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거점 보이스피싱 27살 부총책 잡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1일 07시24분    조회:29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검찰이 중국 조직과 연계된 거물급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을 구속하고 수백억원대 수익을 올린 조직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향후 중국 공안과 공조 수사를 통해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 근거지를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부총책 등 수백억원대 사기
일부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 정황
중국 공안과 공조수사도 추진
김수남 총장, 강력 단속 의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지난주 3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하는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중국 옌지(延吉)를 기반으로 한 A조직의 부총책 유모(27·중국 동포)씨는 조직 지령을 받아 국내 보이스피싱 사기를 총괄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 체포 당시 그가 타고 있던 1억5000만원대 고급 수입 SUV차량도 압수했다. 검찰은 해당 차가 범죄 수익인 것으로 확인되면 몰수할 계획이다.
 
기사 이미지

검찰은 유씨와 함께 A조직의 중국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일해온 이모씨도 구속했다. 이들은 “내가 김모 검사인데 당신 통장이 범죄에 활용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계좌 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조직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으로 수백억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조직 총책을 쫓고 있다. 유명 개그우먼도 이들에게 수백만원의 사기 피해를 봤다고 한다.

A조직과 같이 중국 옌지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B조직은 국내 폭력 조직과 연계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수익의 인출 관리를 맡아온 인천의 한 폭력조직원 김모씨를 구속했다. C조직의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도 구속됐다. 검찰은 구속된 사기범들을 상대로 각 조직의 구성원 수와 매출액, 중국 총책 등 실체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검찰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기존에는 경찰이 진행한 수사를 넘겨받아 보강 수사와 재판 등을 주로 맡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단발성 수사로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개인정보합동수사단이 있는 첨단범죄수사부에 맡겨 올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합수단은 2014년 검찰과 경찰·국세청·금융감독원 등 정부 부처·기관들로 꾸려졌다. 당초 다음달까지가 활동 시한이었지만 보이스피싱 수사를 확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활동이 연장됐다.

합수단은 지난 한 달여 동안 보이스피싱 유형을 집중 분석하고 조직 핵심 인물들의 신원을 확인해왔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중국 조직 추적 ▶수익의 중국 송금 차단 ▶사기 수익 몰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국 내 주요 조직의 실체가 확인되면 중국 공안과도 공조 수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이 같은 움직임은 김수남 검찰총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조직화·첨단화돼 국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김 총장이 대검 차장 시절 보이스피싱 조직에 ‘범죄단체구성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직접 내놓았다. 서민경제 침해 사범에 대한 엄벌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 혐의가 적용되면 조직 가입만으로도 처벌된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35명에 대해 사기와 함께 범죄단체구성 혐의를 적용했고 법원에서 전원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ㆍ‘황해’ ‘신세계’ 이어 ‘범죄도시’ ㆍ“동네 이미지 왜곡” 촬영 거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은 중국 동포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이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곳은 구로공단 노동자의 주거지였다. 판잣집이 비좁은 골목 양쪽에 다닥다닥 붙어 늘어...
  • 2017-08-10
  • 경기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7일 오후 1시27분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선로에서 중국 동포 50대 A씨가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남성이 전철이 들어올 때 승강장에서...
  • 2017-08-08
  • 40대 조선족이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망치로 파손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조선족 A씨(41)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3일 오전 10시쯤 마산동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와 ‘중국정부가 자신에게 돈을 보냈는데 중간에서 지인이 1490억원을 빼돌렸...
  • 2017-08-03
  •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생활고와 험난한 한국생활을 비관한 50대 중국동포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11시35분쯤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중국동포 부부 A씨(52·여)와 B씨(57)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2017-08-03
  • 비자 연장 시기 임박해 돈 문제로 말다툼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소주병으로 아내를 살해한 조선족 A(64)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B(58·여)씨...
  • 2017-08-03
  • 8월 2일 기자가 안도현 구조지휘지도소조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안도현 광범한 기관간부, 부분 지원자 및 공안민경, 무장경찰, 소방, 변방장병들이 련속 10여일간의 구조작업끝에 7월 31일 16시 48분, 안도현 량병진 고대촌 부근에서 홍수방지 재해구조에서 실종되였던 민경의 시신 한구를 찾았다.   기술감정을 통해...
  • 2017-08-02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나 우울해. 병원 좀 추천해줘.”   친구 오양(33세)의 갑작스런 련락에 다소 놀랐다. 한국에서 일하던 애가 웬 우울타령? 또 사전에 련락없이 돌연 귀국했다는 것도 놀랍다.   높은 학력, 자상한 남자친구, 든든한 가족 등 누가 봐도 근사한 삶을 누렸던...
  • 2017-08-02
  • 7월 21일, 안도현공안국 경찰 2명이 홍수대처 재해구조 과정에서 실종된 후 연선의 해당 단위와 부문은 대량의 인력, 물력을 투입하여 전력으로 찾고 있다. 현재는 수색사업의 황금시기이다. 부르하통하 및 두만강이 경유하는 안도현, 룡정시, 연길시, 도문시, 훈춘시의 연선 군중 특히 수상작업에 종사하는 일군들이 수색...
  • 2017-08-01
  •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 동포가 구속됐다.   28일 서울구로경찰서는 버스 기사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 동포 정모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5일 밤 10시 50...
  • 2017-07-30
  • 무식하기로 소문…조폭도 글로벌 시대 한국 국내에 뿌리를 내리는 외국인 조직 폭력배들이 늘고 있다. 익히 알려진 중국 삼합회, 일본 야쿠자, 러시아 마피아 등 전통 조직들 외에도 이제는 중국 흑...
  • 2017-07-24
‹처음  이전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