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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수해복구] '아슴찮케' ~ 청년들이 나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2일 10시19분    조회: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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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1일 오전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 회장 김일 이하 청경련) 20여명 청년들은 하남예술극장에 집합하여 화룡 남평으로 향하였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고 남들이 쉬는 주말이였지만  홍수피해가 가장 심각한데다 가장 멀기까지한 화룡시 남평촌으로 향하는 청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화룡시 남평촌 주덕권(38세) 촌장 소개에 따르면 "  9월 3일부터 길도 통하고 통신도 회복되면서 복구사업을 전격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룡시에서 임시거주주택 39호를 남평촌에 분배하여서 살집이 없게 된 촌민들은 먼저 화룡시에서 새집이 다 될때까지 살게 됩니다. 화룡시에서 제공하는 통일도시락으로 식사걱정은 당분간 없을것같습니다. 현재 남평촌을 지키고 있는 32호집이 큰 문제입니다. 집안정리도 문제이고 홍수피해로 악취가 진동하고 매일매일 소독을 하고 있지만 마을전체에서 나는 썩은냄새는 현재로선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했습니다. 쓰레기를 매일매일 수없이 쳐내고 있지만 아직도 밑도 끝도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콩기름, 물이 그리고 소독을 매일 하지만 소독이 큰 문제입니다."

청경련 80여명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인력, 재력, 물력을 모아서 수재민들에게 입쌀, 식용유, 생수, 옷, 부탄가스, 월병..등을 전하였다. 해우복장 김원철씨는 "피해현장을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참혹하네요. 그래도 남평촌을 지키고 있는 일부 촌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마을복구에 나서는걸 보니 감탄스럽고 고무적입니다. "라고 전하면서 고급아웃도어 30벌을 남평촌에 전했다. 

촌부련회주임은 홍수에 집에 물에 잠기면서 있을곳을 잃었다. 부련회주임이고 농사기계가 많다보니 마을을 떠날수 없어서 길목에 풍막을 치고 군용이동침대를 펴고 임시 살아가고 있었다. 습한 곳에서 지낸데다가 관절염으로 아픈 다리를 끌면서도 마을 촌민들에게 식사준비에 적극 나섰던 부련회주임은   "가을에 새로운 집을 정부에서 지어준다해도  금방 지은 집에 바로 입주하긴 무리일것 같소.  시간이 걸릴거요. 처음 집이 홍수에 잠겼을때는 막막하여 눈물도 나지 않았었는데  정부와  사회 각계분들이 이렇듯 고도의 관심을 보내니 이젠 평상심을 찾아가고 있소.  게다가 낯모를 분들이 오셔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청소해주고 너무 감사할뿐입니다."라고 전하면서 어떡하나 용기를 잃지 않고 마을복구에 힘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청경련 김일회장은 이번 활동을 청경련 일년 행사중 가장 중요한 일환으로 놓으면서  일손으로 수재민들을 도와주자는 취지하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기업가들이고 아직은 초창기에 있는 젊은 기업들이 많기에 후원금도 좋지만 현실에 맞게 일손을 돕자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회에 직접 다가가서 청경련의 사회적책임감을 보여주었고 또 이로써 청년기업가들의 사회적도의감을 더 느끼고 앞으로 기업을 이끄는데도 인화경영에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가 끝나는대로 각자 자기 사업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따내야만 사회에 더 많은 부분을 환원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청경련 최국권부회장은 "노심초사하고 후원금으로 촌민들에게 필요한 지원물품을 준비한 리화, 애화회원 고생많았습니다"고 말문을 떼고 사회적책임을 더 가지고 단순 자기 기업이나 자기 가게 자기 직장에만 머물러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적책임감을 더 가진 청경련의 일원으로 거듭나자고 건의하였다.  실제로 현장에서 수재민들의 일손을 도운 것은 고무적인 활동이고 바람직한 활동이라고 총화하였다. 앞으로도 실제적인 유익한 사회활동으로 청경련을 사회에 폭넓게 알리자고 호소하였다.

청경련에는 아리랑봉사단을 이끄는 오문봉단장, 하루 물 100박스씩 지원한 하나로마트 전태송, 지역봉사에 직원들과 함께한 복무대로 김웅철, 延边天网报警系统联网服务有限公司 김일 또 지송춘, ...등 우수한 미래민족기업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사업과 가정을 돌보면서도 누가 시키지 않았고 또 하지 않아도 아무도 머라하지 않을 자원봉사에 이렇듯 만강의 열정을 다 보이는 청년들이 있기에 더욱더 훈훈한 사회였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감동이라면 청경련의 후원의 손길을 받았던 송미학생가족에서 이번 홍수피해복구 활동에 어렵게 모은돈 천원을 선뜻 기부하면서 선행이 선행을 낳은 가장 아름다운 후원이 되였다.

남평에 갔을때 한 할머니의 말씀이였다. "저 총각들이 당원이요?" "예 아닙니다. 다다소소하게 자기 사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양~ 저렇게 젊은 사장들이 냄새도 나고 이렇게 더러운데 와서 힘든 일을 해도  되오?" "예. 된다고합니다. 다른 곳에 가서도 촌민들을 도와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남평이 길이 늦게 통해서 좀 늦게 왔다합니다!' "어이구 아슴채이라~" "콩기름, 물 그리고 풀채없다고 들었습니다. 다른분들에게 전하겠습니다. 풀채(야채)없다고 ..." " 아이 고만하오. 그런거는 우리절로 해결해야지. 어떻게 다 남의 손을 빌겟소. 그럼 못쓰오. 이렇게 해주는것도 대단이 고맙소." 이날 청경련 회원들은 물품을 전달하고 바로 촌마을활동실과 촌민가정 2집의 일손을 도와주었다.

글 김단비 사진 리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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