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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해커 시켜 해킹후 '6억 내놔라' 협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일 09시03분    조회: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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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커 시켜 숙박앱 개인정보 341만건 해킹한 일당
경찰에 잡혀…개인정보 유출한 뒤 '6억 내놔라' 협박


중국인 해커를 동원해 업체 전산망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이와 같은 사실을 언론사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중국인 해커를 통해 숙박예약정보 등 수백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뒤 피해자에게 돈을 갈취하려한 혐의(정보통신망침해 등)로 이모씨(47)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 체류 중인 30대 A씨는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IT 업종에 종사하며 알게 된 이씨와 A씨는 2016년 11월 숙박어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뒤 이를 이용해 돈을 편취하기로 공모했다. 
 

이후 A씨는 중간 알선책 박모씨(34)에게 해커를 알아봐달라 요청했고 박씨는 또 다른 브로커 조모씨(31)를 통해 조선족 출신의 중국인 해커 남모씨(26)와 연결될 수 있었다.

남씨는 올해 3월6일부터 17일 사이 숙박어플리케이션 운영업체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이용자들의 숙박예약정보를 비롯해 회원정보, 제휴점정보 등 개인정보 341만건을 유출했다.

이씨와 A씨는 중국인 해커로부터 넘겨받은 개인정보 파일을 빌미로 업체 측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며 최초 비트코인 3억원에서 최종 6억원의 현금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안취약 점검에 나섰던 가상의 보안업체라고 속이면서 이메일, 고객센터 게시판에 글 게시, 이용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체를 압박했다. 또 업체 측에서만 확인 가능하도록 페이스북에 계정을 만들고 5000명의 유출된 개인정보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업체 측은 이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체포한 뒤 유출된 개인정보 원본파일을 모두 압수했다. 현재까지 수사상황 및 압수물 분석결과로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피의자들을 통해 제3자에게 제공된 흔적이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해외에 체류 중인 A씨가 개인정보 파일사본을 소지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체포 및 파일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경찰은 중국인 해커의 남씨의 하드디스크 등에서 본건 외에도 다수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유출한 개인정보 파일을 발견, 추가 수사를 검토 중이다. 중국 해커 팀에 소속돼 활동 중인 남씨는 여행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다수의 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인 피의자의 조속한 체포와 개인정보 파일회수 및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련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업체에도 취약점 점검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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