의 축복이 아닐수 없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준환 허성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올해 연길시에서는 시부동산판매중심을 정식 설립하고 시구역내 각 부동산개발기업의 주택판매중심을 집중정돈했다. 부동산산업의 신속한 발전과 더불어 한개 주택을 여러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다섯가지 증서가 구전하지 않은 주택을 판매하는 등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 부동산시장의 정상적인 운영을 교란했다. 상술한...
  • 2014-10-27
  • 기제건립으로 효과 보장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에서 우리 주는 군중의 반영이 강렬한 함부로 수금하고 함부로 벌금하며 함부로 임무를 분담시키는 “세가지 함부로”문제를 전문정돈하기 위해 “함부로 수금하고 함부로 벌금하며 함부로 임무를 분담시키는 문제에 대한 전문정돈사업방안”을 제...
  • 2014-10-27
  • 22일 정심 장춘시의 학생 유씨가 한 행인에게 아이폰을 《빌려》주었다가 모형기를 돌려받은 황당한 사건을 당했다. 학생 유씨가 장춘시 장강로에서 뻐스역쪽으로 가는데 한 행인이 성근한 태도로 다가와 자신의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그러는데 집에 급히 전화할 일이 있어서 유더러...
  • 2014-10-27
  •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비행기를 타지 않고 중국 현지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토요일 저녁 서울의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로 나가보시길. 귓가에는 중국어가, 코로는 산초와 팔각의 코를 톡쏘는 매운 향기를, 눈으로는 중국어로 가득한 간판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하늘 아래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모여사...
  • 2014-10-27
  • 노숙자 쉼터 사랑의 집, 중국 동포 강동석씨 장례 치러 미국 뉴욕 노숙자 쉼터'사랑의 집(원장 전모세)'은 22일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중국 동포 강동석(59)씨의 장례식을 치렀다. 중국 흑룡강성 출신인 강씨는 사랑의 집에 8개월 간 머물렀으며 지병으로 퀸즈 엘름허스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일 새벽 ...
  • 2014-10-25
  • "석방도와줄게" 나포 중국어선 선주들에 억대 사기행각 조선족 구속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담보금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조선족 전모(44·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5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나포된 중국어...
  • 2014-10-25
  • 밀린 임금 40만원을 두고 상사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박모(47)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휴대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밀린 임금 4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회사 상사와 ...
  • 2014-10-24
  • 추방이 두려워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30대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사일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9시44분께 수원시 매교동의 한 주택에서 정모(31)씨가 '내가 칼로 죽겠다'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정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은 뒤 진정시켰다...
  • 2014-10-24
  •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 그만둔뒤 '합숙'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조선족 10대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도왔다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 사기조직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인출...
  • 2014-10-23
  • C-3-8(동포방문비자) 이미 5만 4천여건 발급   신원불일치(위명려권)자 구제, 재외동포비자 대상 확대 등 조선족사회에서 반향이 큰 사안에 대해 한국 법무부에서 신중하게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1일 한국 법무부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심양에서 공동으로 동포언론인간담회를 갖고 관련 동포비자정책에 대...
  • 2014-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